하다못해 전 정권에서 결정된 삼성 용인 반도체 단지조차 전라도로 옮기려고 현 정권 정치인들이 그렇게 안달을 부렸었죠. 그나마 지금 반도체 호황이라 용인도 하고 서남권도 챙길 정도의 여유가 생기니까 오늘 같은 발표라도 나온 겁니다.
오늘 삼성이나 SK 발표에 '여건이 맞으면'이라는 조건이 붙은 건 대기업 특유의 안전장치 같네요. 800조를 서남권에 투자할 만큼 4년 뒤에도 이런 호황이 이어질지 지들도 확신이 없는 거죠.
검찰이랑 사법부 기득권 세력도 제대로 정리 못 하면서, 4년 뒤에나 시작할까 말까 한 먼 훗날의 약속을 어떻게 믿습니까? 그동안 TK/PK의 정치적 압박은 엄청날 텐데 말이죠. 검찰 협박이랑 사법부 전횡을 무기 삼아 여권 인사들 하나씩 쑤셔대면, 4년 뒤 정권 교체기 즈음해서 삼성과 SK는 슬그머니 말 바꿀 게 뻔합니다. 저들은 이 갈고 지지율 10%만 더 올려서 정권 찾아오는 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할 겁니다. 이미 몇 번해봤으니까요.
민주당은 벌써부터 고질병 도진 것 같아 한심합니다. 검찰·사법 개혁은 손도 못 대면서 내부 진영 싸움이나 하고 있으니... 게다가 대통령이랑 정부가 차려놓은 밥상에 벌써부터 지 숟가락 얹으면서 페북에 '내 덕이다' 나불대는 정치인들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이럴 바엔 차라리 이재명이 TK/PK에 투항하는 게 살길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검찰 사법 리스크도 털고, 어차피 본인도 TK 후예잖아요. 정권 말기 되면 보호는커녕 팽할 게 뻔한 민주당인데 말입니다. 지금도 멀쩡한 전직 대통령 매장하는 데 앞장서는 인간들인데, 뭐 하러 이 집구석을 재건축하려고 애쓰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팔고 다른 데로 가버리면 그만인 것을요.
* gemini에서 글을 다듬어서 올립니다.
차일피일 미루게 설계돼 있지 않아요.
기업과 정부간 알려지지 않은 논의도 있을 거고요.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 아직 더 증명이 필요한가 봅니다.
삼성은 평택캠퍼스 및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등에 2,030조원을 투자합니다.
(정부도 결국 이거 밀어주기로 약속한거고.. 사실 이게 합리적인 겁니다. ASML도 한국본사 동탄에 있어요. 클러스터의 의미를 아셔야..
동탄에 자리 잡은 이유가 용인, 이천, 청주, 평택, 화성도 다 커버가 가능하고.. 가장 중요한 강남하고도 접근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AI 반도체 ▲로봇 ▲배터리 ▲정보기술(IT) 부품∙소재 중심으로 호남∙충청∙영남에도 6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구요.
(그중 400조가 호남쪽 반도체인데..계획입니다.)
일단 평택 용인에 때려넣고.. 나머지는 그 이후에요. 이게 삼성의 공식발표입니다.
그 이전에 광주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거구요. 태양광으로 반도체 공장돌리려면 안정화 시설 투자 정말 만만치 않구요. 결국 원전갈 겁니다.
호남쪽은 2022년도 대 가뭄도 있었고.. 물 생각하면 일단 토목공사부터 해서 여기저기 손좀 봐야 합니다. 지역 환경론자들하고도 싸워야 하구요.
아마 물이 많이 필요없는 후공정 위주로 갈 수도 있을겁니다. 이미 후공정 세계2위 엠코도 광주에 공장이 있죠.
RE100은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미 규제.. 한물가는 중입니다. 물건이 없는 판이니.. 게다가 프랑스 요즘 에어컨 설치 시작한거 보세요.
TSMC도 2040년 RE100을 선언했지만, 2024년 회계장부상 재생에너지 비중은 11%대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대부분이 인증서 매입이죠.
삼성은 스케줄 땡겨서 2035년까지 용인팹 완공인데(아직 시작도안함)
35년이후에나 만드는 광주팹이 의미가 있을까요 지켜지면 좋은데 지금 정권도아니고
예전 전북 LH이전때 삼성이 MOU사기친거랑 비슷하게 끝나지 않을지
개인적으로 그냥 용인팹 만들고 끝날거같은....
이런 건 장기적인 안목으로 결정되어야 하는데, 정치가 끼면 좋은 꼴을 못봅니다. 사람들은 반도체 발전이 되든 안되든 상관없고 천만닉스 백만전자 이따위 소리나 하고 있고, 이쪽이든 저쪽이든 다 문제에요...
그래서 기업들도 이게 기회다 싶어서 달려드는 거구요
이게 뭐 정부가 해! 하면 기업이 네! 하는 건 줄 아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국회, 정부가 추진하는 관련법부터 지자체 협력까지 다 맞아 떨어져야 하는 거고
기업도 좋은 기회니까 화답하는 건데 정치권에서 압력 넣어서 하는 거라고 일단 맘대로 정해 놓고 얘기를 하니.
오늘 YTN 반도체 애널리스트 인터뷰 기사인데 현재 상황 참고할만한 뉴스 같아요.
조롱하는 것이 오히려 펨코 같은데... 나만 그런가?
주주때문에 저거 추진하기도 더 힘들겁니다. 상법개정되어서 주주에게도 충실해야 하거든요.
손실이 오거나 잘못된 투자라고 하면.. 배임이고 소송걸립니다.
10년 뒤에나 알 수 있는 일 입니다.
아니 10년뒤에 반도체 상황이 어떻게 될 줄 알고.. 되돌릴 수 없는 상태인가요. -_-;; 애시당초 반도체 산업에서는 불가능한 말입니다.
호남도 나름 준비를 해야겠죠. 전기 용수 만들어 지면.. 반도체가 아니라 상황봐서 다른 기업도 들어갈 수 있으니..
지금 전세계 업체들 다 증설 랠리들어갔습니다. 별로 안하던 대만 난야까지 증설들어가고..
일본도 인텔이랑 손잡고 여기 끼어들려고 하는 판이에요. 가장 큰 변수는 중국이구요.
잘되면 좋은 거지만.. 그 누구도 10년뒤 시장은 확신 못합니다. 그때 포화 시장되면.. 투자고 뭐고 없는거죠.
있는 팹도 놀려야 할 판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