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문체부 장관까지 나서서 축협 쇄신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축협이 사단법인이란 생각에 좀 깝깝해 지네요.
사단법인이란 말이 늘 확 와닿지 않는데 영어로 Non-Profit Association이 더 직관적인 거 같습니다.
축구와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 비영리 목적의 법인을 설립한 것이고, 공인 단체로 국가의 재정 보조를
받더라도 운영의 독립성은 함부로 침해할 수 없다......
좀 찾아 보니 축협의 연간 예산이 1400억~1500억원인데 국가 보조금 형태 지원금은 대충 300억원 정도인거 같습니다.
정몽규회장쪽은 현대 산업개발쪽 기부금외 사재 출연금이 연간 2천만원정도 였다는 것은 이제 안 비밀이구요.
2010년 프랑스 의회가 월드컵 기간 중 발생한 국대 내부 항명사건을 놓고 축협 청문회를 진행했으나, FIFA가 프랑스
축협의 독립성을 침해한다고 강력반발,
문제는 FIFA가 이를 빌미로 월드컵 등 국가 대항전 참가를 제한하면 대응할 방법이 없다는 것.
홍명보에 대한 평가야 이미 차고 넘치는 데다 오랜 우려가 현실이 되었으니 저 같은 문외한이 거들 필요는 없을 거 같고,
핵심은 축협을 근본부터 쇄신하고 초등 to 국대 까지의 선수 육성부터 손을 봐야 할 텐데, 법인 외부에서 이 동력을 얼마나
실어 줄 수 있을지...아니 가능할 지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당시 홍감독 선임 과정보다 정몽규 4선 당선이
더 충격이었습니다. '아! 끼리끼리.....어떻게 할 수 없는 조직이구나...'
다들 비슷한 생각일 거 같은데, 32강 탈락이 차라리 다행이다 싶습니다.
월드컵 전까지 축협과 홍감독의 말을 다시 찾아 보면 32강이 목표였고, 그네들 생각에 지금 선수들 수준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니 이름 들어도 잘 모르겠고, 대하기 귀찮은 외인 감독보다 그냥 명보로 가자....이임생은 얼굴마담.
끊으면 문체부 감사받지않아도 되니까 오히려 더 좋아합니다.
KFA는 자체수입이 어마어마해요.
듣기로는 수익이 1000억 정도이고 추가로 지원금이 300억인데 300억 끊기면 타격이 엄청날것 같은데요??
사실상 받아서 전국 유소년 관련, 생활 축구관련을 대행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