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업무 특성상 정치성향 나잇대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한 커뮤니티를 모니터링 하는게 업무의 일환인데
나이든 커뮤니티의 특징이
다들 글만 읽고 댓글을 잘 읽지 않고 댓글을 다신다는 점입니다
가령
글쓴이가 쓴 글이 있고
A라는 사람이 댓글을 달아 글 관련 질문이나 의견 표명을 한 이후 글쓴이가 그 댓글에 대답을 한 상황에서도
똑같은 지적이나 똑같은 내용을 질문하는 댓글을 다는 B나 C가 등장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글쓴이가 이미 위에서 A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댓글로)
B나 C는 댓글을 읽지 않고 글만 읽고 댓글을 달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인데
놀랍게도 제 경험상 이건 평균 나잇대가 40대 이상인 커뮤니티에서만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ㄷㄷ
놀랍게도 주 연령층이 10~30대인 커뮤니티 (X (구 트위터,) 펨코 등등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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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A 댓글
ㄴ글쓴이의 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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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이 있는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젊은 이용자들 (위의 예시에서 B, C에 해당) 은 A의 댓글과 거기에 대한 글쓴이의 대댓글까지 글의 일부로서 인식하고 댓글을 답니다
근데 나잇대가 좀 있으신 분들은
댓글까지 읽는건 일상화가 잘 안되신건지, 굳이 읽지 않으시는건지
첫 댓글과 대댓글에서 이미 논의가 되고 대답이 된 부분을 계속해서 언급하시거나 질문하시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댓글이 10개 이상 달리신 글에선 그 현상이 심하더라구요
이거 읽고 만약 당연한거 아닌가? 누가 댓글까지 다 읽나 라고 생각하셨다면 그렇습니다 당신은 나이가 든것입니다
어린애들은 진짜로 댓글까지 다 읽고 자기 댓글 달아요 ㄷㄷ
젊은 세대는 인스타 쓰레드 쪽에 분포해있기도 하구요
저도 그렇게 느끼기는 했습니다만, 클리앙은 좀 덜하다고 생각했거든요. ㅎㅎ 비슷한 연령대이지만 사용자가 더 많은 뽐뿌는 좀 더 그렇더라고요.
댓글로 이거 잘못된거라던가, 낚시라고 달아도 그 이후 댓글에 그 내용 반영이 안되더라고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경향이 좀 큽니다 ㅋㅋ
~석 이면 ~서기 처럼
댓글은 글쓴 본문과의 소통이고.. 댓댓글은 댓글쓴회원과의 소통이죠;;;;
댓글 관심없겠죠..;;; 본문과 배틀뛸려고 댓글 남기는 건데요;;;;
맥락에 전혀 다른 얘기 꺼내는 사람들 많던대...
클리앙 유저 연령대가 꽤 높은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보통 인스타 많이하죠.
그래서 커뮤니티 올라오는 유머글도 인스타나 스레드에서 많이 퍼오고요.
근데 문맥 파악 못하고 답글 또 달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건 유튜브나 인스타도 마찬가지에요.
전 이런 글이 좀 더 이해안가는게
댓글이라는 건 여러 사람의 생각을 추가로 쓰는 거잖아요?
그 아래에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달리는게 그렇게 문제가 되나 싶네요?
아질게에 궁금한거 물어봐서
A가 답해주고
글쓴이가 A에게 감사하다고 정보 달고,
B가 또 답을 달아주면 문제가 되나요??
동일한 질문의 답이 달려도 여러가지 해결 방법이 있을 수 있고
답을 단 사람이 잘못된 정보를 달아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전 커뮤니티에서 제가 쓴 글에 댓글이 달리면 중복이던, 별개의 댓글이던
알림이 뜨는한 왠만하면 다 반응하거나 질문글이면 감사하다고 쓰려고 노력하는데요.
바빠서 까먹거나 미루다가 넘어간적은 있었어도 여러 댓글 달린다고
"아 여기 댓글로 답 달아줬는데 또 댓글 달리네.... " 이러진 않아요.
이게 뭐가 문제인지, 이게 왜 나이랑 상관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펨코가 젊으면 얼마나 젊다고요.
https://www.fmkorea.com/best2/10016844673?sort_index=pop&order_type=desc&cpage=5#10016844673_comment
중간에 현재 영상엔 이 장면없음 이라는 댓글이 달렷지만 전혀 읽지 않는 거 같은데요?
인스타,x, 쓰레드 ,클리앙,뽐뿌,루리웹 합니다
다 똑같습니다 ㅋ
실제 제 글 댓글에 '저렇게 긴글 누가 읽어요'하신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글쓴분 댓글만 보고 나이를 가늠하실 수 있다니 조금 놀랍기는 합니다.
ㅃ,ㄷ 커뮤니티 가끔 들어가보는데 양산은 비슷합니다.
전 클리앙에 글쓰면 가급적 모든 댓글에 답을 달아드리는 타입이라
글쓴분 분석을 읽으면서 약간 의아합니다.
사람은 결론에 과정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화해와서 여러명이 수많은 표본검사를 하고
조율하게 결론은 내지 않으면 자기만의 해석이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한국의 게시판은 글 하나 댓글 하나가 순식간에 소비되어지는 측면도 있을 겁니다.
시대보정도 없이 무턱대고 라떼 이야기만 하면 현 시대 사는 사람 입장에선 딱 옛날,옛날세대 이야기이고 현 시점,현 세대 이야기 아닌거 팍팍 느껴지거든요 그러면서 올드하다는 느낌이 더 들곤하죠 옛날 이야기라거나 시점이라도 이야기하면 참고라도 하죠
특히 채팅하듯이 한두줄로 빠르게 응수하기보다 장문의 댓글을 주로 작성하는 분위기인 커뮤니티에서 이게 훨씬 도드라질 거예요. 이런 문화가 인터넷 오래 하신 분들 커뮤니티의 특색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