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한전에 다니고
마침 이 친구가 나주 본사근무를 해 놀러갔습니다.
멀고먼 기차를 타고 기차에서 내렸으나
예상과 다르게 기차역에서 더 들어가는 곳이었고
저녁이라 간신히 잡은 택시타고
한참을 가다 저 멀리 마치 외딴 섬처럼
빛의 무리가 둥지처럼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뭔 이유이길래 이런 섬처럼 외딴곳에 이전했을까
지역발전 아무리 좋아도, 아무런 인프라도 없는곳에
회사 옮겨 놓으면 가족들은 무슨죄이고,
나주역 근처 혹은 광주 광역시 등 기존 인프라 활용도 어려운 지역이니
새로 뭔가 다 인프라 까는데 세금 더 많이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10년젼 얘기였는데,
친구는 지금도 주말마다 버스타고 서울로 가족 만나러 옵니다.
10년이 넘이도 자리잡지 못하는것 보면
입지 선정도 뭔가 문제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에 반도체 투자가 호남쪽으로 간다는 얘기가 있던데
지역 발전도 좋은데, 정말 최적 지역으로 선정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전하면 각 지역간 유치 경쟁 및 알력이 있을텐데
정말 지역발전에 걸맞게 최적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외딴곳에 하는 이유를 몰라서요
이상은 좋았지만, 시행하면서 좀더 세밀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내일 관련한 졍부의 발표와 설명이 있을예정이니 관심가지고 지켜보며 응원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토지개발과 보상비용 개발기간도 제약이 있어 구도심에서 이격 된 개발 비용 저렴한 지역에 계획들이 된거죠
부가적으로 토지 개발이익으로 혁신도시 건설 비용 충당도 할 수 있었구요
혁신도시의 잘못된 점은 그런 것 보다 지자체별로 너무 여러 지역에 분산했다는거죠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 한.두지역 선정해 다 몰아줬어야 했죠
인프라가 없는 곳은 안 되니까 돈이 안 가고 그래서 또 안 되고...
이렇게 무한반복으로 가는 게 좋은 건가요?
겨우 10년 갖고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녜요.
서울도 마찬가지예요.
님 말대로 하자면, 모든 투자나 인프라는 전부 강남 3구로 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노도강으로 자본이 들어가면 안되는 거예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는 위치가 거의 산속입니다.
예전에 업무때문에 방문을 했었는데. 도로가 산사이를 달리다가 턱 하니 내려오니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나오더군요
정말이지 "왜 여기에"라는 의문만..
아예 아무것도 없는 개깡촌에 지어버린게 너무많아요. 그 지역 정치인들 토지보상으로 한몫 챙기게 할려는게 아닐까 싶을 만큼 아무 의미없는 깡촌에요
대표적으로 실패한 정책입니다.
위치 자체는 굉장히 정치적으로 결정되었다고 봅니다. 정식 명칭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원래 2군데가 될 혁신도시를 하나로 합치고 어딘가에 두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광주광역시측 혁신도시의 원래 입지와도 근접하고 전남쪽 혁신도시를 유치한 나주의 원래 중심주에서도 바로 연결되는 중간지점에 자리잡은 형태입니다. 나주역 자체는 원도심과 시청 바로 옆이라 광주 쪽에서 좋아할리 만무했을 것이고요.
그래서 뭔가 이상한(?) 위치인 건 맞는데, 그래도 도로 교통 관점에선 이리저리 도로가 깔려서 현재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나주역에서의 접근성 문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신설과 경전선 개량이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긴 할 겁니다. 아직까지 완료가 안 된 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아직 수도권에서 오가는 직원들이 있긴 한데 초반에 비해 상당히 줄었고 신입사원 상당수가 지역 인재라서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가 되는 느낌입니다.
아니라 “지역”공기업으로 불러야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