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싱가폴에서 열린 NBA Rising Stars Invitational 결승에서 경복 고등학교가 작년 준우승 팀 칭화대 부속고를 누르고 조호쿠 고등학교 팀을 그야말로 찍어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특히 윤지훈, 윤지원 쌍둥이 형제는 대회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아예 다른 레벨의 기량을 자랑하며 이미 완성형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섬나라 만화에 비교하기 싫지만 가드 윤지훈은 이번 대회 모든 팀을 상대로 그야말로 이정환과 같은 절대 막을 수 없는 공포스러운 선수로 힘과 스피드, 가술, 체격에 돌파, 슛, 패스, 수비에 더해 여유로운 시야와 경기 운영까지 되고 윤지원 역시 탁월한 속공 , 돌파, 수비력, 마무리 능력에 3점까지 더해 포워드에선 아예 상대할 수가 없던 벽 그 자체었습니다. 형제가 결승에서 각각 24점 11리바 13어시 트리블더블, 36점 12리바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센터 엄성민 선수의 헌신적인 대회 기간 내내 공 수 리바와 수비까지 모든 팀원들의 제 역할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사실 호주 베어윅을 이길 때 부터 우승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칭화와 조호쿠 경기를 보고 있자니 애들 기본 수준이 경복에 비해 전반적으로 많이 낮아 누가 올라와도 이겼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섬나라는 또 특유의 외국인 가져다 붙이기로 탈먼이라는 아주 크고 가볍게 러닝 앨리웁을 펑펑 날릴 정도로 잘 뛰는 흑인 애까지 써서 칭화를 간신히 이겼는데 그래봐야 쌍둥이 형제는 아예 다른 레벨이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작년 용산고에 이어 올해 경복까지 2연속 우승입니다.
농구는 정말 잘 되고 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