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을 리드해가는 지도자가 아니라, 대중의 마음을 재빨리 캐치해서 본인의 스텐스를 정하는 능력이 뛰어난 정치인이죠.
그래서 민주당이라는 거대 정당의 대표감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그에게 표를 준 건, 당 대표 선거가 친명 대 비명의 대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친명 박찬대와 친명 호소인 정청래의 대결.
당의 자주성을 지키고 대등한 당청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말에 No라고 말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했죠.
그러나 당 대표가 된 정청래는 항상 비명, 반명 아니냐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저는 친명입니다.'라는 말을 공개석상에서 수백번을 했지만, 항상 반명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쫄보가 된 그가 청와대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는 건 상상도 하기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청와대 뜻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무척 애를 쓰며 임기를 채웠죠.
딱 하나, 반기를 든 게 검찰의 보완수사권 문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한 뒤에 정청래 또한 이재명 뜻을 따르는 듯 보였습니다.
이 때 민주당 지지층과 법사위를 중심으로 한 여당 의원들의 반발이 커졌죠.
가운데에서 눈치를 보던 정청래는 마침내 민주당 쪽에 서기로 합니다.
이 사건 하나로 정청래는 청와대의 눈 밖에 납니다.
'역시 너는 반명이었어.'
그래서 이재명의 대리인 김민석이 당권을 잡기 위해 출격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어쩌라고요?
저는 이번에도 당 대표 감이 안되는 정청래를 찍으렵니다.
청와대가 당을 장악하면 당원 민주주의는 사망입니다.
당대표 연임하더라도 우리 부처님 아니 대통령 눈치 계속보면서 우왕좌왕 똥볼 계속 찰 건데 검찰개혁 하나만은 해내겠다 싶어서 정청래 찍을려구요.
그냥 본인의 지지자가 있으면 그분을 지지한다고 그리고 왜 그분을 지지하시는지 밝히면 됩니다.
남들이 욕하면 무시하시고 계속 지지하시면 됩니다.
그게 우리끼리 해야할 예의이자 존중받을 수 있는 행동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님들이 원하던 검찰개혁 완수됩니까?
결국은 이후 집권당인 국힘이 된다면 검찰개혁 다 뒤집어질껀데 감당가능하시겠어요?
김민석이 당대표가 되도 정권 지지율이 30~40%로 떨어지면, 레임덕 다가오고 당 지도부가 청와대와 각 세울거라 봅니다.
솔직히...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보다 중요한 건,
정권이 일을 잘 해서 국민의 지지율을 유지하느냐 아니냐라 생각해요.
지지율이 깡패라고, 지지율만 높으면 당대표가 누가 되든 청와대와 발 맞춰 움직일 수 밖에 없고,
지지율이 낮으면 당대표가 누가 되든 (여당속의 야당 전략 코스 타서) 청와대와 각 세울 수 밖에 없을겁니다.
예전같은 총재형 당대표가 가능한 시대도 아니고,
현재 민주당 당대표의 권한이라고 해 봐야 중앙위원들의 지지가 없으면 뻔한 수준이기도 하고요.
만약 정청래가 된다면 시작부터 삐걱거릴텐데요
삐걱이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단일대오였다면... 애초에 정청래가 당대표 당선되는 일 자체가 생기지 않았었을겁니다.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서 삐걱인다... 이런 말이 많지만,
저는 반대로 '민주당 내부 계파 세력다툼이 이미 정권 초기부터도 어느정도 붉어져 있었기 때문에' 정청래가 당대표 당선되는게 가능했던거라 봐서요.
민주당이라는 정당에서 당대표라는 직책이 가지는 위상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현재의 민주당은 집단지도체제에 가깝잖아요.
최고위원이나 중앙위원들의 영향력을 당대표가 거스르기 어려운 구조니까요. 특히 법안통과 등 사안에서는 더 심하고요.
민생법안? 당대표 혼자 스탠딩플레이 하면서 막는다고 막아지는게 아니죠. 동조하는 중앙위원들 없으면 절대 불가능한거니까요.
거기다... 정권 하반기로 갈수록 정권 지지율은 하락할 수 밖에 없고, 당내 중앙위원들 중 친 청와대 인사는 순장조나 그에 준하는 인사들 빼고는 이탈일로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단기적으로야 김민석이 되면 당청관계가 원만해질 수 있겠지만,
총선 즈음까지 보면... 누가 당대표 되느냐는 크게 중요치 않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중앙위원들이 정치공학적으로 계파 갈아타는거 일상이니까요.
당청관계를 원만하게 하는건... 정권 지지율을 어느 정도로 유지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요인이라 봐요.
저 개인적으로는...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는... 장기적으로 정당지지율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다 보는 정도입니다. ㅠ
그런데, 이게 당원들이 죄다 민주당 찍는다고 해도 안 됩니다.
30, 40 정도 밖에 안 돼요.
결국 정권이 나름 선방하고 해야, 정권 연장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민주당원이 안 원한다 해서, 안 벌어질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이고, 정권 교체가 될 가능성이 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좀' 이라고 적었지만, 다들 아시는 거죠?... ㅠ
사안을갖고 최선의 의견을 도출해야하는데 내말만 옳고 다름은 악으로 규정하니 이런게 올바른 정당인가요? 이재명과 오랜시간 함께 이기는 선거를 만들어온 김민석 반드시 당대표 만들어야 합니다.
내란당에서 박수받는 민주당 대표가 정청래입니다. 너무 모욕적이고 창피해요.
필요하면 토론해서 당원들이 어떤게 좋은지 판단하게 만들어 주는게 당원 민주주의 아닌가요
일방적으로 당대표가 부르짖고 따라가는게 당원 민주주의 인가요?
국민들다 반대가 많은 법안을 왜 이렇게 목 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검찰개혁 지지하지만 제가 먹고사는게 더 중요해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