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의 전작에서 좀 답답한 면이 있었죠.
그에 비해 김부장 감독이 뭔가 좀 느낀 점이 있나 봅니다.
연출을 스타일리시 하게 하려는 ... 시도가 보여서,
나름 액션 면에서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문제는... 색다른 것이 없다는 건데요.
광장은 뭐랄까.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지만,
여러 작품을 통해 익숙한 장르적 특성 때문에
나름의 특색이 있었다고 본다면,
김부장은... 주인공의 과거 조차
그저 흔한...
전직....류이고,
모든 설정이 양판 느낌이랄까요.
아마 다음화에서 두 가지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하나는 액션이 화끈하게 시원하게 전개 되는지를 볼 것 같고,
둘은 사이다 전개를 얼마나 무리 없지 보여주는가를 볼 것 같습니다.
밑밥은 깔아 두었습니다.
국제적으로 못 말리는 거물이었다는 ... 식으로,
그런데, 그런 것 마저 뭐 색다르진 않습니다.
특히 한국은 여러 제도적인 장치들이 있어서
해외만큼 속시원한 전개가 쉽지 않은데요.
해외라고 해서 다 무리 없이 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국은 유독.. 더 그러하니...
이런 제도적 제약을 안고.. 얼마나 사이다를 보여줄 것인가...
영화 아저씨에서도 계속 제도권이 방해 요소로 나왔었단 말이죠.
딱 설정이나 인물을 보아 하니
감은 옵니다.
현실에서의 제도적 한계 같은 것은 좀 벗어두고,
비현실적이지만 .. 나름 과장 된 전개로 갈 것이 보입니다.
즉, 고증 보다 판타지에 약간 더 무게를 둘 것 같습니다.
영화 아저씨 보다 조금 더 말이죠.
과연 너무나 익숙한 소재에서
얼마나 독특한 변주를 넣을지...
2화 정도면 바로 답 나올 것 같네요.
한국적 개연성은 없더라도 액션이나 시원하게 뽑아주면 좋을 듯 헙니다.
원작 만화가 있었군요.
10회 예정이라 아마도 원작의 초반부 에피소드만 다룰 것으로 보이는데, 광대한 김부장 세계관을 웹툰을 통해 보시면 몇배 더 재미를 느낄 것이기에 웹툰으로 보실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유튜브보다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는 웹툰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