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은, 지루하진 않았는데 그렇게 잘 만든 것 같진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진실을 예상한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답을 몰라서 결말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실이 뭐야?' '이거 어떻게 끝나지?' 이런 생각으로 보고 있는데, 중후반에 그냥 답지를 힌트인 것처럼 눈앞에 흔들어 보여줍니다.
문제는 주인공보다 답을 먼저 알게 됩니다.
답이라는 것도 뭔가 좀 작위적인 느낌도 있고.
이후에는 그냥 배우 연기 보는 것으로 보게 됩니다.
배우들이 연기는 잘합니다.
차라리 옛날 <장화홍련>처럼 주인공이 인지하는 모습을 관객도 공유하는 게 어땠나 싶었습니다.
진실이 나왔을 때 전환되면 그것 나름대로 충격이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