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정치에 처음 눈을 떴을 때, 제 가슴에 처음으로 들어와 지지의 시작이 되어준 분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었습니다. 서랍 속, 아직도 색 하나 바래지 않은 22년과 25년의 대선 공보물들을 가만히 쓸어내릴 때면, 그날의 뜨거웠던 기억들이 고스란히 살아납니다.
살면서 정치인 한 사람 때문에 가슴이 이토록 먹먹해 지고, 눈시울이 붉어진 적이 있었을까요. 내게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세상이 말하는 지지율 숫자가 어떻게 흔들리든, 제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간 이재명을 향한 제 믿음은 이미 숫자를 넘어섰기 때문입니 다.
매일같이 정치 방송을 찾아 듣던 열정이, 요즘 주식에 빠져 잠시 흐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 신 그분의 어깨를 보며, 미안한 마음에 다시 눈과 귀를 열어 그 걸음을 살핍니다.
작은 회사의 리더조차 처음 자리에 앉으면 눈앞이 캄 캄하고 모든 게 내 맘 같지 않은 법인데, 나라를 이끄 는 그 무거운 자리는 오죽 외롭고 고되실까요.
처음이라 마주하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당신은 언 제나처럼 묵묵히 이겨내고 잘해내실 거라 믿습니다.
제 삶에 정치를 선물해 준 분, 그 무거운 걸음에 끝까 지 한결같은 온기가 되어 함께 걷겠습니다.
40대 후반까지 살아오면서 어딘가에 이렇게 길게 제 속마음을 털어놓아 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참 신기한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그저 편하게 얘기하고 싶어서, 제 진심을 담아 한 글자 꾹꾹 눌러 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