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예정되어있습니다. (너무 오래기다렸어요)
2주 긴 휴가 가기에 앞서 괜한 욕심이 생깁니다. '아.. "새"카메라 사고싶다...'
근데 돈이 없죠? 이 소비를 어떻게 정당화 시켜야하나
머릿속에서 고뇌가 시작됩니다
일단 솔직히 말하면
저의 사진실력은 그대로일텐데 (스무살때부터 그냥 사진찍는게 취미..)
새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고
사진이 더 잘나올까여? 아니죠 절대아니죠 카드값만 더나오죠
아 참 그전에 여기서 사진이 왜 더 잘나와야 하는지를 고민 하는 이유는
새지름 허락받기에 그만한 이유가 없거든요
새폰이 더 빠르데, 새청소기가 더 잘청소한데, 새신발이 더 잘달린데
이런거 말이죠.. ㅋㅋ
어찌되었든 '사진 더 잘나온다..' 라는 이유가가장그럴싸할텐데
그 그짓사탕발림에 속아넘어간다 치면
두번째 관문이 있는데
사실 제가 본가에 후지필름 크롭센서기가 2대나 있습니다. ..
둘다 정상 작동하고 둘다 이쁘고.. 그럼 여기서 분명 이런말 나오죠
'그럼 집에 있는건 어떻게 할꺼야? 팔거야? '
자기는 똑같은 양말(?)깔별로 3개나 있으면서 카메라는 왜 안돼!
..라고할순 없죠ㅋㅋ 가격차이가 있으니
근데 제애기들을 당근해버린다는 건 ... 상상하기조차 안갑니다. 하기싫습니다
그러면 제가 '아니 안팔거야' 라고 말해야하는데..
그럼 또 새카메라 살 명분이 약해지죠
.. ㅜ
흠..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솔직히 카메라 안사게 될것 같습니다 ㅎㅎ..
요즘 전자기기들 사실상 대부분 상향평준화 되어있고
그 고성능에 따라가지 못하는건 그냥 사용자인 저이기에
새카메라 사도.. 뭐 오히려 여행하면서 어떻게 사용할지몰라 버벅이지나 않음 다행이죠..
오히려 잘사용하던 후지디카를 들고가야 더 잼께 사진찍을것 같기도한데
근데 사고싶습니다
사실
여기서 '사고싶다' 라는 감정 혹시 내가 그냥 '지름' 하는
그 속시원함을 느끼고싶은건 아닐까 하는것도 있습니다
반정도는요
나머지 반은
이번에 사게되면 소니꺼 사고싶은데
그냥 새로운 기기 만지작만지작 하는 그런 기분을 느끼고싶어요
새로운 셔터소리로 들어보고프고, a7 시리즈 풀프레임 미러리스로는 유명하잖아요
그냥 써보고싶고
..
..
이상 주절주절이었슴다 :)
한 달 즈음 가지고 놀면서 그냥 (중고지만 나에겐) 새 카메라를 만지작거리기만 해도 어떤 욕구가 충족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선 '나는 그냥 새 장난감을 가지고 싶었나 보다' 싶은 생각도 들지만, 아무렴 어떤가요.
지난 카메라도 근 십 수년을 잘 가지고 놀았으니 이번에도 값어치는 충분히 해 줄 거라 생각해요.
ㅎㅎ 일상 화각에서는 요즘 스마트폰이랑 비교를 해야 하는 화질인 것 같긴 하지만요.
영상 사진 좋아요
가격대비 개사기 카메라 입니다.
행복한 여행이 먼저인데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즐겨야 하는데 정말 멋진 장면 찍고 싶어서 카메라들고 빠져 버려면 여행이 망쳐져요. 카메라는 사진,영상 여행이 주 목적일 때 빛나는 거 같아요.
낮에 사람 찍어줄 때는 핸드폰 울트라 급이면 실패 없는 최상의 퀄러티가 나오고, 슬슬 돌아다니며 풍경과 나와 일행들을 큰 신경 안쓰고 기록으로 동영상 담을 때는 오즈모 포켓, 인스타360 종류가 최고고요. 수중에는 고프로 와 인스타360 들고 들어가고요. 물론 아직 야경사진, 수중은 카메라가 많이 더 좋습니다.
그래도 바꾸고 싶으시면 구매가능한 가장 최신의 기종으로 렌즈도 최상급으로 한 번 지르시고, 오래 쓰는게 가장 후회 안했습니다.
동행하는 인물을 위한 여행이라면 인물사진 잘 나오는 렌즈를 선택하시면 될것이고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면 좋은 스마트폰 카메라면 될것이고
쉬러가는 여행이라면 이북리더와 아무 스마트폰만 있어도 행복할것 같네요.
전 보통 가족여행이라 인물사진용.풍경사진용 카메라를 여러개 짊어지고 갑니다. 전 가족 사진사라...ㅠㅠ
스마트폰만 들고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