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당근으로 수십가지 팔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느낀점들을 써봅니다.
- 좋게느낀점
1. 생각보다 만났을때 사람들이 활짝 웃더군요. 이 작은것도 기뻐하고, 고맙다며 가져오느라
수고했다며 즐겁게 가져가시는 모습, 나눔인데 이거라도 드시라며 음료수를 종류별로 건내주시는분들을
보며.. 평소 세상을 대하는 내 모습은 어땠는지 되돌아봤습니다.
2. ..
- 않좋게느낀점
1. 당근에 아무리 써놔도 사진만 보는지, 거래장소/사이즈등 다 물어본다.
2. 99도라도 진상이 있고, 0도라도 시크하게 거래후 사라지는 사람이 있다.
3. 1번과 같은건데, 사이즈 다 써놔도 현장에서 보더니 '생각보다 커서요.. 아..'
'매립형인줄 알았더니 일반형이네요...' 이러면서 거래가 취소되는경우가 많다는것.ㅎㅎ
사진과 설명에 연결 포트 DVI, RGB 사진도 올렸고 이것만 된다고 설명 글 있는데도
HDMI 있냐고 물어 본 사람이 10명은 되는 것 같더군
진짜 안보는 구나 싶더군요
어쩌다 이런 사람이 대화해서 거래하면 나중에 말 나올 확률도 높아요. 애초에 글을 안 읽었거든요.
에?? ~~ 수동이었어요?? 라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다는 글이 떠오르네요.
주소를 세번이나 알려주고, 원한다면 최대한 분해를 해주겠지만
웬만한 SUV에 간신히 실릴까말까이니 큰 차를 준비해야된다, 트럭을 권장한다고 까지 얘기를 해놨습니다.
비대면으로 거래하기로 했고, 약속시간에 슬쩍 내다보니
GV70 을 타고 와서는 끙끙대는 것 같길래... 에휴...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갑자기 채팅으로 자기가 초보운전인데 다른동네인줄 알았다 거기까지 운전을 못한다...
(근데 착각했다는 동네랑 실제로는 3km 내외 차이쯤 나려나... 10분 정도?)
그래서 아예 못 갈 것 같다...???
아까 내다봤다는 소리는 차마 못하고 약속을 왜 안지키느냐 이미 다 분해를 해놔서
이거 결국엔 폐기해야된다, 폐기비용이 만원이 넘는다... 했더니
3천원을 주네마네... 그냥 차단하고 당근 고객센터에 신고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