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말하면, 일본은 축구협회가 선수보다 '지도자 양성'에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했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1. 일본은 축구를 배우면 협회가 지원해주나?
부분적으로 그렇습니다.
Japan Football Association(JFA)는 1993년 J리그 출범 이후 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국 유소년 리그 운영
지역 트레이닝센터 운영
우수 선수 발굴 시스템
학교축구와 클럽축구 병행
해외 유학 지원
지도자 교육
한국처럼 일부 명문학교에 집중하는 구조가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일정 수준의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2. 일본 지도자 양성은 어떻게 하나?
사실 일본 축구 성공의 핵심입니다.
일본은 UEFA 방식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지도자 자격증도 단계별입니다.
D급
C급
B급
A급
S급(프로 감독)
중요한 건 숫자입니다.
일본은 수만 명 규모의 공인 지도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과거 오랫동안 엘리트 선수 육성에 집중하다 보니 지도자 저변이 상대적으로 얇았습니다.
일본은
"좋은 선수 한 명보다 좋은 지도자 백 명"
이라는 철학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코치도 지속적으로 교육받습니다.
3. 현재 한일 축구 격차가 생긴 근본 원인은?
① 유소년 시스템 차이
한국
승리 중심
대회 성적 중심
학교축구 위주
일본
기술 습득 중심
성장 중심
클럽축구 위주
어릴 때부터
"왜 그렇게 플레이했는가?"
를 계속 질문합니다.
반면 한국은 과거
"감독 말 들어라"
문화가 강했습니다.
② 지도자 수준 차이
일본은 전국 어디를 가도 비슷한 철학으로 가르칩니다.
한국은 지도자마다 스타일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선수 육성의 일관성이 떨어집니다.
③ 선수 해외 진출 차이
현재 일본 선수들은
Premier League
Bundesliga
La Liga
Serie A
등 유럽 주요 리그 전역에 퍼져 있습니다.
일본은 이제 유럽 진출이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몇몇 스타 선수 중심 구조입니다.
④ 축구 인프라 차이
일본은 J리그 팀이 전국적으로 퍼져 있습니다.
한국은 프로팀 수가 적고 지역 기반도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 단계가 일본보다 제한적입니다.
4. 그런데 정말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강한가?
국가대표 A매치 한 경기라면 아직 아닙니다.
한국도
Son Heung-min
Kim Min-jae
Lee Kang-in
같은 세계적 선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층의 두께와 시스템 경쟁력은 현재 일본이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한국은 아직도 뛰어난 선수 개인이 팀을 끌고 가는 구조에 가깝고, 일본은 좋은 선수가 계속 나오는 시스템을 만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최근 한일 격차는 "재능의 차이"가 아니라 20~30년 동안 쌓아온 유소년·지도자 육성 시스템의 차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지난글 보니 대부분이 그렇네요 딸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