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율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이 일반적으로 원화 평가 절하 때문에 수입 물가가 올라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오는거 말고
수입 품목 하는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이나, 저도 여기에 해당 됩니다.
22년엔 위안화 보통 180원이었는데, 지금은 230원이예요.
그냥 똑같은 가격의 제품을 수입하더라도 수입 원가 자체가 30% 넘게 올랐습니다.
아니면 해외로 송금하셔야 하는 분들, 유학이나 기타 등등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환율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죠.
근데 지금은 방법 없습니다.
환율 해결책 없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04032CLIEN
왜 환율 못 잡는지는 대략적으로 위에 글 보시면 되고
일단 엔달러 환율입니다.

지난 5년동안 달러/엔 환율이 45% 상승했습니다.

우린 5년간 36% 상승했구요.
일본보다 더 낫다 얘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기본적인 구조는 이전에 쓴글에서 설명했던 것들도 있고
일단 엔캐리 트레이드가 일본 엔화 평가 절하를 가속화 시킵니다.
일본은 정부 부채가 GDP 대비 200% 가 넘는 나라니까 금리 올리기 부담스럽고, 경제가 잘 성장하지 않았으니 그랬던것도 있고
다들 알다 싶이 잃어버린 30년 국가니까 금리가 항상 낮았는데
미국에서 22년 0.75% 씩 4번 올리면서 현재 3.5 ~ 3.75% 밴드가 되니까 미일 금리 차이가 더 심해지고
그럼 엔/달러 대비 해서 평가 절하가 올 수 밖에 없고, 엔캐리 트레이드는 더 심해질 수 밖에 없겠죠.
엔화를 빌리면 금리가 거의 없으니까 조달 비용이 싸고, 그걸 달러로 환전해서
달러로 각종 자산을 사면 조달 비용 매우 저렴하게 자산을 소유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나중에 자산을 팔고 달러를 회수한다음에 일본에서 다시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서 빚을 갚으면
엔저가 지속될 때는 오히려 엔화가 남습니다.
엔저의 원인이 엔캐리 트레이드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금리차가 커질수록 엔캐리가 늘고,
그 과정에서 엔화 약세가 더 가속화 되는 부분은 있죠.
근데 엔화가 약세인데 원화가 강세로 간다? 구조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수출 경쟁국이기도 하니까 한국 정부도 그런 포지션을 만들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시장에서도
엔화가 약세인데 원화도 같이 볼 확률이 높지, 굳이 원화에 더 가치를 주긴 어렵죠.
한때는 원/위안이 유니즌 처럼 움직이기도 했지만
최근처럼 엔저가 심해지고, 일본과 한국의 수출 경쟁력 문제가 부각될 때는 엔화도 원화에 상당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즉 원화는 위안화와 구조적으로 묶이고, 엔화에는 경쟁력·캐리 트레이드 관점에서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구조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뉴노멀로 받아드려야 하고
아마 하반기에 삼전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할 겁니다.
삼전은 인센티브 12% 를 주식으로 주기로 했으니까 올해 300조를 번다 그럼 대충 36조 자사주 매입이 필요하죠.
한번에 매입할 건 아니지만 3년으로 나누다고 했던 것 같은데, 여튼 내년엔 또 내년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으니까
올해는 26년 30% 지만,
내년엔 26년 30% + 27년 30%,
28년엔 26년 30% + 27년 30% + 28년 30%
이런식으로 점점 자사주 매입 규모가 커질 수 밖에 없고, 그 만큼 달러 팔고, 원화 사는 수요는 더 커질 수 밖에 없죠.
하이닉스도 ADR 상장하면서 일부 물량 유상증자로 대충 40조 정도 되는셈이니까
국내 주주들한테 실적도 좋은데 유상증자로 욕 먹을 수 없으니
SK 스퀘어 지분이 20% 는 지켜야 하니까 그 만큼은 지키면서 ADR 유증 + 국내에선 자사주 매입을 반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ADR 유증 + 국내 자사주 매입 소각이 반복되진 않더라도
주주 환원 측면에서 그 규모가 축소될 수 있더라도 일부 자사주 매입 + 소각은 아마 계획이 나올겁니다.
얼마전에 100조 얘기도 나왔다가 공시로 아니라고 부인했는데, 아무런 소스 없이 그런 기사가 나왔을거라 보지 않습니다.
오늘 삼전도 90조 자사주 매입 소각 뉴스가 나왔다가 공시로 마찬가지로 부인했죠.
수치가 틀릴 순 있어도 삼전닉스가 어느정도 자사주 매입 + 소각은 반드시 나올겁니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 자사주 소각이 어떻게 보면 배당보다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반기부터는 삼전닉스가 워낙 큰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업의 환전 요소가 좀 있을거라서
상반기 평균 1500원이다 그럼 하반기는 좀 더 낮은 밴드로 내려갈거라 봅니다만
주식이 또 계속 오른다면 MSCI DM (선진국 시장) 이 아니라 EM (신흥국 시장) 에서 이미 22% 정도로 지분율도 크고, 더군다나 전 세계 시총 5위 국가니까
외인들은 계속 리밸런싱을 해야 하니 매도를 할 수 밖에 없을거고
국민연금도 국내 주식 시장에서 돈 벌었는데, 팔아야하죠. 당장 55조 판다고 하고 있으니까요.
연말까지 얼마를 더 팔아야 할지 알 수 없지만 코스피가 계속 오른다고 보면 국민연금도 계속 팔아야 하고
팔고 남은 원화는 다시 달러 환전해서 밖으로 또 나가야죠.
여튼 이런식으로 환율은 계속 압박 요인들이 있다보니, 쉽게 내려가기 어렵습니다.
일단 일차적으로 어느정도 가장 손쉬운 해결법은
미국보다 더 높은 금리로 가는건데, 우리가 미국보다 1% 이상 낮아서 쉽지 않죠.
외환 보유고를 쏟아 붓는다고 해봤자 얼마 안가서 다시 튀어오를겁니다.
답답한 분들 많겠지만, 지금은 구조적으로 그냥 해결책이 없고
개인레벨에서 할 수 있는 그냥 대응을 해야겠죠.
정부 실드치려는 의도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지만
어쨌든 윤돼지 때 환율로 정부를 공격했는데
그때보다 지금 밴드가 더 높다면, 뭐 여기 저기서 공격 받는것들은 감당해야죠.
야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어! 라고 변명하는 것도 좀 그렇잖아요.
욕 먹을 상황에선 그냥 욕 먹는거고, 그거 말고 또 다른 뭔가를 더 잘해서 상쇄해야겠죠.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딱히 투자할 곳도 없을텐데
국채를 왕창 사는게 아니라면요. 뭐 만약 해외 자산을 매입하는게 아니라 국내 자산을 산다면 그나마 환율 압박이 조금 덜해지는건데
딱히 그렇다고해서 환율 하락 요인이 되는건 아니죠.
한은-NPS 환헤지에 사용하면 환율 하락에 도움이 되겠지만, 욕 좀 먹을껄요? 미국채만 사도 4~5% 먹는데, 환헤지에 쓰면 훨씬 적게 먹어야 하니까요.
리벨런싱 해서 여유 자금이 나오면
국내에 투자 할수 있다고 해도
리벨런싱이 환율을 내리게 하지 못합니다.
국민연금이 리벨런싱 강하게 해서
50조원 정도 여유 자금이 생기면,
50조원은 국내 은행에 넣어 둘 것인가요??
국내에 50조원을 투자할 곳이 없을 것 같네요.
외국에 50조원을 투자하기 위해 환전 하면,
환율은 더 올라 갑니다.
당분간은 계속 달러 강세 될 거 같네요
최대 3번 까지도 올린다는데,
한국은 기준금리를 1번만 올리면,
미국과 기준 금리차가 0.5% 이상
추가로 벌어지게 됩니다.
환율은 1 달러에 1800원 까지도
열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네요.
빠른 시일내에 한은이 기준 금리를 선제적으로
1% 이상 인상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냥 BofA 예측일 뿐이죠.
올해 FOMC 가 4번 남았는데 그럼 4번중에 3번을 올리겠다는건데, 과연 가능할까요?
대체로 동결 예측하는곳이 훨씬 많고, 나머지 기관들은 인상해봤자 1회 인상으로 예측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3회 인상 예측은 BofA 말곤 없을껄요?
지금은 어쩔 수 없어, 나 욕하지마
이건 말이 안되죠.
자기도 공격했으면 뭐 지금은 공격 받아도 할 말 없죠.
선택이야 개인이 판단하는거죠.
이란전쟁 재발이나 다른 매크로 변수가 있으면 좀 답이 없구요.
아 1100돌아가는건 불가능이죠. 1400대 안정화만 되어도 다행입니다.
저도 수입해서 판매하는 업종이라 ㅠㅠ
한국이 기준 금리를 과감하게 올리 못하고,
미국 기준 금리 보다 한국이 금리가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환율은 1500원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적어 주셨네요.
어서 빨리 안정화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