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이후 넉 달 가까이 갇혀 있던 우리 선박 4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추가로 빠져나왔습니다.
이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6명이 승선해 있으며, 모두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전정근/HMM해원연합노동조합 위원장]
"전쟁의 긴장 상태에서 해방되다 보니까 다들 너무 기뻐하고 서로 부둥켜안고 울 정도로 다들 정말 좋아하고…"
-
종전 합의 직후 해협을 통과한 선박들과 달리, 이번에 나온 4척은 이란 페르시아만해협청의 별도 승인을 받아 운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일부 선박들은 자동식별장치를 끄고 운항하거나 비공식 항로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도 여러 척이 이란의 승인을 받아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에 남아 있는 한국 관련 선박은 18척, 우리 선원은 108명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남은 선박들 역시 이란 정부가 지정한 영해 루트나 오만 우회 항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운항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
무엇보다 선원분들 정말 고생맣으셨습니다 ㅠㅠ 마음고생 몸고생 진짜 심했을텐데 다들 얼른 무사히 도착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열심히 노력중인 정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