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 세대의 보수화 현상을 분석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30대 후반(88년생)의 시각에서 또래 친구들이 보수화 됐는지 개인적인 견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 또래인 30대 중후반 남자들은 노무현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발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때는 중고등학생이라 선거권이 없었지만
진보, 보수 비율로 보면 진보 9.5 : 보수 0.5정도로 진보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 많던 진보비율이 대다수 보수로 넘어갔으니 개인적으로도 참 속쓰립니다.
첫째, 안보관의 차이입니다.
군대와 천안함,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저는 갓 전역을 한 상태였고, 친구들은 입대 중이거나 입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북한의 소행인 사건들 앞에서 당시 진보 진영 인사들과 일부 언론은 북한을 감싸기에 급급했습니다.
대한민국 병사들이 희생되었는데도 미적지근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며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이명박근혜를 거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까지는
진보 대 보수 비율이 7 대 3 정도로 진보가 우세했습니다.
둘째, 조국 사태가 남긴 상실감입니다.
폴리페서의 아이콘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던 인물로 그 당시만 하더라고 꼭 정치에서 뵙길 바라는 분이였습니다.
그러나 교수 조국이 아닌, 정치인 조국이 보여준 이중잣대와 내로남불의 모습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문재인 정부의 가치를 훼손했습니다.
조국사태는 보수와 진보 비율 뒤바뀌는 결정적인 변곡점이 되었습니다.
셋째, 부동산 정책의 실패입니다.
독립과 결혼을 준비하며 마주한 부동산 시장은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
근로소득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집값이 폭등했고,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규제가 강화되어 내 집 마련의 꿈은 더욱 멀어졌습니다.
부동산은 우리 삶의 기반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정치적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겪으며 대다수의 30대 후반 남성들은 보수화 되었습니다.
이글을 마치며...
20년전만 하더라도 진보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30대들이 내란을 겪고도
진보쪽에는 표를 잘 주지 않습니다. 그 내란을 겪고도요.
보수화된 것은 보수가 좋아서가 아니라, 진보가 약속했던 가치가
현실에서 무너지는 것을 목격했기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국힘이야 말로 빈부격차 확대, 유전무죄, 부정부패 천국을 만드는데 상실감을 떠들면서 국힘을 지지한다?
윤석열 시절 지방 부동산은 잡았지만, 빈부격차 정책으로 서울 집값은 크게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국힘 지지하네요.
결론은 이런저런 핑계 대지만 그냥 일베를 위시한 이명박 키즈들의 합리화일 뿐이라 봅니다.
다시말해 2030이 기존 기득권을 겨냥해 새로운 진보 세력을 만드는 것이 아닌, 찐 구태세력인 국힘을 지지하는 이상 국힘 세력에 선동당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저도 원글 저런내용보면 정말 헷갈립니다.진짜 그렇다고? 이런생각이 들고요.
머리가 복잡해짐
어쩔때 클리앙 보면서 너무 답답하고 짜증날때도 있는데..
이런 시원한 댓글 보면 기분이 업됩니다.
(이런저런 문제..
조국 문제 등등해서.. 민주당이 마음에 안들어서 국힘당에 표를 준다? 어처구니가 없죠..
차라리 다른 대안정당이면 모를까? (근데 대안정당도 없기는 하지만)
예전에,
민주당을 그냥 오롯이 지지하기 찜찜했던 일부 사람들이 정의당을 지지했었죠..
정의당 꼬라지 보고 다들 학을 뗏을 껍니다. ㅎㅎㅎ
대안정당도 없고..어쩌고 다 싫고 해도...어떻게 국힘당에 표를 ... ㅡ.ㅡ;;;;;;;;;;
차라리 기권을 하는게 도리에 맞죠.)
일본과도.. 북한과도.. 여야간에도 신뢰가 무너져서 여기까지 왔거든요.
그렇다면 수구는 뭘 해도 표를 받겠네요.
뭐.. 본인들의 선택이지. 이제는 손가락도 입도 아파서 더이상 설득 하기도 싫네요.
민주당의 모든 스탠스 다 뚫어져라 보면서 지지철회한다면, 국힘당은? 국힘당 보면 표가 주고싶은가요?
저도 어쩔때는 2030이고 뭐고 지들이 알아서 하게 냅두자는 생각도 하다가..
그래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조금은 설득하고 가야하지 않나 생각도 들다가..
머리가 아픕니다. ㅎㅎ(참고로 저는 50대)
조국... 하지만 내 표는 아들 퇴직금 50억... 내딸 교수 만들어주는 당에 주겠다!!
부동산 폭등... 하지만 내표는 부동산 규제완화와 대출완화로 집값 올리는 당에 주겠다!!
제 평가는 딱 이렇습니다. 그냥 핑계죠.. 차라리 둘다 지긋지긋하다 그러면...
이해라도 하죠.. 본인들이 주장하는 이념과 정반대되는 당에 표주는걸 이해할수가 없네요..
40대 중반 꼰대라 그런가 봅니다.
하늘이 천둥소리에 멍들지 아니하듯이요....
그럼 그네들과 그네들 자식들 똑같이 수사하고 처벌 받게 했어야죠. 그런데 제대로 수사하고 처벌 받은 사례가 있던가요. 유승민 딸 일은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지 모르겠고, 심지어 심우정 딸도 무혐의 나왔었죠.
사실 정말 침묵하는 것도 아닙니다. 해당 주제로 이야기 나누다 보면 조국뿐 아니라 유승민 심우정 자녀, 그리고 최근 정이한까지 매섭게 비판하는 젊은 층 많습니다. "왜 조국 때는 들고 일어나더니 조용하냐"고도 하시지만, 조국 규탄 집회 주도했던 인물들이 곧바로 국민의힘 등에서 공천 받아서 출마했었던 걸 떠올려봐야죠. 국회의원들도 나서서 이슈몰이 하고, 정당에 소속되어 뭐 하나씩 맡고 있는(대학생위라던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사람 모아서 시위 열고, 언론들은 그거 받아다가 대서특필했던 상황이니 파급력이 다를 수밖에 없죠.
저는 골수? 민주당 지지자인데요...
제가 그동안 사신잡담 끄적인 지난글보기해보면 그냥 평범한 서울시민이구나 알수있습니다.
저는 절대 알바가 아닙니다. 여론을 흔들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이런글을 보면 의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자산에 투자해서 돈 버는거
여성보다 남성인권 더 앞새워서 가부장적으로 한거
양심적 공평한척 했으면서 자기들 자식은 편법 써주는거.
근데 지금와서 정의를 외치는 자들이 기득권이 되어 아래세대 너넨 하지마라.. 이러니 지지를 못하죠.
특히나 다른건 다 그러려니 할꺼에요.
근데 자산에 있어서는 온갖 규제와 논리가 다 20-30불리함. 기존 자산가 기득권 유리함. 으로 보일수 밖에요
순리대로 살아가야겠죠. 나름의 가치판단들을 해서 저러는 걸테니...
역사가 돌고 돈다는걸 알지만 본인이 겪어보지 않은 길에 대해서는 체감되지 않을테니까요..
많이 뒤로 갈게 걱정이 되긴 하지만...궁극적으론 조금씩은 앞으로 전진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전 세대들의 아픔을 다음 세대가 겪는걸 보고 싶진 않지만..
우려한다고 선택이 바뀌거나 하진 않을 것 같다는....
국민의힘지지자들 나중에 자기들 논리 쉴드치는 거 보면 더 가관입니다.
안보관을 이야기하며 보수화 ?
민주 정부에서 국방력 강화를 얼마나 했는지
윤석열이 무슨 짓을 했는지 생각해보면
안보 ? 웃기지도 않습니다
제 주변에 늘 보수를 자처하며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찍고 한동훈까지 지지한다던 친구들도
이번 내란과 북한에 무인기 보낸 사건을 통해서
안보 망치는건 국힘이라며
이번 지선까지 민주당에 줄투표했습니다
조국사태는 8x년 생보다는 90년대 생들한테 조금 더 강렬하게 작동한 거 같네요. 우리때는 학종이란 게 그닥 없었어서, 그런 전형으로 간거에 대해 생각보다 관심이 없습니다. 갔나 보다 했죠 걍.
그리고 애초에 더심한 비리를 저지른 다른 정치인 자녀들도 그정도로 조사가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그정도로 도륙 내지도 않았죠. 검찰 개혁을 하려했기에 그정도 별건으로 탈탈 털었다는 맥락이 더 중요합니다.
부동산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문재인 할아버지가 왔어도 그때 폭등할 건 폭등했습니다. 코로나 위기에 따른 양적 완화에 대한 대응이고, 자산 가격 폭등으로 인해 세대간 격차가 커진 건 세계적인 현상이죠. 오히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분배 강화와 자산가에 대한 증세를 주장하는 게 옳은 것이죠.
정작, 분노의 방향성을 잘못 설정해 놓고 보수화라고 하면 안됩니다.
저도 또래고, 20대 때는 어디서나 일베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었고, 대부분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근데, 여성 권리 향상, 자산 가격의 상승, 취업 경쟁의 심화 등등 삶의 난이도가 높아져가는 시대를 겪으면서 분노감이 쌓였습니다. 그러면서 진보를 내 고통의 근원으로 설정하는 우파적 메시지에 공격당한 것이죠.
“너희가 힘든 것은 성평등을 외치는 민주당, 자산 가격을 올린 민주당 때문이다. ”
그래서 2030 남성들이 멍청해서 이런 선동에 당했냐? 그런 건 아닙니다. 진보쪽에서 이런 실생활의 어려움을 공감하지 못하고, 뜬구름 잡는 도덕적 이상만 펼치고 있으니 마음을 못산 것이죠. 민주당이, 진보가 실력이 없었던 건 인정하나, 인과관계가 잘못된 건 잘못된 겁니다.
그냥 지금 쓰신 내용도 어느정도 과장되거나 틀렸는데, 이게 딱 보수라고 주장하는 30대 수준입니다. 보수화가 되면 안 되고, 오히려 민주당 보다 더 극 진보를 주장했어야할 사건들이죠.
조국에게 분노했다면, 조국 보다 더한 정치인들에게 같이 분노하고, 교육 개혁을 요청했어야했고요. 자산 가격 폭등에 분노했다면 더욱 평등한 사회, 증세를 주장했어야했죠. 보수화된 것 자체가 그냥 정치에 무관심한 것에 대한 변명일 뿐입니다.
민주당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민주진영은 칼같은 잣대를 들이밀면서 국짐은 어영부영 넘어가는 느낌이 드는 건 제 착각이려나요.
암튼 윗분들 말씀대로 똥보다 설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국힘 세력과 북한은 동업자나 다름 없는 사이라 봅니다.
북한이 있으니까 빨갱이 팔이하고, 친북세력 몰이하고, 북한 이용하려고 무인기도 날리고, 죽일놈 죽일놈 하면서 구호도 외치구요.
국힘 세력의 하는 짓이나 논리를 보면 북한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천안함 말씀 하셨는데, 이후 당시 MB 정부가 한 짓을 생각하면 그것도 황당하죠
https://www.joongang.co.kr/article/5577696
북한에 돈봉투 건네면서 천안함 사과요구, 정상회담 구걸이라니...
(당시 정부측 요청은 북 입장에선 사과가 아니지만, 우리는 사과라고 느낄 절충안을 마련하자고;;;)
이번 윤열석이 보면..
북한김정은을 자극해서 국지전이라든지, 소요를 일으켜 보려고 드론을 북한으로 날리고..
자폭드론도 무슨 군대 교보재 교육용이라고 속여서 들여오려고했다고 이번 재판에서 나왔죠?
그런데,
민주당은 이런거 저런거 따져보니 영~ 아니다.
그래서 국힘당에 표를 준다? 헐 ㅋ
(요즘 일베펨코 저쪽인간들 중심으로 이면박이 재평가해야한다는 댓글도 보이더라구요..
지나가는 개님이 웃을 일이죠...자원외교..등등 제가 평생 제일 극혐하는 인간이 저인간)
사법/검찰 개혁을 하고자 하는 법무부장관이 될 조국에 반대하는 세력들(언론, 사법, 검찰등)의 합작품입니다.
이게 큰 그림입니다. 조국 개인의 도덕성이 핵심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조국이라는 사람의 도덕성을 비판하면서 더 부폐한 보수 세력을 지지한다는 논리가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50억 퇴직금, 의대 편입등등 급이 다른 집단이니까요....
그리고 천안함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유튜브 보면 625참전용사 기부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천안함, 연평대전에 중요한 가치부여하는 젊은남성도 많구요.
뭔가 반일항쟁<북한과의전투 이런 프레임이 어디선가 작동했다고 봅니다.
물론 뭐가 더 중한지는 따지기 어렵긴한데 4050이 반일감정이 많다면 2030 젊은남자들은 북한/중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은점을 이용한듯 보입니다.
맨날 보면 군인 개만도 못한취급한다하면서 민주당까는데,,, 뭐,, 민주당에서 여기에 관심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공감합니다. 민주당은 그냥 손놓고 한줌취급을 언제까지 하련지
조금만 찾아보면 아닌 걸 알 수 있지만, 그 조금 찾는게 너무나 힘든 바쁜 세상이 되어버렸죠.
그들을 탓하고 끝날게 아니라 당 차원의 조직적인 대응이 정말 절실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물론 모두가 깨끗하고 털어서 먼지가 없을 수는 없지만
왜 민주진영에게만 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평가하느냐는 불평은 자칫 정체성을 흔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흠결이 없을 수는 없지만 이에 대해 차후에라도 엄중히 책임을 묻고 개선하는 모습이
어찌보면 진보의 방향성일 수 있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팔이 안으로 굽는 해결책을 내놓는게 간간히 보이는 것도
요즘 젊은친구들이 생각하기에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어차피 세력싸움이고 100% 논리와 정의로만 이루어지는 정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이없는 말을 무차별적으로 올리면서 사람들 가스라이팅하는거
ㅡ,.ㅡ;; 좀 알아보고 말씀하세요 조국대표가 어떤일을 당했는지..
2. 조국 사태는 광주 사태와 같은 급의 단어입니다. 검찰의 조국에 대한 사법 폭행이 정확한 용어입니다. 주의바랍니다.
3. 부동산 정책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전세계적인 유동성 돈풀기에 대한민국도 편승했을 뿐이고 유동성이 넘치면 모든 실물 자산이 가격 상승하기 마련입니다. 유동성 증가로 주식이 상승하면 부동산도 상승하는 것이 상식이지요.
진보는 민주당이고, 보수 국힘당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이것부터가 옳지 않다고 보고..
첫째, 당시 대통령은 이명박이었고.
둘째, 조국처럼 털면 안털릴 사람 없다는게 맘카페에서조차 생기던 여론이었고.. 고작표창장이 4년이란 말도 생겼죠. 퇴직금50억, 자녀 교수채용의혹 같은것은 전혀 털리지도 않고있고..
셋째, 지금도 강남3구는 집값 올려주겠다는 당에 표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보수라고 명하는 쪽을 지지해서 득보는건 뭐가 있는지도 궁금하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