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동산 못잡으면 다음 총선 때 서울 상당수와 경기남부 상급지 벨트는 뺏기거나 탈환 실패가 확실시됩니다.
그럼 지금 당대표 자리 갖고 개싸움하는 두 파 중 하나는 당대표 떨어져서 통령이 안되고 하나는 당대표로 총선을 실패해서 통령을 못합니다. 결국 둘 다 안된다는 소리에요.
죄송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민주당 주요 정치인 중 부동산 털리는데 그거 뒤집을 수 있는 사람 없어보입니다. 짧게 보면 다음 공천을 쥐는건데 길게 보면 그 당대표 본인이 차기는 절대 못합니다.
본선에서 오세훈한테 따이든 어쩌든 그럼 서울경기 밖에서 범국민적으로 어필할 인물이 필요한데, 부산 기반의 전재수나 충청 기반의 강훈식이 의외로 대선 즈음에는 커질 수 있겠다 싶고 그렇습니다.
전당대회부터 시작해서 차기 총선까지 이어질 당내의 치열한 계파싸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택(?)인 측면도 꽤 강하다 봐서...
조금 권력의지가 있어보이는 추미애 의원은 몰라도...
전재수 의원은... 원내 권력투쟁이나 대권에서 좀 벗어나서 부산에 전력 집중하지 않을까 싶아요. 그게 더 정치적 이득이기도 하겠거니와, 아직 나이도 여유가 있는 편이고요.
대선 경선...보다는, 부산 시장 한번 더(?)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싶고요.
강훈식 실장 같은 경우는...
의원직을 내던지면서까지 비서실장을 선택한 케이스라, 사실상 이번 정권과 커플링 케이스죠.
정권 초반의 비서실장이니, 그나마 차기 총선까지 운신에 어느정도 여유는 있겠지만 (하다못해 장관 자리라도 받겠죠.), 정치적 체급을 키울 여지는 별로 없어보이네요.
두 분... 모두 이런 시기에 원외에 있다는게...
어찌보면 다행이겠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