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 지지층을 이렇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1. 전통적 호남
2. 친노친문
3. 손가혁
4. 뉴이재명(이재명이 좋아서 들어온 중도층이며 손가혁과는 다른 부류)
5. 국힘 전향자
중도확장을 위해선
1번과 2번 3번을 잘 지키고 4번과 5번을 늘리는 전략을 써야겠죠? 남의 땅 뺐으러 갔는데, 우리집이 무너져있으면 안되니까요.
최근 지지율 빠지는게 저는 4번인 뉴이재명-연성 중도층이라고 보거든요.
스윙보터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해서 이재명을 좋아하게 된 사람들인데, 그냥 일잘하면 좋아하고 또 일못하면 싫어하는 저관여 연성지지자 말입니다.
최근 조사를 보면 저분들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아마 민주당 내부 분란 때문에 정치혐오가 되살아나서 지지를 접으신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거 때문인지 언론에서 대통령이 주목받지 못했구요.
대통령님 의중도 기자회견에서 말씀이나, 청와대에서 새어나오는 뉴스를 보면 저와 비슷한 시각인거 같애요.
근데 요 시각의 약점이 민주당 지지율 올라간게 설명이 안된다는 겁니다. 그냥 이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내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암튼
아직 1번 이탈은 거의 시작되지는 않은거 같구요.
이번주 다음주에 1번 이탈이 미미하면 전당대회 이후에 3번은 다시 돌아올거 같습니다. 행정을 잘하시니, 또 반등의 계기가 있을거 라 보구요.
연성지지층도 빠졌는데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최근 대통령이 맘에 들지 않은 층들도 많이 빠졌을 겁니다
넵 아직 대탈주가 시작된건 아닌거 같은데요…
이번주 다음주가 고비일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2번 그룹이 빠지면 복구가 좀 어렵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클리앙에서만 봐도 문재인을 가열차게 때리면 뉴 이재명이 더 늘어날거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일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보고 지지성향 바꾸는 부동층은 대체로 집안싸움하는 집에선 제일 먼저 빠져서요.
네, 저분들은 당내 계파싸움 엄청 싫어하죠.
리얼미터 자료 보니깐, 중도층, 대구경북 하락이 인상적이 었습니다.
대구경북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선거가 있기 전까지는 대구경북은 자신이 이재명을 어느 정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지 몰랐어요. 하지만 막상 선거가 끝나니 자신들의 관행에 따라 국힘에 몰표를 줬고,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재명에 대한 지지를 거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당 이름만 바꿔 넣으면 최근 본 거랑 비슷한 이야기인게 좀 씁쓸합니다.
21대 총선의 민주당이 특이한 상황이었구요.
민주당 전통 지지층도 있습니다.
"손가혁"은 특히 1,2부류와 중복될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동의 선거를 주의깊게 봤는데, 안동시장이 당선되지 못한 것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조그만 희망이 있는 듯합니다.
문재인과 조국에 대한 태도라는 측면에서 꽤 차이가 나는거 같습니다.
친문이자 손가혁? 이건 좀 이상한거 같아요.
1. 전통적 호남은 김대중 대통령의 지지자들이고 친노, 친문은 1을 포함한 더 넓은 범위입니다.
친노와 손가혁은 양립할 수 있겠지만, 친문과 손가혁은 양립할 수 없겠군요. 제가 실수했네요.
손가혁을 특정한 정치세력으로 본다면, 그 숫자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선 당시 이재명을 지지한 세력은 제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민주당의 25% 가량이 되었을 겁니다.
"오랜지는 파란색이 아니라"는 말은 별시답지 않은 괜한 말이죠. 이것은 상대를 비방할 때나 쓰는 말입니다.
그럼 그 당시 문재인과 대립한 안희정 지지세력은 누구일까요? 민주당 지지세력이 아닌가요?
안희정은 당시 민주당 후보들 중에서 가장 보수층의 지지를 많이 받은 인물입니다. 아마 박정희를 꽤 좋게 이야기했을 겁니다.
전통적 지지층인데 이재명을 지지했고 경선 결과가 나왔으니 거기에 당연히 승복한 사람들... 이랑은 좀 다른 그룹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가혁의 극히 일부분만 안철수를 지지했을 테고, 안철수가 중도에 포기함에 따라 대부분은 문재인을 찍었을 것으로 봅니다.
당시 이재명과 문재인, 그리고 안희정 중에서 이재명 지지세력이 가장 개혁적이었다고 자평하고 있어요. 기본소득이라든지, 탄핵에 대한 열정이라든지, 다른 것을 보더라도 가장 선명하고 가장 개혁적이었습니다.
손가혁 분들에 대한 평가랑 별개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을 지지했던 민주당 지지자들 중 가장 개혁적 성향의 분들이 많으셨을 거란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단지 극히 일부만 안철수를 지지했다고 보기에는... 최근 페이스북 뉴이재명 그룹 만드신 분들도 손가혁이셨다가 바른정당 가셨다가 윤석열 지지그룹까지 가셨다가 최근에 민주당 복귀하신 분들이고;; 여러 그룹들의 행적이 화려합니다..
저분들 나이들며 이제 자산도 많아지시고 지역적으로 경상도 분들도 많으셔요, 계급 투표하면 2찍이 더 유리해도 의리로 여기 계신분들도 많은데 그만 긁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방식의 외연확장을 유능하다고 부를 수 있을것인가? 저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2번 그룹과 대립한다는 주장도 비방을 위한 비방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2번 그룹 중에서 경남과 부산의 경우에는 부산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팍팍 밀어주면 될 것입니다.
사실 문재인에 대해서는 친문 그룹이 느끼는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부산에서 문재인이 등장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고요. 과연 의문이 문재인이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부울경의 득표에 도움이 되는가요?
이 부분은 대통령 지지율 추이를 보면 답이 나올거 같습니다.
사실은 자기 감정 배설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기가 꼴 보기 싫고 미운 인간들 욕하면 그게 대통령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집안 싸움 격화시켜봤자 결국 가장 힘들어지는 사람은 대통령인데,
그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분들이 대통령 지지율 빠질 일을 목숨 걸고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으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스피커라는 유튜버들 다수도 감투 주는 거 나한테는 안 떨어지나 싶어 목청만 높이는 거 같고, 막상 감투 받은 이들은 자릿세는 내야 하니 또 그에 맞춰 목청 높이게 되고 이러면서 대통령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싸움을 격화시키는 데에만 열중하고 있고요.
그나마 이동형 같은 인간은 이 대통령에 대한 자기 나름의 진실한 지지와 의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김용민 같은 인간은 시류에 편승하느라 보수로 건너 간 진중권의 심장으로 김어준과 다른 배를 타는 게 목적이었을 뿐, 전혀 진심이 담기지 않은 채로 말투만 강경하게 불을 지피고 있더군요.
민주당은 큰 정당이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지지층이 있는데 한 가지 확실한 건 요즘 흐름대로 간다면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분들의 그 소망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겁니다. 이탈이 가속화되기 전에 막아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