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KST - US Defense News - 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에서 실시한 워게임 결과 중국과의 대치속에 피격된 미 구축함들의 수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며 한국,일본과 같은 동맹국에서 수리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라고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미 군사매체 디펜스뉴스가 전하고 있습니다.
랜드연구소는 총 4개의 가상 전투모델과 중국인민해방군 소속 해군과의 대결을 시뮬레이션 하여 피격된 군함을 수리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작성했습니다. 여기에는 알레이버크급 방공구축함을 총 4대까지 동원한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워게임 시뮬레이션 상황 1
중국은 대만에 대한 전면적 봉쇄를 단행했다. 미 해군은 대만 동부 해양 인근에서 초계 임무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조지 워싱턴 항모 타격단(GW CSG)가 동원되었다. 조지 워싱턴 항모전단은 말라카 해협으로 진입하여 전속항진으로 대만을 지키기 위해 작전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해군 및 해안경비대와 중국 상선으로 구성된 혼성 연합함대가 조지 워싱턴 항모 전단과 대치한다. 대치 국면에서 봉쇄를 피하기 위해 기동하던 알레이버크급 방공구축함 DDG-111 스프루언스가 중국 벌크선 상선과 충돌한다. 스프루언스는 좌현 선수부에 충돌을 당해 피해 복구반이 선체 균열을 막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나 선체 전방 구획 여려곳이 침수당한다. 함선의 전방 소나 돔이 대파, 전방 MK41 VLS 수직발사관도 손상되었다. DDG-111 스프루언스 함은 손상으로 6~10노트의 속도제한으로 항진할 수 밖에 없다.

워게임 시뮬레이션 상황 2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과 중국인민해방군과의 교전이 발생했다. 중국 해군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초계활동을 강화한다. 필리핀 해군이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위치한 전진기지에 보급품을 위한 작전을 개시하고 미 해군에게 호위임무를 부탁한다. 알레이버크급 DDG-59 러셀과 DDG-85 맥캠벨이 투입된다. 중국측의 초계 임무에서 중국 해안경비대 순찰선 2척과 수상전투함 3척이 미군 방향으로 틀어 전속항진하고 있다. 필리핀 보급선들이 돌아가라는 중국 해군측의 회항명령을 거부하자 중국 054A형 구축함 황산호 FFG-570 함이 교전을 시작했다. FFG-570의 탑재 해상헬기 Z-9이 필리핀 보급선들에게 기관총과 로켓탄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다른 중국 군함들이 러셀과 맥캠벨에게 함포사격을 시작했다. 러셀과 맥켐벨 둘다 교전수칙에 따라 반격을 개시 함포사격으로 호위함 1척, 순찰선 2척에게 피해를 입혔다. 맥캠벨이 RIM-162 개량형 시스패로를 발사, 중국해군의 Z-9 해상헬기를 격추시켰다. 중국함정들은 퇴각하기 시작했으며 맥캠벨은 함교에 피격을 받아 전사자들이 나왔으며 AN/SPY-1D 1개가 손상되었다. 러셀은 함내 전력 배전 시스템 및 기계 제어 시스템에 손상을 입었고 주 추진 시스템도 손상되어 항진속도가 20노트 아래로 떨어졌다. 러셀은 선내 부분 화재가 계속중이다.

워게임 시뮬레이션 상황 3
필리핀을 중심으로 중국과 미 해군의 대규모 해상교전이 발발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대한 공중 및 미사일 공격방어를 위해 방공초계임무에 투입된 알레이버크급 방공구축함 DDG-62 피츠제랄드와 DDG-121 피터슨이 대규모 중국 순항미사일들의 공격을 받았다. 대규모 제파공격에 피츠제랄드는 선체 전방 상부 구조물이 대파되었다. 교전수칙에 따라 후방에 위치한 조지 워싱턴 항모전단은 반격공격인 작전명 "펄스"를 실시 소속 함대 모두에서 함대지, 함대함 공격을 감행하여 반격을 수행하였다. 이후 중국해군은 순항미사일 재공격을 단행하였고 조지 워싱턴 항모전단은 방공을 실시 순항미사일 절반을 방어하였다. 조지 워싱턴 항모는 비행갑판을 중국해군의 집속탄 공격으로 손실했으며 갑판 곳곳에서 2차 폭발이 발생, 함재기 이함 능력을 상실했다. DDG-62 피츠제랄드는 AN/SPY-1D 레이더 대파, 전방 위성통신단말기와 AN/SPG-62 사격통제레이더를 상실했다. AN/SLQ-32 전자전 시스템, MK-45 함포, CIWS 팰렁스 모두 파괴되었다. 전방 MK41 VLS도 사용불능이다. 필리핀 해군의 호위함 FF-BRP급 FF-150 호세 리잘이 피츠제랄드 호를 수빅 만으로 안내하면서 후위에서 천천히 후퇴하고 있다. DDG-113 존핀은 전방, 후방 MK41 VLS 발사기 모두를 잃었다. AN/SPY-6D 레이더 4개 전부 집속탄으로 피격, 이지스 시스템이 작동불능이다. CIWS 팰렁스 2개 모두 피탄되어 작동불능이다. DDG-115 라파엘 페랄타 는 함교, 선체 중앙부에 피격, 이지스 시스템 작동불능이며 배기 매니폴드를 중심으로 화재가 발생, 항진속도가 3~5노트로 제한되었다. DDG-105 듀이는 헬기 격납고에 순항미사일이 직격, MH-60 씨호크 헬기와 후방 CIWS가 대파되었다. 선미쪽 AN/SPY-6D 레이더 2개가 파편으로 손상되었다. 알레이버크급 방공구축함 4척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최소 100명 이상이다.

워게임 시뮬레이션 상황 4
중국군의 대만침공 전면전이 발발했다. 중국 지상군이 대만본섬에 상륙했으며 이후 2달동안 대만 해안 전면에서 시작된 전선은 점차 대만 육군이 밀리면서 남부로 전선이 밀리고 있다. 중국과 미국 모두 개전 초기 상당한 병력을 손실했으며 비축 탄약량도 고갈되고 있다. 초기 개전에서 손상된 미 해군전력들은 재보급, 탄약재장전을 위해 후방으로 철수했다. 그러나 마리아나 제도, 일본, 싱가포르의 항만시설이 광범위하게 중국에 의해 타격을 받으면서 재보급과 탄약재장전은 지연되고 있다. 일본, 한국의 항구에 정박중인 미 해군 함선들도 공격대상이 되었다. 호주, 미국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의 손실로 대잠, 수상 초계능력이 제한당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조선소들이 이미 피격된 함정들의 수리로 포화상태이다. 미국과 호주는 보복으로 중국에 대한 경제적 봉쇄조치를 단행, 알레이버크 2척, LCS 2척으로 구성된 수상 기동전단을 말라카 해협에 포진, 중국 항구로 향하는 선박들의 봉쇄망을 가동했다.
이 봉쇄망을 풀기위해 중국해군 소속 Type-039형 잠수함 2척이 매복을 펼처 1척이 VLS에서 12발의 대함 순항미사일을 일제시 발사하는 사이 다른 한척이 어뢰 사정거리까지 침투하기 위해 뛰어든다. 알레이버크 2척은 탄약소모가 심해 둘다 VLS에 부분적으로 SM-2 스탠다드 미사일이 장전되어 있었다. DDG-86 슈프 는 사격통제시스템이 고장나 있었으나 SM-2 방공을 실시, 12발을 발사해 6발을 요격했고 나머지는 요격하지 못했다. DDG-86 슈프는 상부 구조물과 중간 수심선에 여러발을 얻어맞아 헬기 격납고, 주엔진 대파당해 추진시스템을 상실했다. 선미쪽 AN/SPY-1D 레이더 센서 2개가 대파되었으며 전후방 VLS 모두 파괴되었다. 화재는 대부분 진압된 상태이다. DDG-77 오케인은 MK-45 함포 상실, 전방 VLS 대파, 해당 피격으로 전방 AN/SPY-1D 레이더 손상, 이지스 시스템 불능에 빠졌다. 연안전투함 LCS-18 찰스턴은 선체 중앙부에 피격, 임무 수행 구역과 격납고가 대파되었고 함은 침몰판정을 받았다. 승무원들이 탈출중이나 구조작업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아군함정은 남동쪽 약 500 노티컬마일에서 항진중인 호주 해군 함정이다. 승조원들의 무사 구조는 불가능하다.
연구결과 및 제안
- 미 해군의 기존 전투 피해 복구 체계는 평시에는 구식체계에 얽매어 있고, 전투시에는 모호한 지휘통제(C2) 구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심지어 가까운 동맹국들의 대규모 수리 지원 능력과 의지에 대한 예상조차 비현실적일 수 있다. 동맹국 참가자들은 동맹 약속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대부분의 수리 시설이 상당히 취약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미국이 항해 중 수리를 위한 짧은 기항을 넘어서는 작전을 수행할 때, 공식적인 동맹 관계가 없는 파트너 국가들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 미 해군은 자체 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러한 능력은 전투 체계에 대한 제한적인 수리나 함정이 미국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하는 수리에만 충분할 뿐이다.
- 동맹국과 파트너국은 사태 발생 전 법적·정책적 틀을 협의하여 각 단계별 긴장 고조 상황에서 해군이 기대할 수 있는 지원을 명확히 하고, 이러한 틀을 작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동맹국과 파트너국은 양자 간 역량 평가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위기 상황에서 양측이 실행 가능한 이해를 갖출 수 있도록 정보 공유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 동맹국과 파트너국은 향후 전쟁 게임에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포함시키고, 고위협 상황에서의 지휘통제(C2), 정보 공유, 동맹 지원에 대한 상호 이해를 강조해야 한다.
- 동맹국과 파트너국은 항만 및 수리 시설, 분산된 수리 거점, 파트너국별 작전 지속성 계획에 중점을 둔 주재국 회복탄력성 및 지속성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해야 한다.
- 동맹국과 파트너국들은 외교적 병목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명확한 절차에 따라 수리 장비의 다국적 사전 배치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