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부터 서피스프로8 LTE버전을 사용 하고 있는데
슬슬 발열제어가 되지 않는 것 같고, 배터리 성능도 82% 정도로 내려가기도 했고
11세대 i5이긴 하지만
일단 기기자체 만듦새가 좋고 사용하는데
회사에서는 회사지급 노트북이 있고 집에서는 서랩스를 사용하기에
오피스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모바일 기기로서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생명연장을 위해서 서멀 모듈이라도 갈아보자 해서 공식 서비스센터에 갔는데요
(공식서비스에서는 배터리 교체는 안되고 배터리 교체를 하고 싶으면 리퍼밖에 답이 없답니다...)
맡겨놓고 열일하고 있는데 엔지니어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엔지니어: "고객님, 액정 좌측 하단에 스크래치가 좀 있네요?"
나: "아, 예 ㅎㅎ"
엔지니어: "이거 액정 들어 올리다가 또각! 하고 부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리 진행이 안 될 것 같습니다."
나: "(불안) 아... 혹시 깨지면 액정 교체비는 얼마나..."
엔지니어: "60만 원 정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원래 하려던 써멀 교체 18만 원 + (액정 깨지면) 60만 원 = 도합 78만 원.
엔지니어님의 단호한 '또각!' 소리가 뇌리를 스쳐 지나가며 조용히 수리 취소하고 기기 회수했습니다.
나오면서 씁쓸하게 "혹시 이거 그냥 통리퍼치면 얼마예요?" 물어보니 110만 원 정도라고 하시네요.
돌아오는 길에 '에라 모르겠다 서피스프로10 5G 모델은 얼마냐' 하고 검색했더니...
(일단 프로11은 5G 모델이 국내엔 없어보이더라구요)
타입커버 제외 본체만 320만 원 돌파.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프로8 LTE 이거 200대 중반 주고 살 때도 손 떨렸던 것 같은데, 이젠 진짜 선을 세 번쯤 넘은 가격이네요.
결국 60만 원짜리 인질(스크래치)을 잡힌 제 서피스8은 강제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리비 무서워서 뜯지도 못하고, 새로 사자니 가격이 우주로 가 있고... 요즘 전자기기 가격 진짜 내려가긴 할까요?
(이거 글 보시고 아질게로 보내라 이런말 하시는분들은 난독증 있으신 분들로 이해하겠습니다ㅎㅎㅎ)
저는 그래서 이번에 S26 샀어요. 지금 온누리 상품권이랑 이거저거 줄 때 사지 않으면 내년에 더 미친 가격으로 만날 것 같아서요 😢
네이버 적립금+카드할인가 적립금+ 온누리상품권입니다
급하게 오르면 급하게 올리고, 웬만큼 하락하지 않는 이상은 거의 찔끔 내리거나 동결 정도로 눈치보죠..
과거 애플같이 자본을 들고 중국에 가서 철저하게 교육해서 저렴한 원자재와 노동력으로 고품질의 물건을 대량으로 싸게 만드는 시스템이 아닌거죠...
협력해서 최선의 자본/자원 효율로 물건을 만드는게 아니라 단 한가지라도 무기화 할수 있는 자원이나 기술이 있으면 서로 목줄을 쥐려한다면 일단 복합적인 노력이 필요한 첨단 제품일수록... 가격이 더 오르겠죠.
지금이 제일 싸고, 뭐든 3배까지는 지불할 각오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과거 자유진영 나라들 지키라며 전투기도 나눠주던 미국도 이제 없네요. 매순간 빚걱정하는 거인같이 되어 버렸네요
근데 아마도 용량이 증가하는 걸로 대응하지않을까 싶네요...
지금의 llm의 구동방식이 바뀌지않는한은... 온디바이스 ai하려면 램이 32이상은 적어도 필요할테니...
언제까지 가격이 오를지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저렴 가성비 이런 건 못 볼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