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가 이재명 지지자를 공격하고 있다.
오늘 겸공을 들으면서 출근하다가 퍼니포를 들으면서 제 머리속에든 생각입니다.
- 조국 혁신당과의 합당 이슈 (마치 통일 처럼 하면 좋다라고는 모두 얘기하지만 절대 안될거 같습니다. 이젠 서로 다른 당으로 인정하고 연대만 생각하는게 날지도 모르겠네요. 민주당내 합당 찬반 여론은 이제 반반일거 같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한 해석 (서로 다르게 해석할수 있는데 그 다른 해석에 대해 서로 비난 하기 시작했죠)
- 검찰 개혁에서 보완수사권이나 몇몇 이슈들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들 (심지어 대통령 조차도 국회에 공을 넘겼으니 국회에서 숙고해서 정할거고 책임도 지겠죠라는 워딩)
-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겪은 여러가지 이슈들 (단일화를 해야되네 마네, 하수석이 왜 나왔네 마네, 거기를 왜 조국 혁신당이 나갔네 마네, 그러다 결국 국민의힘 좋은꼴되게 만들었네 마네)
이런 이슈들을 지나오면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갑자기 폭락한것을 보고 간단히 얘기하면 이재명 지지자가 이재명 지지자를 공격하고 있다라는 말이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리앙 내에서도 똑같이 그런 기류가 보이고 있구요.
아주 심플하게 생각해보면 이재명 지지자의 절반은 친 문조털래유이고, 나머지 절반은 반 문조털래유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이들이 위 이슈들과 뉴이재명이라는 세력의 등장으로 서로 싸우게 된거라고 생각됩니다. 지지자들만 싸우는게 아니라 문조털래유를 기반으로 하는 의원들과 반 문조털래유를 기반으로 하는 의원들끼리도 서로 편이 갈리고 있는것이죠. 이게 다음 당대표 선거에서도 강하게 나타날겁니다. 그리고 당대표 선거이후에는 봉합되지 못하고 상처만 남게되고 지지율은 회복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어떻게 해야 이 갈등이 봉합되고 일치 단결되어 지지율이 다시 올라가고 민주당도 추진력을 얻고 다음 총선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지금은 답이 안보입니다. 그리고 이 갈등 촉발이 만약 국민의 힘 또는 기성 언론 또는 검찰 또는 그 배후 세력의 작전이라면 아주 핵심을 찔렀고 완벽한 작전이었다고 봅니다.
왜냐면 친 문조털래유와 반 문조털래유는 이제는 섞일수 없는 기름과 물처럼 되어가고 있거든요. 그것을 지켜보고 있자니 참 안타깝습니다. 분명 당대표 선거 이후에도 민주당 의원과 지지자들은 하나가 되지 못하고 계속 분열된 상태로 다음 총선까지 가게 될거 같습니다. 저는 클리앙이 민주당세력의 바로 미터라고 보기 때문에 20년동안 클리앙을 아껴왔습니다. 그런데 클리앙에서도 이런 기류가 상당히 강하고 대립하는거 보면 앞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자랑스럽게 1찍, 친 문조털래유 할래요. 일베식 멸칭이지만 저는 나름 코어라고 자부하는 친 문조털래유이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조국, 유시민, 정청래, 김어준, 최욱을 좋아합니다.
멸칭을 사용할때부터 서로 적이됩니다.
이해하기 어렵네요.
어떤 비난이든 하셔도 됩니다.
결국 여당속의 야당 코스로 가는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당시와 당내 구도만 보면 매우 비슷하죠.
선거 이후 하락하는 정권지지율, 치열한 당내 당권경쟁, 조국혁신당의 존재 (친박연대의 존재)와 해당 정당의 국회의원 숫자까지도 비슷하죠.
누가 옳냐 그르냐를 따지는건 이미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누가 이기냐 지냐가 된 거 같아요.
양쪽 모두 양보하고 화합하면 더 크게 이기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먼 길을 지나온 거 같네요.ㅠ
서로 선은 넘기지 않기만을 바래봅니다.
정권 지지율 40~50%를 정권 후반기 (총선)까지 버텨낸다면 그렇게 가지 않을거고,
총선 전에 정권지지율이 30% 대까지 주저앉는다면...
정치공학적으로 여당속의 야당 스탠스가 총선에서 훨씬 더 이득이 될테니까요.
정국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선택이 바뀔만한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반기로 갈수록 정권지지율은 낮아지면 낮아지지 높아지지 않을거고요. 국짐에 역전되지 않더라고 무선택(지지정당 없음) 비율이 급증할수도 있는 사안이니까요.
청와대가 정권 지지율에 목매는 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당내 분위기가 미묘한 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봐요... ㅠ
지금 사용하신 분류는 이미 문조털래유라는 일베식 멸칭을 기준축으로 놓고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이거든요.
저는 애초에 그 언어 자체가 민주당 지지층을 갈라놓은 중요한 계기 중 하나라고 봅니다.
물과 기름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물과 기름을 누가 먼저 만들었는지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손가혁과 문빠 갈등 시절부터 이미 상처는 있었지만, 적어도 그때는 서로 정치적 입장을 두고 싸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일베식 조롱 언어가 민주당 내부에서 아무렇지 않게 소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걸 보며 짜게 식은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 역시 그중 한 명이고요.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좋아해서 대선 후보로 밀어준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권을 끝내고 민주당 정부를 만들기 위해 표를 준 것입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뒤 돌아온 것이 문조털래유 같은 언어였다면, 일부 지지층이 왜 멀어지는지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도 제가 지향했던 민주당을 지지합니다.
다만 그 민주당은 동지를 일베식 멸칭으로 부르던 민주당은 아닙니다.
이낙연이 똥파리들 데리고 난리치던 때로 돌아간 느낌이 물신물신 났다는 것이 좀 더 적절한 표현 같네요.
두 대립이 하나가 되지 못하면 분당이라도 하겠죠. 대통령이나 잘나신 의원님들이 알아서들 하겠죠. 제 일이나 해야지뭐.
국회의원 선거 2년 남았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걱정되시면 2년간 높으신 분들이 잘 하겠죠. 이미 대선 포석 어쩌구 하며 당권 장악하니 마니 그런것에 관심이 많고 중립적인척 양쪽 다 비난을 하지마라는 기계적 중립을 이제와 하는 척이라도 하니 엎드려 감읍하였나이다~ 하고 오체투시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려야 겠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을 존경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며 조국, 김어준, 최욱, 유시민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다 저같지는 않고 이중 일부에 대해서는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한쪽은 지지해서 대통령으로 세운거고
한쪽은 잘해서 평가가 좋은 곳에 빌붙어 권력이된 평가에 숟가락을 얹으려는거죠.
구별은 간단합니다.
원래 지지해 오던 사람들은 민주당 계열의 역사를 받아들입니다.
검찰개혁만해도 각 정권에서 단계에서 조금씩 조금씩 전진해온 역사를 보고 모든 대통령을 긍정합니다.
숟가락 얹은 쪽은 현재 권력의 단물에만 관심이 있고 자기위치를 만들기 위해 자기가 찍어 빌붙은 것 이외의 모든것을 폄하하며 자기가 찐이라고 이야기하죠.
힘든 과정에서도 꾸준히 지지하며 묵묵히 개선의 방향으로 힘을 보탠 사람들과 분열의 언어로 틈을 만들어 비집고 들어오려는 것은 다릅니다.
가령
노무현때는 검찰과의 대화로 시작했고, 문재인 시절에는 장관하나를 희생시켜가며 공수처법을 위시해서 검찰의 각종 수법들을 제한하는 많은 제한사항이 작동하기 시작했죠. 이제 논란이 되고 있는 것들도 다 그런 지난한 과정을 거쳐오며 검토가 가능해진거라봅니다.
반면 숟가락 얹으러 온자들은 그전 모든 정권의 노력과 희생을 그 때 검찰개혁 못끝내서 무능함 한마디로 퉁치죠. 과거를 베이스로 지금이 있다는 걸 , 과거가 모여서 지금의 자신을 만든다는걸 무시하죠. 왜냐하면 그거 하려면 자신이 과거 저질렀던짓들도 다뤄야하거든요.
사고자체가 달라요.
그래서 과거에 대해 비난하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 언급 하지 않는 자들은 믿지 않습니다. 순간은 다 과거가 되는데 과거를 언급당하는 걸 매우 꺼리죠. 그러면서 다른 역사들은 무가치하다고 평가절하합니다.
지금을 포장하고 과거를 덮는다... 간단히 세탁기 돌리는겁니다.
지지자같다? 도움이 된다? 착각이라봐요.
결과인 권력에 대해서만 추종한다고 봐요. 그 권력에 영향을 미쳐서 내 이익을 얻으려는건 사람들이 근본적인 불합리에 저항하는 개혁과는 다르죠
기계적 중립이라도 하려면
문조털래유 vs 새똥돼주길
이랬어야죠. 그리고 일베발 언어에 무감해지는건 님 자유시고, 불편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님이 일베류식 언어 사용자 이려니 생각하는 건 타인의 생각이니 괘념치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