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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주택 유형 중 아파트 only 초선호 현상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50

2026-06-23 08:12:59 수정일 : 2026-06-23 08:16:31 124.♡.197.27
자유로운새

2008년도 즈음에 반포자이, 반래퍼 등 플래그십 단지가 생겨나면서 아파트 선호가 시작된건지

반자, 반래퍼는 시기상으로 일치할뿐 그 전부터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했던건지..


학군에 대한 메리트도 예전에 비해 떨어진거 같고, 아이가 없어도 무조건 아파트에 살아야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진거 같은데 안전한? 사람들? 에 대한 선호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아파트에 대한 사랑과 증오가 너무나 커지다 보니, 역설적으로 더 가지고 싶게 만들어서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감정적인 요인이 상승에 작용한것인지.


모든 사람들이 원하니까 자연스레 너도나도 원하게 된 것인지... (심지어 시골에서도 아파트 선호)



아래는 선망하는 아파트에 대한 전체 주택중 비율을 제미나이한테 물어본 거에요.

서울에 아파트같이 생기지 않아도 건축법상 아파트이기만 해도 7.9%

마용성 이상 2.7% 인데

모두가 대학가야한다는 믿음이랑 비슷하게 대한민국을 망치는거 같네요..



+

글쓰고나서 생각난게 있네요. 무주택, 생애최초 주택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

좋은 집 외에는 거들떠도 안보게 한게 아닐까 싶네요.




서울에서 사람들이 선망하는 아파트는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마 용 성 이정도 입지에
500세대 이상, 지하주차장 연결됨, 단지 위로 차 안다님, 초중고 접근성 양호 정도일거야.
최근 1~2년을 제외하면, 그런 아파트들만 가격이 올라왔고.

이 정도의 아파트 갯수 총합이 우리나라 전체 주택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답변 


아파트 비율.png


2. 세부 산출 근거(Detailed Basis of Calculation)

해당 비율이 1% 미만으로 급격히 수렴하는 핵심적인 구조적 이유는 '상품성(Productivity)' 및 '규모(Scale)'의 물리적 교집합에 있습니다.

지역 및 규모의 제약

서울시 내 주요 7개 구에 위치한 아파트는 약 54만 세대입니다. 이 중 500세대 이상 대단지의 비율(서울 평균 약 45% 내외)을 적용하면 약 24만 세대만이 조건을 통과합니다. 대단지는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를 통해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 됩니다.  

상품성의 역사적 제약

질문하신 '단지 위로 차가 다니지 않는' 지상 공원형 아파트(Park-type Apartment)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직결 구조는 2008년 전후의 대규모 재건축을 기점으로 본격화된 건축 표준입니다. 주요 7개 구 내에는 압구정, 은마, 잠실5단지 등 아직 재건축을 거치지 않은 매머드급 구축 단지들과 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다수 혼재되어 있습니다. 이들 구축을 배제하고 해당 상품성을 갖춘 준신축 이상의 비율을 보수적으로 50% 수준으로 적용하면 물량은 약 12만 세대로 압축됩니다.

인프라의 교집합

여기에 초중고 접근성이 우수한 최적의 입지를 추가 교집합으로 두게 되면, 최종 잔존 세대수는 9만에서 10만 호 수준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자유로운새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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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0]
조국수호이
IP 222.♡.68.120
08:14 2026-06-23 08:14:17 / 수정일: 2026-06-23 08:14:27
·
경험상 80년대는 아니었고 90년대 아파트들어서면서 기존 빌라들과 주차등 편의성 차별화되면서 아파트 선호사상이 커진것 같아요.
자유로운새
IP 124.♡.197.27
08:21 2026-06-23 08:21:41
·
@조국수호이님 음.. 가격이 빌라에 비해 2배이상 차이 안나던 2015년 이전에는(당시 반포자이 이런게 아마,, 국평 10억 전후 였을 거에요, 나머지 지역은 거의 3~5억) 그럴법도 한데
가격 차이가 4~6배씩 되는 지금도 그 가격내고 아파트를 선호하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브렛
IP 223.♡.90.197
08:15 2026-06-23 08:15:12 / 수정일: 2026-06-23 08:16:11
·
어느정도 규격화된 아파트는 시장 시세가 어느정도 통용되는데 빌라는 시세란게 없고 들쭉날쭉이라 가격방어가 안되는거 부터 시작되었다가
최근 대규모 빌라 전세 사기로 정점을 찍은것 같습니다.
봉열
IP 122.♡.224.87
08:16 2026-06-23 08:16:05
·
유형중에 유일하게 가치가 우상향하죠. 주택은 지으면 30% 까먹고 들어갑니다.
자유로운새
IP 124.♡.197.27
08:18 2026-06-23 08:18:58 / 수정일: 2026-06-23 08:19:19
·
@봉열님 결과적으로 가격이 우상해서 그렇게 선호하는거지
2012~2016년 정도 생각해보면 사람들 아파트 소유 거들떠도 안봤던거 같아요.
집값이 이렇게 비싼게 말이 되냐고 전세살면되지 왜 강아파트를 사냐고..(당시 마곡이 4억, 왕십리 뉴타운이 5억 정도 했던걸로 기억해요)
문재인 당선되고 한.. 2018~2019년도부터 엄청나게 선호 현상이 강해진거 같아요.

우상향하고 나서야 선호하는거 같긴 하네요.
트레콰르
IP 14.♡.80.15
08:16 2026-06-23 08:16:11
·
90년대부터였죠
당시에 초딩이었던 제 주변 친구들은 다 아파트 살고 저희집만 빌라였는데
항상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멋쌩이
IP 211.♡.207.119
08:17 2026-06-23 08:17:15
·
도서관 수영장 까페 헬스장 골프장 이런 커뮤니티가 아주 낮은 가격으로 단지 내에 있으니 누구라도 선호하게되는게 아닐까요.
Peregrine
IP 79.♡.103.118
08:18 2026-06-23 08:18:19
·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책 추천 드립니다. 프랑스 지리학자의 한국 아파트를 주제로 한 박사논문을 책으로 낸건데 궁금하신 부분을 잘 알려줄거에요.
백수한량
IP 175.♡.187.126
08:41 2026-06-23 08:41:40
·
@Peregrine님 내용 좋네요 일산만 봐도 저거 어쩔까 싶은데 프랑스 학자가 연구를 잘 했네요
G - 1
IP 211.♡.196.201
08:18 2026-06-23 08:18:20
·
환금성,세금우대,대출,재건축 등이 모두 합쳐져 있죠. 대규모 전세사기 이후 빌라 수요는 급감했구요
지골
IP 211.♡.202.66
08:21 2026-06-23 08:21:12 / 수정일: 2026-06-23 08:22:03
·
주택 임대사업자 장려 후 뒤통수 후려치기가 시발점이라고 봅니다.
이후 빌라 및 비규제 지역 아파트 투매 후 똘 1채로의 집중화가 가속화시켰고요.
빌라 전세 대출 시 공시지가 90% 룰 적용으로 전세금 반환 이슈가 불난 데 부채질까지 했죠.
tirpleA
IP 118.♡.2.64
08:23 2026-06-23 08:23:14 / 수정일: 2026-06-23 08:27:29
·
요즘은 삶의 방식 자체가 아파트로 바뀌었죠
서울만이 아니라 수도권,광역시는 물론 군 단위로 내려가도 아파트가 삶의 방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꼭 아파트여야만하는가? 서울의 아파트여야하는가를 물으신다면 자문하면 되겠지요
대쪼
IP 115.♡.31.37
08:23 2026-06-23 08:23:15 / 수정일: 2026-06-23 08:24:25
·
제가 79년생인데 초딩떄는 몰랐는데 고딩쯤 될떄 보니 다들 아파트로 이사가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서울서울로 인구가 계쏙 유입되는데 아파트가 있어야 밀도가 높아저서 수용이 가능하니
어쩔수 없는 선택지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브렛
IP 223.♡.90.197
08:23 2026-06-23 08:23:59
·
@대쪼님
그때가 딱 일산 분당 1기 신도시 입주기 였죠.
Zahnarzt
IP 118.♡.6.114
08:50 2026-06-23 08:50:40 / 수정일: 2026-06-23 08:51:05
·
@대쪼님 아파트만이 어쩔 수 없는 선택지였던건 아니에요. 한국 아파트의 용적율과 건폐율은 굉장히 낮은 편이라 단위면적당 수용인구가 높은편이 아닙니다.
더블라스M2
IP 115.♡.37.127
08:24 2026-06-23 08:24:40
·
아파트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자라고 사회에 나오면 당연히 아파트에만 살고싶겠죠.
럼텀터거
IP 211.♡.147.192
08:29 2026-06-23 08:29:41
·
1기 신도시 때 영향이죠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단독이나 연립 주택보다 깔끔하고 잘 관리된 살기좋은 신도시 이미지 = 아파트라서요
아그리꼴
IP 116.♡.33.4
08:41 2026-06-23 08:41:54
·
@럼텀터거님 신도시 지으면서 다세대 다가구 주택 용도 토지도 같이 공급했는데...거기 지어진 주택 환경과 아파트 주거 환경이 너무 대조적이었던 것이 있는 것 같아요.
뒹굴거려
IP 211.♡.206.151
08:30 2026-06-23 08:30:14
·
확실히 예전보다 아파트 선호도가 더 높아진 것 같긴해요.
천문공
IP 122.♡.56.205
08:30 2026-06-23 08:30:34
·
제 기억에는 80년대에 이미 어느 정도 그런 심리가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본격화 된 것은...90년대 중반 정도로 봅니다.
Harmonics
IP 218.♡.55.253
08:32 2026-06-23 08:32:13
·
주택에도 살아보고, 빌라에도 살아보고, 아파트에도 살아봤는데 압도적으로 아파트가 편하죠.
원할경우 거래도 쉽고 빠르고 편의성도 좋고 관리측면에도 좋으니 자기가 층간 소음과 주민간 마찰로 공동주택에서는 절대 못살겠다라는 사람 아니면 더 좋은 대안이 없다고 봅니다.
airpenny3
IP 174.♡.194.163
08:32 2026-06-23 08:32:45
·
1세대 : 지하주차장 없는 주공아파트 같은 아파트
2세대 : 지하주차장이 있지만 별도의 계단으로 올라와서 아파트 현관으로 걸어가는 구조 (지상 주차장 여전히 있음)
3세대 :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아파트로 엘베 타고 올라가는 구조 및 지상주차장 최소화 또는 없는 아파트
4세대 : 커뮤니티 등의 시설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아파트

아마 3세대부터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올라갔고 거기에 빌라나 오피스텔이 전세사기가 터지면서 빌라를 기피하고 4세대 아파트부터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죠.

위는 주거여건에 관련된 얘기이고

투자 가치면에서는 원래부터 좋았죠. 59 타입 84 타입 등으로 표준화되어 있고 가격이 촘촘하게 짜여져 있으니 갑자기 폭락하기도 어렵고 시세 파악하기도 좋고 환금성도 좋으니 선호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지금의 똘똘한 한 채는 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들을 잡아죽일 듯이 하면서부터 시작됐고 점점 심해지는 중입니다.
자유로운새
IP 124.♡.197.27
08:35 2026-06-23 08:35:53
·
@airpenny3님 지금처럼 소유하든 전세살든, 월세든 비싼 가격에도 선호되는게 참 의문입니다..
airpenny3
IP 174.♡.29.193
08:46 2026-06-23 08:46:41 / 수정일: 2026-06-23 08:59:40
·
@자유로운새님 전 반지하 옥탑방 빌라 오피스텔 1세대아파트 2세대아파트 3세대아파트 단독주택 다 살아봤는데
주거여건은 순서대로 좋습니다 (4세대는 안 살아봤네요)

관리의 힘듦은 단독주택이 원탑입니다.

투자로서는 아파트 제외하고 다 별로죠 (가격이 안 오르거나 단독주택은 짓자마자 바로 까지죠)

거주로나 투자로나 관리로나 아파트와 비아파트가 거대한 갭이 있으니 다 아파트를 선호할 수 밖에 없죠.
컴구조
IP 118.♡.206.94
09:12 2026-06-23 09:12:42
·
@airpenny3님
2.5세대 아파트들도 있죠. 일부 동에서는 바로 엘베로 지하로 연결되고.. 일부동에서는 걸어서 가야하는..ㅋㅋ
모빌리안
IP 220.♡.155.16
08:35 2026-06-23 08:35:35 / 수정일: 2026-06-23 08:36:34
·
빌라 주인이 관리를 안함 > 감가상각이 심함 > 실제 가치 산정이 잘안됨 > 매매가 어려움 > 토지가치 상승에 따른 재판매에만 집중 > 노후화 가속화 > 구축은 노후화 신축은 전세사기 > 아파트로 매물 집중
sang
IP 203.♡.149.209
08:38 2026-06-23 08:38:20
·
사실 70년대 아파트라는 물건이 나올때 부터 어머님들의 눈이 하트 뿅뿅이였져;;;
추운 겨울에 새벽에 잠자다 깨서 연탄갈러 옷챙겨입고 안나가는거 부터.. 게임 끝... 이였다능여 ㄷㄷㄷㄷ
휴식좀
IP 210.♡.215.143
08:38 2026-06-23 08:38:38
·
재건축 때문이죠.
아무래도, 2천가구 이상이 힘을 합치기가 쉽죠. 조건이 같고, 산수적으로 계산이 가능하니.
빌라는그게 안되니 힘들어요.
아그리꼴
IP 116.♡.33.4
08:40 2026-06-23 08:40:10
·
아파트 생기면서 부터 곧바로 그랬던 것 같네요..
Everlasting_
IP 121.♡.172.2
08:40 2026-06-23 08:40:22
·
90년 아니 2000년대 초만해도 빌라나 아파트 선호도는 큰 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빌라, 단독살던 사람들(5060대생 부모포함 8090자녀들)이 아파트 대비 살기 불편한 부분(관리, 청소, 보안등..)의 이슈로 아파트 선호..
아파트만 살던 8090자녀들이 빌라, 단독에 살아본적 없기에 막연한 두려움 -> 아파트 선호...
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지파니
IP 14.♡.253.234
08:41 2026-06-23 08:41:42
·
90년대 초 중, 고등학생 때 친구들이 아파트로 이사가기 시작하면서.. 부모님께 우리도 집 팔면 아파트 서너채 살 수 있으니 팔고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했었는데.. 아파트는 이웃사촌간 얼굴도 모르는 삭막한 곳이라며 반려당했네요.. 지금은 집 팔아도 아파트 한채가 되었..
샤오룽바오
IP 124.♡.237.137
08:43 2026-06-23 08:43:48
·
아파트가 실질적으로 화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렇죠.
KB시세로 대출 내주는 짓거리 계속하는 한 이 망국적인 아파트병은 치료되지 않을 겁니다.
홍천브람스
IP 211.♡.68.121
08:43 2026-06-23 08:43:50
·
시세가 있고 매매 활성도가 높아서 아닐까요
Lunke4
IP 106.♡.83.216
08:46 2026-06-23 08:46:57 / 수정일: 2026-06-23 08:47:54
·
가격방어가 오져서 안살수가 없죠. 개인적인 로망은 단독주택인데 단독사면 바보될것 같아서..
아라미스
IP 121.♡.56.174
08:47 2026-06-23 08:47:44
·
아파트는 집이 아니라 균일한 거대코인인거죠
맞죠그렇죠
IP 106.♡.137.18
08:49 2026-06-23 08:49:27 / 수정일: 2026-06-23 08:53:58
·
실거주의 퀄리티나 만족도는 위에서 언급이 잘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대비 저렴한 주거비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상품인데 다주택을 엄청 때려놓으니 이걸 사서 임대하겠다는 사람 조차도 투매를 해버리는 기조가 생겨버렸죠.

아파트에 다 깔고 앉으니 그 돈으로 다세대/다가구 지어서 혹은 매입해서 임대수익 누리겠다는 게 유효한 고민이었는데, 다주택 때려잡는 기조에서는 그런거 했다간 물려버리죠. 그러니 꾼만 남아서 전세사기가 판을 치고요
Lunke4
IP 106.♡.83.216
08:51 2026-06-23 08:51:47 / 수정일: 2026-06-23 08:55:51
·
솔직히 지방살면서 고만고만한 월급쟁이 할거면 무조건 서울상경해서 아파트 한채 깔고앉아서 편의점 알바정도나 하는게 장기적으로 미래가 밝죠! 무적 1주택 실거주.
아시엔
IP 118.♡.12.55
08:51 2026-06-23 08:51:53
·
세금이 큰 거 같습니다.
똘똘한 한채
toeo
IP 221.♡.113.6
08:52 2026-06-23 08:52:00
·
빌라는 개별 구조나 위치나 개별성이 심해서 자산가치를 획일하게 하기 어려운데

아파트는 로열층 로열동 기준으로 자산가치를 측정하기 쉬우니까요

그리고 학군 선호는 더 심해지면 더 심해졌지 영향이 없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cosmosJ
IP 175.♡.122.54
08:55 2026-06-23 08:55:59
·
정말 저도 그러더라고요.

해외에서 거주중인데 잔디 마당도 있고 넓은 하우스에 살지만
자주 한국의 아파트가 생각 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역시 한국인은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POOHOLIC
IP 220.♡.65.47
08:58 2026-06-23 08:58:50
·
주거환경의 차이가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선호가 높아졌고 여기에 다주택자 때려잡기를 시작하면서부터 다 털고 아파트 하나로 쏠린거죠. 옛날만해도 1,2세대 아파트들은 국평 이하는 죄다 2베이 구조인데다 주차나 쓰레기 처리도 빌라 등 비아파트랑 비슷하게 복잡했고요. 이시절엔 그나마 아파트가 비아파트 대비 가지던 장점이 평면 구조가 동일해서 가치판단(환금성)이 좋다 하나였죠. 물론 그 환금성이란게 압도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요(특히 이게 매매보다도 경매시장에서 노골적으로 나타나죠).

그런데 대략 2000년대 중반 잠실주공, 도곡주공 재건축으로 3베이 구조, 지하주차장 편의성이 급격히 올라간 3세대 아파트가 등장하고 2000년대 후반 반포주공 2,3차 재건축으로 커뮤니티 개념이 슬슬 도입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벌어졌죠. 그리고 지금 4세대 신축들 기준으론 더 말도 안되게 벌어졌고요. 4베이는 거의 기본이고 천정고는 2.5m 내외로 높게 잡아가죠. 음쓰는 세대 내부에 이송 설비가 있고, 원펜타스나 트리니원 같은 단지는 일반 쓰레기도 층별로 버릴 수 있고요. 수영장, 골프장, 피트니스, 스카이라운지 등 온갖 호화 커뮤니티로 도배되어있고요. 세대당 주차대수도 1.8대 수준에 광폭주차장이라 여유로운 편이에요. 재개발이나 단독주택재건축으로 진행된 사업장의 경우 사업장이 접하고 있는 인근 도로는 깨끗하고 넓게 정비됐고요.

그에 비해 비아파트쪽은 주거환경이 8-90년대 1,2세대 아파트랑 상품성 경쟁하던 그 시절 그대로죠. 여전히 동간 간격이란 개념은 없고, 밖으로 나오면 도로는 보차혼용로라서 차와 사람이 뒤엉켜있고, 쓰레기 수거일에는 각 빌라 앞에 쓰레기가 한가득이고요. 그 와중에 쓰레기 투기빌런, 캣맘, 흡연자 통제도 못해요. 주차는 구축 비아파트는 멸망수준, 그나마 신축 빌라가 필로티 구조를 써서 낫다지만 신축 중에서도 도생같이 주차장을 포기하고 어떻게든 공급하려고 몸 비튼 주거시설은 여전히 암담하죠.

그러니 같은 동네, 같은 평수, 비슷한 대지지분이어도 신축 아파트만 사람들이 몰리고 수십억할때 빌라는 잘해야 10억 받는거죠.
Altoids
IP 124.♡.13.129
09:01 2026-06-23 09: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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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성과 투자가치가 다를 유형의 집에 비해 압도적이니까요. 어쩔 수가 없다고 봅니다.
뎅뎅이!
IP 61.♡.246.17
09:06 2026-06-23 09:06:33 / 수정일: 2026-06-23 09: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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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찮음을 누군가가 대신해준다..

주택도 통/반마다 협의체들이 잘 운영되면 좋으련만..그러라고 있는게 반상회인데.. 워낙에 다양한 형태기도 하고, 이해관계가 많다보니 쉽지 않지요.
l까만콩l
IP 223.♡.54.89
09:08 2026-06-23 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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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선호는 과거부터 있었지만 온리 아파트는 빌라왕 전세사기때부터 인걸로 기억합니다.
이전까지는 단독주택이 아파트 상승분을 어느정도 따라갔는데 빌라왕 이후로는 갭이 엄청나게 벌어지고 있죠.
쇼팽좋아
IP 222.♡.43.241
09:57 2026-06-23 09:57:18 / 수정일: 2026-06-23 1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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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느끼는 건 빌라를 안지으면 좋겠어요.
제가 고딩 때만 해도 깔끔하게 지은 빌라에만 살아도 충분했었는데 요즘 빌라는 주차장도 그렇고, 내부 공간도 그렇고 옛날보다 더 대충 짓는거 같습니다. 필로티로 주차 공간은 만드는데 저걸 주차하라고 만든거야? 수준에 뭐 작은 공간만 있으면 다 빌라만 지어대니 불법주차도 심해지고.
다 아파트 살고 싶어하는 사람만 가득인데 빌라는 왜 그리 지어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아파트만 지으면 안되나요?
tirpleA
IP 118.♡.2.64
10:43 2026-06-23 10:43:29 / 수정일: 2026-06-23 10: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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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좋아님 아파트 짓는게 공짜는 아니니까요 규모의 경제여도 그만큼의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고 더 들어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서울 재개발단지 큰거는 조단위 프로젝트인 세상입니다 물론 그만큼 땅덩이도 크고 고급화로 짓겠습니다만 짓는 입장부터 분양받을 입장까지 누구에게나 보편적일수는 없죠 한꺼번에 크게 재개발할려면 거기서 살던 다수가 밀려나는 거를 의미하기도 하고요
쇼팽좋아
IP 222.♡.43.241
10:47 2026-06-23 10:47:17 / 수정일: 2026-06-23 10: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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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pleA님 아뇨 저렴이 집이라도 빌라가 아니고 아파트 기준으로 지으면 안되냐는 거죠.
보편적으로 빌라 살아야 할 수준 사람까지 좋은 아파트 살게 해달라는 뜻이 아닙니다.
진짜 좁은 공간에 빌라를 짓는데 층수는 높고 주차는 허접하고, 골목은 좁은데 불법 주차까지 해야하고
아무리 돈 부족해서 빌라를 산다고 해도 최소한 주거 환경은 좀 확보 할 수 있게 법으로 정했으면 좋겠다는 소리에요.
요즘 짓는 빌라 주차장, 진짜 페인트만 주차공간이지 차를 세울 수 없는 곳도 많은데 저건 사람을 놀리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당연히 모든 사람이 서울 재개발단지 조단위 고급 아파트에 살 필요는 없죠
대연회장
IP 1.♡.247.118
10:15 2026-06-23 10:15:39 / 수정일: 2026-06-23 1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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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적이라면 지방정부가 해줬어야 할 주거환경 개선을 건설사와 수분양자들이 대신해서 단지 안과 일부 기부채납된 주변에 국한해서 이루어내는게 고착화됨 -> 단지 영역만 쾌적하고 바로 길 건너 주택가는 인도는 커녕 코너마다 불법주차에 집집마다 내놓은 쓰레기 냄새로 몸살

2. 단위면적에 사람이 많이 모여 살수록 행정이든 지방정치든 신경을 더 써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하다못해 가로등 하나라도 더 놔주거나 버스정류장 몇 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놔줄 수 있음

2-1. 역시 같은 면적에 사람이 많이 살 수록 편리한 상권이 들어올 유인책이 됨

3. 건축에 있어서도 그나마 아파트는 제도권 눈 안에서 최소한의 눈치는 보기 때문에 잘못된 게 있으면 이슈화라도 되지만 빌라 다가구는 철근이 빠지든 불법 다락이 올라가든 안걸리면 그만

환금성이나 신축의 상품성 외에 이런 이유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비아파트 거주의 불편함은 제가 직접 체감한 바도 있고요.
니나모
IP 118.♡.7.206
10:40 2026-06-23 10: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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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이 90년대에 처음으로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그때 이미 부모님께서 빌라는 집값 안오르고 불편하다 라고 말씀하셨던게 기억납니다.
Change~ Getta!
IP 175.♡.148.130
10:43 2026-06-23 10: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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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년간 집을 사고 옮기고 하면서 느낀 점은
전세사기가 이슈되고부터 빌라 전세가 위험하니 아파트로 가야한다는 인식이 박혔습니다.
그 전까지는 괜찮은 빌라도 많았죠. 아파트처럼 빨리 오르지 않아도 거래도 잘 됐는데, 전세사기 이후로 아파트로 더 집중됐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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