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는 것을
말이 되는 것처럼 꾸미는 경우가 많죠.
바로 늑대 무리 이야기 입니다.
선두에 가장 늙고 약한 늑대들이 선다고 설명하는 밈의 내용은,
과장이 많이 들어간 케이스입니다.
자연에서 이런 케이스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회적 지능이 높고,
특히 무리의 생존에 있어서 가족 단위의 생존 전략을 택한 개체들은
철저히 생존 위주의 이동 진형을 택하게 됩니다.
그럼 답은 나와 있죠.
필요에 따라 앞뒤 구성을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 밈에 나와 있는 것처럼 눈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가장 체력 소모가 심할 때... 선두에 서는 것은
늙고 약한 늑대가 아니라 가장 강인한 개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경험도 많고 체력도 가장 왕성한 개체가 선두에 서 주어야
뒤를 따르는 개체들은 이 강한 개체가 뚫고 가 주는 길을 따라 가며 체력 적 부담을 견딜 수 있게 되고,
생존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눈바람을 뚫고 갈 때가 아니면 어떤 진형을 택하게 될까요.
예를 들어 어떤 사냥감을 몰이 할 때가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럼 적을 살피고 필요한 대응에 능한 개체는....
전성기는 지났지만 체력도 어느 정도 받쳐주고 경험이 가장 풍부한 이들이겠죠.
그 다음으로 실제 가장 격렬한 전투 능력이 필요한 상황에 돌입하게 되면,
가장 젊은 개체들이 전면에 나서서 상황을 주도하며 움직이겠죠.
사냥감이 도주 경로에 앞서 말한 경험이 많은 ... 사람으로 치면 중년 정도의
능숙한 늑대들이 배치 되어 유연하게 대응하는 식입니다.
눈바람이 몰아 칠 때가 아닌 경계가 필요한 상황에서의 이동은 어떻게 할까요.
이 경우는 주로 무리의 대장 부부가 중앙에 섭니다.
물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판단합니다.
즉, 최종 결론은 이렇습니다.
대체적인 무리의 메뉴얼이 있는 것 같으나...
완전히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가장 최적의 생존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줄 아는 것이 늑대 무리입니다.
인터넷 밈에서는 늙고 약한 무리가 길을 여는 가장 힘들고 고된 선두에 선다며,
그 이유로 경험을 내세우지만... 그게 아니라는 얘기죠.
그러고보니 딱 뇌피셜 수준의 유사과학인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에 매년 수백억원 세금 갖다버리는 나라가 여기군요 OTL
개인적으로도 늑대라는 종에 흥미가 있구요.
거꾸로 쌓아온 인생의 결과를 남에게 가르쳐야 할때죠
즉 자기계발서 사서 읽을떄가 아니고 자기계발서를 쓰셔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