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유작가님의 구분에 따르면 아마 b에 가까울 것이고
정청래보단 김민석을 지지하고
검찰개혁에서는 신중론을 지지하는 전형적인,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분들이 미워하시는 "뉴이재명" 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이 뭐라할까요? A와B는 각각 다른 이재명을 원하고 있었고 그것이 이 갈등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A는 "전투형 노무현" 즉, 염원하던 여러가지 개혁 아젠다를 강한 힘으로 관철시키는 이재명을 바랬고
B는 "중도보수 이재명" 즉, 중도확장을 통해 극우파의 권력 재획득을 막음과 동시에 정치지형을 친민주오 개편할 이재명을 원했습니다
물론, A도 중도보수 이재명을 어느정도 바랬고, B도 전투형 노무현을 어느정도 바랬습니다 무자르듯 잘리는게 이니겠죠 어쨌든 경향성은 이렇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아마도 "중도보수 이재명"이라는 페르소나에 좀 더 힘을 주기로 모종의 이유로 결정하였고
"중도보수 이재명" 으로서 검찰개혁등 A 혹은 강경파의 개혁 아젠다에 신중론을 주문하고
"전투형 노무현" 으로서 A를 달래기 위해 노봉법을 통과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지점에서 중대한 실수가 있었다고 봅니다
핵심 지지층의 핵심 아젠다는 외면이 불가능합니다, 그것이 현실적이느냐완 별개로 여느 정치세력이나 핵심 아젠다는 있고 그것을 포기하는 것은 그 세력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들에게 인내를 요구하거나 혹은 교조적이라고 비판하는것은 이들을 가만히 참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강하게 이탈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정치공학적 원리입니다
따라서 이재명은
전투형 노무현으로서 여러 개혁 아젠다를 빠르게 처리함과 동시에
중도보수 이재명으로서 노동이나 외교 복지등에서 강하게 우클릭을 펼치는 식으로 대응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A의 최우선순위는 대북관계, 노동권, 복지확대가 아니라
노통의 죽음으로부터 이어지는 그 "한"을 풀어주는 상징적 의식으로서의 검찰 해체이기 때문이고
B의 우선순위는 개혁 아젠다에 대한 신중론으로서의 우클릭이 아니라
중도나 청년이 민주당을 미워하고 불신하게 만든 대북유화책에 대한 우클릭, 지속가능성으로 공격받던 복지제도에 칼을 대는 우클릭을 바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재명은
전투형 노무현이 되어야 할 때, 중도보수 이재명이 되었고
중도보수 이재명이 되어야 할 때 전투형 노무현이 되었습니다
이게 결정적 패착입니다
A는, 노봉법이나 복지확대, 정 장관을 통한 대북유화 메세지가 있어도 가장 중요한 검찰개혁에서의 미적거림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B는, 검찰 등 개혁 아젠다의 신중론이 있더라도 정동영 장관의 친북발언이나, 노봉법 등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이게 뉴이재명인 제가 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패착입니다
그리고 '우리'라는 전체주의 집단주의적 표현은 조심히 사용합시다.
4분전에 닉을 롱리브더유시민에서 바꾸셨네요.
그리고 바로 빈댓 다시고.
그전에 당시 노통 지지 철회하고 무관심으로 인해서 검찰이 거침없이 그런 짓을 할수있었던거죠
검찰앞새워서 자신들에게 면제부 주지 마세요
본인들 허물은 덮고 검찰 뒤에 숨으려고 검찰개혁이 지상 최대의 과제인거처럼 이야기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잼프의 중도실용이 허상이라고 느꼈던게 제가 보기에...순수한 의미의 뉴이재명들이 바라는 것만큼 이잼은 중도실용이 아니던데 그건 외면하는 것 같더군요.
제가 보기에 잼프는 역대 대통령 중에 대통령 자신의 본질로만 보자면 가장 레프트한 인물입니다.
그 동안의 정책 발언, 기자회견,SNS에서 수도 없이 그런 성향을 노출시켜 왔죠. 레프트하지 않다면 발상을 하지 않거나 논의조차 안될 사안들이 일단 논쟁의 테이블에는 올려 졌고 금투세처럼 여론을 따라 결론이 나거나 크게 논란이 안되면 그냥 대통령이 발언한 상태로 결론이 났습니다.
뉴재명도 내로남불인게 이상하게 초기 오광수, 봉욱, 정성호 등의 인사에 대한 지지층 일부의 반론에 대해서는 그렇게 선병질 적으로 대응하면서,
같은 중도실용을 바라는 친명 측에서 제기하는 인사 반감(노동부 장관이 대표적이죠), 정책 비판에 대하서는 절대 반명 구도로 연결시키지 않더군요. 그냥 합리적이고 독립적인 논쟁 어젠다 정도로 다루는데.. 사실은 지속적으로 이잼을 압박했으면서도 말이죠.
두드려 맞기 싫어서 아무말도 안했지만.. 선거 즈음에 했던 잼프의 SNS 들... 그게 중도 실용에 부합했나요? 저 같은 성향의 지지자에게는 안심이 되고 시원한 사이다 같은 내용이라 잠자코 있었지만 오히려 선거 앞두고 제가 다 중도층의 눈치가 보이는 방향에 수위던데요. 단순히 부동산 sns정도만 갖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행보로는 중도실용을 하려한다. 포용해야 한다라는 발언이 설득력을 갖기는 어렵죠.
집토끼는 지키면서 산토끼 잡으러 가야 하는데
토끼장 문 열고 산만 타다 둘다 놓치는 거죠.
입장은 달라도 같은 시각으로 사안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고 할지 씁쓸하다고 할지.
배때지가 부르니 권력에 눈이 벌개 싸우는 꼴이 우습고 서글프네요.
딱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검찰은 문제없다" 이 한 마디가 지금의 모든 문제를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때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말씀하셨고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복창도 했습니다. 만약 대통령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반대했다면 그때 했었어야죠... 근데요.. 이미 그들은 그때 그뜻을 반대했었을지도 몰라요... 김문수가 41% 가 나왔다는건 어딘가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저는 A도 B도 아닙니다.. 저는 단지 양 진영이 이제 그만 싸우고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길 바랄뿐이고 그 선두에 대통령이 있다고 판단되어 지지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