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그거 일베 같은 거 아니에요?"
"좌빨버젼 일베가 클리앙 아닙니까?"
충격을 받고 집에 돌아와
MBC 다큐 '일베 이즈 백'을 시청 했습니다.
아니 저런 다큐를 왜 만들어서 오히려 더 광고를 해주는구나.
너무 디테일하게 조롱하는 포인트를 집어줘서 모르던 사람들도 따라부르겠구나.
"클리앙? 그거 일베 같은 거 아니에요?"
나는 주변에 '클리앙' 한다고 숨김 없이 말할 수 있는가?
클리앙한다고 하면 특정 정치색이 보일까봐? 사람들이 색안경 낄까봐 모르는척 한적은 없었는가.
20~30대 민주당 지지율을 보면서, 현실에서 10대 학생들과 마주해보면 당장 5년은 몰라도 향후 10년 뒤에는
앞으로는 정치 지형 자체가 아예 보수화 된다는 걱정이 듭니다.
일베 노래하며 웃는 애들, 실제로 만나보신적 있으세요?
노무현을 진짜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거의 모르다시피 하죠.
자신들은 '어둠의 노사모'라며 현실에서 판독법도 알려주더군요.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 사진을 띄웠을때 피식 웃거나, 노무현! 했을때 웃는 기색 보이면 무조건 우리쪽이라고 하더군요. 정상 반응은 ? 이게 뭐? 이런 반응이랍니다.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부작용은 더 커집니다.
안티마저 팬으로 만들어버린 가수 '김장훈'-'숲튽훈'의 예처럼 민주당 안티를 끌어 안을 모종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클리앙? 그거 일베 같은 거 아니야."
'노무현 대통령은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대통령 하던 사람이었어요, 제가 성장할때는 짤방으로만 보이는 사람이었어요' 라던 학생의 말을 듣고 뭔가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지선으로 당대표 탓, 대통령 탓 할게 아니라 민심자체가 젊은 층 중심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난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억압과 위선, 두가지 카테고리는 젊은 층들이 참지 못합니다.
너희는 틀렸어 보다는 그렇게라도 기억해줘서 고맙다. 라고 다가가보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악플보다 무서운건 무플이니까요.
당장 클리앙부터 다잡으려구요
기득권도 기득권인데 '빨갱이'라는 말을 그렇게 많이 쓰더군요.
예전에는 북한추종자들 한테 쓰던 말인데, 뭔가 변질된 것 같습니다.
너 2찍이지? 너 일베지? 낙인찍던 것의 공격반사라고나 할까요?
보신것처럼 정확하시네요. 특히 10대 20대 남자들에게 그 사건을 통한 민주진영 반감 형성이 엄청나더라구요. 발목 잘린 사람한테 가서 짜장면 먹고 싶냐고 하는게 정신이상자 아니냐면서 또 한참 쏟아내더군요. 그 장면만 보지말고 전체 흐름을 보랬더니 한두가지가 아닌데 더 볼것도 없다더군요. 이게 왜 이러지? 노무현에 대한 조롱이 아니라, 문재인과 민주진영에 대한 혐오를 노무현에게 쏟는건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좌빨빨일베니 그런소리 들어 본적이 없어요
시코 클량 뽐뿌 세티즌 인벤 루리웹 이런 사이트 하는거
주위에서 다들 알고 있음요
일베의 대척점에 있는게 클리앙인가? 싶네요. 다음에 만나면 물어봐야겠습니다.
정치관련이면 오마이 딴지 이런 데가 존재감 더 높지 싶은데요
아님 뉴공이나 최욱이 하는거 그런데를 언급 해야죠
오히려 딴지를 잘모르더라구요. 엠팍/클리앙은 알아도 딴지는 전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클량은 제가 해서 그나마 들어 본 정도 저 아님 클량도 모를듯
오히려 김어준 최욱을 알죠 (저는 안보지만)
플랫폼이 이제 인터넷 커뮤에서 유튜브나 소셜쪽으로 가는 느낌이네요
오프라인 커뮤를 하는 나이대가 되기도 했고요
90년대로 돌아간 느낌
특히 회사에서 정치색 드러내면 아주 피곤하고 업무에 방해가 됩니다.
1030세대의 우경화에 대해 저들을 설득할 그럴듯한 방책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 없이 그냥 저들을 보듬어주고 만족시켜주자는 스텐스는 저는 반대입니다.
그렇게 다가가면 오히려 1030 여성들까지 돌아설껄요?
그런 스텐스로 여성친화적으로 다가간 것이 1030 남성들을 척지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아니겠어요?
어느 정권이나 여성우대정책은 쓰기 마련이죠.
제가 정확하지가 않아서 그런데 여성친화적 액션이 어느 정권에 가장 도드라졌나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주로 문재인 정권 때 도드라졌죠.
여성할당정책 같은 거 많이 시도 했고 여성전용주택 같은 정책도 했죠.
젊은 남성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부분을 이준석 등이 파고들어 갈라치기했죠.
결과 값이 또 문재인이네요.
퇴임할때 사랑 받은 대통령 아닌가요?
퇴임 후에 편안하게 연금받으면서 잘지내는데 역설적으로 평가는 왜 이렇게 날이갈수록 이러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은 과보다 공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정책, 젊은 남성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한 여성우대정책, 박근혜 사면. 이 3가지는 잘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퇴임 후에 바뀐 평가가 아니라 시행 당시부터 그리 생각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모공에 질 나쁜 게시물들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대상만 바꾸면 일베 같은 곳에서나 올라올만한 내용들과 이에 동조하는 댓글들이 줄줄 달리는데 솔직히 좀 역겨웠습니다. 그래서 그런 게시물들이 보일때마다 이런 게시물들은 자제하자는 댓글을 달곤합니다.
저도 핸드폰 켜다가 들켰(?)습니다.
저도 게임공략보러 들어온거야~ 하면서 시작 했는데, 왜 민망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제는 정치사이트가 됐죠. 물론 이게 비단 클리앙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들도 매한가지 이긴 합니다.
즉, 과거에는 특정 주제에 대한 커뮤니티들이 이제는 하나같이 정치 사이트로 변질되었다고 봐야 되죠.
정치는 생활이라는둥.. 국민이라면 정치에 응당 관심을 가져야 되는게 맞다는둥..
잠자는 시간 빼놓고 하루종일 정치얘기, 정치생각만 하나요...;;
회사에서도 업무하다 말고 정치얘기들 하나요? 할껀 하고 그래야죠.
IT커뮤니티면 커뮤니티 성격에 맞게 최소한 IT 얘기라도 하면서 정치 얘기도 간간히 하고 그래야 되는데... 이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