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까지만 해도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내에서 반대 하는 쪽이 더 수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근래에는 반전 여론이 거의 사라졌죠.
역대로 제 기억에 이런 정도의 쏠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은 정치적 선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분위기를 보면 정치적 선호 역시 약간은 옮겨간 것으로 보이지만,
대개 전쟁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안보 해결의 능력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죠.
안 될 것 같은... 적의 군사 능력을 이 정도로 분쇄할 줄은 몰랐다... 잘 하고 있다...
라는 것인데요.
그런데 이런 인식이 전쟁 종식 및 평화 협상의 걸림돌이 됩니다.
헛된 망상을 가지게 된 것인데요.
애초에 이란의 군사 능력을 완전히 무력화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흘러 갔고, 현재에 이르렀으면 현실 인식을 해야 하는데,
아직도 가능하다 믿는 동안 이스라엘이 치뤄야 할 경제적 부담은
이제 재앙이 되어 돌아올 판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될 것처럼 보였던 것은 미국의 지원이 절대적 역할을 한 것이지만,
자기 능력으로 한 것이 아님에도 여전히 레바논에 공격을 가하며,
미국과 이란의 협의 따위는 무시하고 나라도 혼자 계속 하겠다는 것은...
네타냐후는 그럴 수 있지만, 국민이 지지한다는 것은...
완전히 판단력이 망가진 모습이 아닐 수 없어 보입니다.
미국 도움 없이 자기 돈으로 계속 전쟁을 벌이면,
아마 이스라엘 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추가로 입게 될 것이고,
미국의 도움이 있을 때도 완수하지 못한 이란의 완전한 무력화는
홀로 할 때 더더욱 가능성이 없는데....
정치적 지향점이 달라도 안보 문제로 지지한다는 층이 이렇게나 두터워진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제대로 된 판단을 하거나 그걸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찾아보니 뭐 크게 없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