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캐나다에 자녀를 유학보내시는 분들이 많은가요?
의료 주택 등 인프라 과부하로 유학생 비자발급이 확 줄었다고 알고 있어서요.
한국 학부모님들이 백인이 많이 사는 동네를 선호하는 현상도 여전한지 궁금하네요.
예나 지금이나 캐나다에 유학(특히 초중고)오는 목적 대부분은 영어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영주권 획득인데 백인들이 많이 살건 말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으나, 백인마을 선호 학부모님들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도시정보를 찾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특히 한인교포들을 조심하라는 현지 프로토콜도 서로 공유하신다는데, 저는 모두 존중합니다.
불어권인 퀘백 주를 제외한 영어권 캐나다 도시들 중 이민자들이 많은 도시에선 영어공부가 안된다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 참고하시라고 자녀들 보내면 안되는 블랙리스트 도시 명단을 다시 뽑아보았습니다.
전부 2021 년 인구통계니까,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남아시아계(인도, 파키스탄) 이민자 비율에다 영어 못하는 동유럽계 전쟁난민들(우크라이나계) 합친 플러스 알파를 고려해야 할 겁니다.
그 학부모님들이 피해야 할 캐나다 도시들을 오름차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그 학부모님들이 가장 싫어하는 한국계 교포 집중거주/출몰지역은 빨간 글씨로 주의표시를 했고 대규모 한인타운이 있는 도시는 경고표시를 했습니다.)
13위는 알버타 주 에드먼튼 (135 만) 입니다.
에드먼튼 시 인구의 40.1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에스닉 그룹은 영국계로 도시인구의 16.8 퍼센트이고 두 번째는 인도계로 약 9 퍼센트입니다.
12위는 알버타 주 캘거리 (140 만) 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취임 며칠 만에 첫 방문한 외국도시이기도 합니다.
캘거리 시 인구의 42.4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참고로 캘거리는 캐나다에서 교육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무종교 비율도 함께 높아 38 퍼센트가 '무종교'입니다.
주의: 한국계 교포 집중거주지역
11위는 매니토바 주 위니펙 (인구 85 만) 입니다.
위니펙 시 인구의 46.7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에스닉 그룹은 영국계로 도시인구의 20 퍼센트입니다.
비슷한 비율로 원주민 인구도 많습니다.
10위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메트로 밴쿠버 입니다.
메트로 밴쿠버 인구의 56.8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에스닉 그룹은 중국계로 도시인구의 26.5 퍼센트입니다.
주의: 한국계 집중거주지역은 아니나 집중출몰지역임
9위는 온타리오 주 '캐피탈 토론토' (300 만) 입니다.
토론토 시 인구의 57.5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남아시아계(12.6 퍼센트) 중국계(12.5 퍼센트) 영국계(12.3 퍼센트) 순 입니다.
주의: 한국계 교포 집중거주지역
8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코퀴틀람(20 만) 입니다.
코퀴틀람 시 인구의 58.5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중국계로 도시인구의 21 퍼센트 입니다.
주의: 한국계 교포 집중거주지역
경고: 캐나다에서 두 번 째로 큰 한인타운이 이 도시에 있음
7위는 온타리오 주 미시사가 (Mississauga 80 만) 입니다.
미시사가 시 인구 62.5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남아시아계로 도시인구의 25.4 퍼센트 입니다.
6위는 온타리오 주 노스욕 (North York 75 만) 입니다.
노스욕 시 인구 64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중국계(13.3 퍼센트)입니다.
주의: 한국계 교포 집중거주지역
경고: 캐나다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이 이 도시에 있음
5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서레이(Surrey 60 만) 입니다.
서레이 시 인구의 70.5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아시아계로 도시인구의 60 퍼센트 입니다.
4위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버나비(Burnaby) 입니다.
버나비 시 인구의 71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아시아계로 도시인구의 약 60 퍼센트 입니다.
주의: 한국계 교포집중거주지역
3위는 온타리오 주 스카보로 (Scarborough 인구 70 만) 입니다.
스카보로 시 인구 79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남아시아계로 전체의 27.4 퍼센트, 다음이 중국계로 19.0 퍼센트, 다음이 아프리카계로 10.8 퍼센트입니다.
2 위는 온타리오 주 브램턴 (Brampton 인구 70 만) 입니다.
브램턴 시 인구 82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가장 많은 인종계열은 남아시아계, 그 중에서도 인도계로 전체 인구의 54 퍼센트입니다.
1 위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리치먼드 입니다.
도시인구의 83 퍼센트가 백인이 아닙니다.
아시아에서 들어오는 캐나다의 관문 (밴쿠버 국제공항)이 있는 이 도시에서
가장 많은 에스닉 그룹은 한국의 2030이 좋아하는 중국계로 도시인구의 59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欢迎来到加拿大!! (캐나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19 년 리뷰할 때는 없던 용어들인데요.
비유럽계를 예전에는 Visible Minority라고 하다가 요즘은 용어를 바꿔 Racialized Group 유럽계를 Non-visiible Minority 원주민을 Indigenous 라고 명명했네요.
캐나다에 살고 있는 어느 에스닉 그룹도 주류(다수)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제 말이 그 말 입니다.
저 13 개 도시를 빼고나면 도대체 우리 아이를 어디로 보내야 하느냐?? 고 묻는 분들을 위해 제가 캐나다 지도를 펴놓고 찾아보다가 적당한 도시 하나를 발견하기는 했습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샬럿타운
인구 40 만 명 정도 되는 목가적 풍경의 소도시죠.
Anne of Green Gables에 나오는 그 앤이 영어를 하는 아이인지 불어를 하는 아이인지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데, 빨강머리 앤인가 하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그 소녀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백인인구가 73 퍼센트 정도된다고 하니 일단 백인마을 좋아하는 학부모님들은 만족하셔야 할 것 같구요.
스카티시를 포함한 영국계 인구가 절반 정도 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암튼 한인교포 꺼려하시고 이민자 많은 도시 싫어하시는 분들은 캐나다 유학 보내지 말고 그냥 한국에서 영어공부 시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공지능 선생이 사람선생보다 영어 가르치는 실력은 더 나을 수 있구요.
휴학이 아니라 이민(영주권)이 최종목적이라면 그냥 아무 소리 하지 말고 오시든가..
유학생 본인이 영어 습득을 위해 얼마나 한국 사람들에 의지하지 않고(멀리하고?) 영어 쓰는 현지인들과 적극적으로 친해지고 어울리며 독립적으로 생활하려는지가 100배 더 중요합니다.
동네에 통틀어 한국인 고작 10명밖에 없는 백인거주 지역일지라도, 외로움 못견디는 유학생들은 그 10명이서 똘똘 뭉쳐다니며 영어 한마디 안하고 지냅니다.
예를들어,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유학 와서 영어 못하는 한국인 끼리 사귀는 커플은 일단 영어가 몇년이 지나도 늘지 않는 케이스가 수두룩하게 목격되죠.
저는 유학생에게 유학지의 인종분포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2019 년 처음 작성했던 본문 글은(여기서는 데모그래픽과 이민환경이 바뀌었으므로 수정) 이민자, 한인교포 기피 운운하는 일부 한국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유학보내기 전에 캐나다 사회환경을 좀 더 이해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쓴 거지만, 언제 어디서나 변하지 않는 상수는 유학생 본인의 역량과 태도이겠지요.
언어는 문화라 현지 친구들과 어울리며 함께 살아가지 않는다면 실패확률 압도적입니다. 취업-영주권 취득을 위한 대학 진학은 다음 문제고요. 일찍 오면 일찍 올수록 성공확률은 높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백인이라고 다 캐나다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비백인이라고 다 이민자는 아니지요.
저 데모그래픽 통계(유럽계 백인)가 영어원어민 백인인구를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백인=캐나다에서 태어난 영어원어민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비논리적입니다.
사정이야 천차만별이겠지만 결국 아이들을 캐나다 대학에 진학시킨 후 취업-영주권 코스를 받게 하는게 대부분의 목적 같아요.
문제는 2025 년부터 이 진행절차에 대한 IRCC 내부 절차가 까다로워져 대혼란을 겪고 있는 모양입니다.
올해 스터디 퍼밋이 만료되는 유학생들이 100 만 명 가까운데 이들 중 PGWP 신청을 하고 영주권 신청으로 신분전환이 가능한 인원은 예년에 비해 소수일 거라고 하는군요.
전 사실 관심이 없어 잘 몰랐는데, 며칠 전 이 게시판에 캐나다 유학에 관한 글이 몇 개 올라와서 저도 관심을 갖고 읽은 적이 있습니다.
조기유학은 우수한 교육환경과 우수한 대학진학율을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데, 이 2가지 필수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려면 필히 대도시여야하고(그런면에서 광역인구 100만에서 150만 사이의 캘거리 정도가 마지노선, 이거보다 작은 광역인구 도시는 인프라에서 오는 한계때문에), 국제선 취항이나 한국과의 직항노선도 저는 있어야 한다고 보고요(그런면에서 캘거리도 저는 긴가민가)
결론은 광역토론토, 광역밴쿠버인데 여기서 백인만 찾는다는건 최상류층 단독주택 밀집지역인데 그러러면 압구정에 이파트 있어도 힘들죠.
대게는 비판하신 것처럼 한국에서 조기유학 보내시려는 한국에 사시는 부모님들은 해외 현실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대부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