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충격받은 건, 2~30대에게 기득권의 대명사가
국힘이 아니라, 민주당과 진보 세력으로 바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1. 가장 많은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과 진보세력들이
2. 본인들과 자식들을 위한 특혜에 더 신경쓰면서 운동권은 잘 살고 있고.
3. 부동산 폭등과 일자리로 젊은세대는 힘든데, 이념논쟁만 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 생각에 다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2~30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고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 잠실 시위가 표상하는 것
저는 잠실에 모인 2~30대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냥 부실선거일뿐)
하지만 2~30대는 이번 지선이 불공정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껏 억눌려 있던 2~30대의 불공정에 대한 분노가... 이번에 표출되었단 거죠.
그들은 선거 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가 "공정"하길 원합니다.
(공정이란 단어는 감방에 있는 윤돼지가 외쳤던 것이라 무척 싫어하지만)
2~30대에게 매우 중요한 단어입니다.
- 자발적 시위
자발적 시위가 왜 중요한가 하면, 현 사회에 대한 분노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박근혜 시위에 나왔던 사람들은 그 당시 여권(국힘)에 분노를 일으켜 대부분이 민주당 지지자가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대로 여권이 민주당이기 때문에.. 이 시위에 모인 사람들과 SNS로 동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힘지지자거나, 국힘지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걱정입니다.
- 우리 진보의 현실
하지만 우리 진보는 이런 2~30대의 생각과 완전히 동떨어져
내부싸움을 하고 있고..
"보완수사권" 같은 이념싸움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말입니다.
저를 포함해, 상당수의 진보 지지 세력들이 올드합니다.
그리고 많은 진보 유튜버들 또한, 올드한 이념논쟁을 계속 부추깁니다.
몇 발 뒤쳐진 느낌입니다.
뭔가 발상의 전환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30대 공정에 대해 20-30대 만의 특별한 점이 있나요.
다른 세대에는 그게 없는 건가요.
왜 4~50대는 잘살고, 운동권 진보 세력은 잘 사는데
자신들은 왜 그렇지 못한가.......... 라고 생각한대요.
그렇죠. 이 현실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발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이들은 상속세 재산세 인상에 반대하고, 부동산 자산가치 하락에 무척 민감한 부류들입니다. 척각하지 말아야 하죠.
게다가 국힘은 극우와 손잡고 계엄까지 일으켰으니 뭐 저런애들이 있어? 수준으로 생각했겠지만
오세훈, 한동훈 당선으로 우성향이 강한 2030들이 정치적 효능감을 맛본 상태까지 이뤄진거죠...
민주당의 위기입니다....
현실을 정부나 여당에서 외면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조국 개인은 재심 신청해서 억울한 부분 바로 잡고, 정치권은 언론개혁 하고, 정부는 가짜뉴스 제작배포 및 커뮤니티 선동하는 세력 뿌리 뽑지 않으면 4년 후부터 대한민국은 진짜 지옥행 급행열차 탑승할 가능성 매우 커집니다.
여기서 빨리 빠져나와야 합니다...
https://archive.md/TqSth#selection-7465.1-7847.10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11147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08543CLIEN
2. 그래서 현 사회구조의 불평등이 어디에서 어떤 식으로 유래하는지 검토 가능하도록 매커니즘 제시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불평불만을 남탓으로 돌릴 뿐인 "그런 거 같아" 인상비평이 아니라요.
3. 더 나아가 불평등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구조적 제도적으로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며, 그 결과가 특정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혜택이 정의롭게 고루 돌아감 설득해야 합니다. 그저 2030, 그 중에서도 특정 성별에게 유리하도록 새로운 차별을 만들어 달라는 것뿐이라면 나머지 사회 구성원이 굳이 연대할 이유조차 느낄 수 없는 그들만의 이권 다툼일 뿐입니다.
엠비씨같은 공중파가 우호적인 민주당이 티비조선 같은 종편이 밀어주는 국힘보다 불리하다는데 공감하기 어렵다는거죠.
중심의 이념 정책을 싫어합니다.
민주당이 1050 지지 받고 집권하기 위해서 사상과 이념에 집착하는 정치인들은 물러나고
스마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정치인들로 물갈이가 필요합니다.
지금 젊은층 눈에는 민주당을 성인싸이트 차단 인터넷 검열하는 사회주의 정당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점을 해소하고 젊은층 투표를 받아야 민주당이 계속 집권 가능합니다.
클리앙에 1030 버리자는 분들도 있던데 선거때 되면 민주당은 젊은층 한표가 소중한겁니다.
곧 늙어서 사라질 윗세대들에게 뭘 더 내놓으라고 하나요? 스스로 만들어내야지.
늙은이들만 있는 민주당에 또 뭘 해달라고 하지 말고 2030이 주도해서 그들이 원하는 가치.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청년당 하나 만들어 민주당 흡수해주면 좋겠습니다.
검찰개혁과 공정를 외쳤는데
검찰개혁은 윤돼지한테 맡겼다 폭망했고…
공정은 임기내내 인사논란 +
조국일가 입시부정 등의 사건 + 페미논란 등으로
오히려 불공정의 아이콘 처럼 되어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