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 KST - TMZ -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 역의 영어 성우를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배우 더베이 체이스가 사망했다고 미 연예매체 TMZ가 전하고 있습니다. 향년 35세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북미배급했던 디즈니는 나중 존 라세티를 더빙감독으로 기용, 영어 더빙판을 추가해 상영하였으며 기존의 북미에 만연하던 저질 및 불성실한 더빙판보다는 훨씬 고퀄의 더빙판을 냈다고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치히로역의 성우로 기용된 당시 아역배우였던 더베이 체이스의 목소리 역시도 북미 가족관객을 겨냥한 좋은 캐스팅이었다고 평가받습니다.
뒤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와 스티치"의 릴로 역에 기용되어 역시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어 실사영화인 더링에서 모건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어린시절 이러한 성공과는 별개로 그녀의 개인사는 불우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그녀가 사망직전까지 동거남과 함께 LA에서 노숙자로 생활했으며 어린시절부터 약물남용등의 건강문제를 겪어 왔다고 밝혔습니다. TMZ는 더베이 체이스가 LA의 한 병원에 실려왔으며 6월 16일 뇌수막염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의료기관등의 기록을 인용해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의 지인들이 지난 수년간 그녀의 행방을 찾아 LA 전역을 뒤졌으며 그녀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