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FOMC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단 두괄식으로 말하면 약악재? 정도로 평가하면 될 듯 합니다.
오늘 FOMC 에서 금리 동결 100% 일거라고 여러번 얘기했고, 아마 시장 참여자 대부분 그렇게 봤을겁니다.
뭐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트럼프가 파월 짜르고 케빈 워시를 앉힌건데, 취임하자마자 트럼프 뒤통수 치기는 부담스러울테니까요.
한국은행 총재가 아무리 독립적이라고 해도 결국은 정치와 아예 무관한 인물들은 아니죠.
결국 최소한의 정무적 판단은 필요하니까요.
다만 응 금리는 동결할거야, 근데 다음엔 아닐껄? 이런식의
금리는 동결 -> 하지만 NEXT 는 매파적 메시지
이게 가장 시장이 우려했던 악재가 아니었나 생각하는데, 그렇게 나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뭐랄까?
오늘 하루종일 아마 온갖 전문가들이 나와서 FOMC 의 의미가 뭐냐, 방향성이 뭐냐 다들 얘기하겠습니다만
걍 일개 커뮤니티 1인인 제가 볼때는 다들 너무 호들갑 떠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케빈 워시가 계속 얘기했던 것들을 정리해보면
1. 연준이 왜 가이던스를 계속 얘기하냐? 연준의 가장 큰 목표는 물가 안정이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는 유연함이 있어야 하는데 가이던스를 제공하면 갑자기 방향을 틀기 어렵다, 즉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꼴이다.
2. 1번과 같은 이유로 가이던스 (점도표) 없애고 싶고, 소통 줄일거고 등등등
3. 연준은 물가 안정이 제일 중요하고, 물가 지표도 Trimmed 지표 (최상단으로 튀는거 자르고, 최하단으로 꼬라박하는거 자르고, 중간값) 를 보는게 좋다고 본다.
1-2번은 시장 친화적이지 않은 메시지니까 우려를 표시할 수 있긴 한데 3번을 보면 또 금리 인상을 최대한 안하려고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여튼 제 개인적으론 그냥 2008년 버냉키 이후에 FOMC 들은 대부분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경기가 좋으면 좋아서 좋고, 경기가 안좋으면 연준이 돈 풀어주니까 좋고
Good is Good, Bad is Good 이었던 포지션에서
이제 앞으론 그냥 지표들 보면서 그때 그때 맞게 행동할거야라는 포지션 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금리 인상이야 사실 물가 지표 매달 공개 되고, 실질 금리도 채권 금리 변경을 보면 어느정도 예측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미치지 않는 이상 나온 지표와 데이터와 정반대로 갑자기 움직일 것도 아니고
결국 예측하고 있는 부분들을 결국 연준 입으로 말해주냐 아니냐의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올해 금리 인상을 할지 안할지 명확하게 아무도 몰랐을 수도 있지만
1월 -> 6월까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대부분 1회 인상은 예측했을거고 (2회 인상은 물론 상당한 악재긴하죠)
시장도 그 부분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지속적인 금리 동결이나 반대로 금리 인하가 나오면 더 환호하고 파티를 즐길 수 있겠지만
오늘 FOMC 결과가 무조건 인상하겠다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1~2회 인상 정도는 다들 예측하고 있었을텐데
기준 금리만 3.5 ~ 3.75% 밴드일 뿐이지 이미 실질 금리는 1월 -> 6월로 오면서 계속 상승하고 있었는데
너무 호들갑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악재가 아닌건 아닙니다.
| 구분 | 3월 SEP | 6월 SEP |
|---|---|---|
| 인상 전망 | 0명 | 9명 |
| 동결 전망 | 7명 | 8명 |
| 인하 전망 | 12명 | 1명 |
| 참가자 수 | 19명 | 18명 |
3월엔 인상 전망 0명이 6월에 9명이 되었으니
당연히 악재가 맞긴 하죠.
다만 위에서 설명한대로 시장의 금리는 이미 그 부분을 반영하면서 흘러왔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3월 -> 4월 -> 5월 유가는 계속 올랐는데, 5월 -> 6월은 떨어질거고, 6월 -> 7월도 떨어질 확률이 크다면 (이란 리스크가 재발하지 않는다면)
7월 FOMC 는 점도표를 찍는 FOMC 가 아니니 6월 물가 지수들을 보고 열리고 그냥 이런 저런 메시지가 나올거고
오늘처럼 물가 2% 잡는게 목표, 그게 제일 중요
뭐 그 정도 메시지가 나오겠죠.
그리고 9월 FOMC 에서 다시 점도표를 찍는데
인상 9명중에 1~2명이라도 줄어든다면
즉 0명 -> 9명 -> 7~8명 으로 줄어든다면
그건 다시 매파 충격의 되돌림의 관점에서 호재로 받아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제가 썼던 여러가지 주식 관련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지금 21~22년 0.75% 빅스텝 4번 때리면서 주식시장이 완전히 무너졌던 때 처럼 과감하게 금리를 인상할 수도 없을거고
결국 올려봐야 0.25% 씩 베이비 스텝으로 1회 or 2회 올릴 수 있는건데, 그게 악재가 아니라는건 아닙니다만
충분히 예상하고 있고, 기업들의 숫자로 그 정도는 충분히 극복가능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팔보채 양장피 전가복 샥스핀 시켜서 파티할 수 있었는데
고추잡채 탕수육 시켜서 파티하는 규모로 축소 될 순 있겠지만,
파티가 아예 사라지고 야 다들 짐싸라 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 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결국 케빈 워시가 언제까지 이 자리에서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주식 시장 참여자들, 크게 보면 금융 시장 참여자들이 그 동안 너무 연준의 메시지의 의존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이 무슨 주식시장 달래는 기관도 아니고, 어쨌든 기본적인 최대 고용, 물가 안정, 완만한 장기 금리가 목표인 기관인데
2008년 금융위기 때부터 시장이 망가지면 어떻게든 계속 살려주니까 거기에 너무 기대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오늘 마이크론 주가를 봐도
파란색 라인이 FOMC 결과가 나온뒤에 잠깐 떨어졌고, 바로 반등했다가
다시 케빈 워시 인터뷰 나온 뒤에 다시 떨어졌다가
장 마감후에는 글쎄요.
참여자들이 저처럼 생각한건지, 아니면 뭐 금리 한두번 올려도 메모리는 폭력적인 숫자로 증명할거야! 라는 판단인건지
알 수는 없지만, 애프터 마켓에서 2% 이상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삼전닉스는 100% 는 아니지만 어쨌든 마이크론이 가면 삼전닉스도 가기 때문에
오늘 삼전닉스가 오른다라고 100%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종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반도체 AMD, INTEL, TSMC, ARM 등등 다 오른거 보면 (샌디스크는 빠진만큼 애프터서 올라서 보합)
뭐 그렇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본격적인 미국의 FOMC 반응은 목요일 밤부터 열리는 목요일 장을 봐야겠죠.
금요일은 또 휴장이니까요.
결론
악재로 받아드리는건 이해하는데 뭐 그렇게 호들갑 떨 정도인가? 싶고
반도체 애프터 마켓에서 다시 상승하는거 보면 금리 인상 혹시 있더라도 폭력적인 숫자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지 않을까? 싶고
지속적인 우상향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닌 잠시 조정이 오더라도
한국 MSCI 선진국 지수 워치리스트 등재 가능여부,
6/25 마이크론 실적 발표, 7월 초 삼전의 잠재 실적 발표,
하이닉스 ADR 상장 심사
등등 6월 말부터 7월 사이에는 여러 호재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벤트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혹시 조정이 온다고 해도 25일부터는 다시 웃는 시간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어떻게 될지는 모르니까
전 HOLD 입니다.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직 4개월이나 남았으니 뭐 그 사이에는 조금 규모가 줄어든 파티라도, 어쨌든 파티는 파티니까 즐겨봐도 되지 않을까요?
더 큰 파티를 열 수 있었는데 아쉬워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짐 싸서 집에 가는거 보단 낫지 않나 싶습니다.
트럼프는 금리를 올릴 생각이 없는데,
올릴 수 있는 것처럼 구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고요.
케빈 워시를 굳이 주목해야 되나 싶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곧 트럼프의 생각일 뿐이라 보고요.
즉.. 꼭두각시일 뿐.
상황이 보면.
근원 물가가 이번에는 예상치 정도로 나왔지만
좋다고 할 순 없는 것이어서,
당장 고유가가 물가로 전이 되는 것이 본격화 되기 직전의 모습이라
다음 발표가 걱정이 될 수 있지만...
당장도 유가가 어느 정도 안정화 되었고,
또 다음 발표 때에도 유가는 안정적일터...
트럼프가 다시 공격할 수 있다는 둥
가능성은 거의 없는 일이지만,
트럼프니까.... 확인 도장 찍기 전에
이런 저런 잡음을 무시할 수 없어서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오히려
스페이스X로 인한 후유증이 지금도 있고,
증시 체력이... 약해진 느낌입니다.
더 강하게 갈 동력이 잘 안 보이고,
주봉 위치는 허공에 떠 있고요.
체력 비축의 시기가 오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뭐 연극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악재가 아니라는건 아니지만 너무 민감하게 받아드릴 필요는 없다 정도가 제 개인적인 view 입니다.
말씀하신 결론은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다만... 시장은 나름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어제 5%정도 현금화시켜두었는데... 조금 더 해 둘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ㅎㅎ
그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 그냥 HOLD 입니다 ㅎㅎㅎ
3-4분기에도 인상은 없고, 홀드 반 또는 1차례 인하 반. 이렇게 저는 배팅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나스닥 전량 매도하고 삼성전자 6만원, 하이닉스 30만원 들어간 이후로 올해 말까지도 저는 계속 홀드 입니다.
지금 지표로는 금리인하 얘기가 어렵지만
이란종전으로 유가하락 및 물가상승 완화(2분기대비)
실업율 상승(월드컵종료로 공공일자리 감소)
수순을 밟는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