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클릭 한 번이면 끝인데"…종이 투표 고수하는 '이 학교' | 연합뉴스
청송 파천초, 전자투표 대세 속 '번거로운' 종이투표로 교육 가치 찾기
교사·전문가 "느리고 번거롭지만…몸으로 배우는 진짜 시민교육"
경북 청송군 파천초등학교는 올해 3월 전교학생회 선거를 종이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이수(25) 교사는 2024년 부임한 이래 학교가 종이투표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전 선거까지는 줄곧 전자투표를 활용해 왔으나, 올해 학생자치회 업무를 맡게 된 현 교사는 학생들이 실제 선거 절차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과감히 '종이 투표'를 선택했다. 학생들이 투표뿐 아니라 개표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며 민주주의와 선거 문화를 몸소 느끼게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3월 전교 학생회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함을 대여하고 기존에 보유하던 기표소를 설치해 실제 선거와 유사한 투표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은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직접 투표함에 넣는다. 학생 선거관리위원들은 본인 확인과 투표용지 배부, 개표 과정에도 참여한다.
현 교사는 "주변 학교들을 보면 전자투표를 활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다"며 "우리 학교의 종이투표 방식은 비교적 드문 사례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 입장에서는 전자투표보다 준비와 진행에 손이 많이 가지만 학생들이 전체 선거 과정의 참여자로 직접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성인이 돼 실제 투표권을 얻었을 때 경험하게 될 선거 방식을 미리 체험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종이투표를 실시했다"며 "전자투표는 화면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데 그치지만 종이투표는 선거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선거 자체를 즐길 기회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학생이 직접 투표용지와 도장을 손으로 만져보고,
투표소 들어가서 도장 찍고 나오는게 더 효과적이고 합리적일거 같긴 하네요. ㅎㅎㅎ
우리 나라 전국 선거가 종이로 투표하지 않은 것이 있나요 ??
전자투표로 다 바꿔가야 하지 않나요
편해지는만큼 투표도 더 자주 해야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