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는 급한데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일을 못하는 사람에 대하여는
부지런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게으르다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게으르다고 하기에는 일처리가 굉장히 깔끔하고 빠르게 잘 해냅니다.
그런데 중요하다 생각되는 일 외에는 의욕이 없고 미루기 때문에 부지런하다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반대로,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일은 묵묵히 잘 하지만
규칙 이상의 일을 하는 것이 버거워서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내일 할당된 시간에 하면 된다는 주의죠.
부지런하다고 하기가 애매하죠.
문득, "부지런하다" 는 것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서요.
저는 후자입니다...
그냥 평범한일은 맡겨도 시간써서 집중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일은 못맡기는 직원?
글써 주신데로 전자가 꼭 맘에 들지는 않아도, 중요한 일을 한다면 전자랑 하게 될거 같습니다.
그냥 누구든 하기만 하면 되는 일을 해내는거 보다, 꼭 잘해야 의미가 있는 일을 잘해내는 직원이 더 평가를 받게 되겠죠.
모든 일에 워라벨을 너무 지나치게 따지거나, 내가 왜 그 일을 해야만 하는지 묻는 경우 같이 일하기 좀 피곤하죠.
전자의 경우, "꾸준함" 이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거라 생각이 드네요.
결벽에 가까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최상의 결과를 내고나서 본인 스스로가 질려버리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기로 한 것을 하는건 기본이며, 부지런하다는 이야기를 들을려면 기대 이상의 성과, 기대 이상의 대응 범위가 넓을 때 들을 수 있는 평가 겠지요.
하시는 일을 해 내는 것에 더해 더 빨리, 더 많이 해 내시면 부지런한겁니다.
그렇군요. 아무래도 부지런하다는 말은 성미 급한 사람들이 듣는 표현인가 봅니다.
흠... 스스로 돌아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