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선배를 만났습니다. 아들이 전문대졸업하고, 군대다녀와서 나이가 30인데(이 나이까지 단기 알바조차 한적없슴), 작년에 얼핏 국비로 학원다녔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당연히 지금은 취직상태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_- 알선업체가 영 별로라 면접조차 안갔다고 합니다. -_-
그렇다고 알바를 하면 차후 국비에 문제가 생긴다고.... (이건 저도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알바를 못하는 상황이고
1주~2주에 한번씩 친구들 만나서 취직에 관련된 상의를 해야한다고(비슷한 나이끼리 대체 무슨 상의를 할까요?) 용돈을 요구한다고 하네요. (한달에 30만원 가량...)
가끔 집에서 게임하는걸 못마땅하게 잔소리를하면, 오히려 (자기네 친구네들과 비교해서...)우리집만(자가X 월세) 왜 이렇게 사냐고 큰소리치고...
자기네 재산이 이정도밖에 없어서 자신이 다른사람보다 더 어렵다는 이상한 논리로 할말없게 만드나봅니다.
그래도 백수라고하면 쪽팔린지, 밖에서는 늘 반백수(?)라 한다네요. (게임으로도 무슨 소득같은게 생기나? 아니면 취업준비중라서?)
선배 본인도 좀 답답해하길라 더이상 묻진 않았지만..... 뭐 남의 가정사까지 내가 뭐라할바는 아니지만,
단편적으로 듣기에는 그냥 놀고싶어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나름대로의 애로사항이 있겠.... 죠? 아마도....
집에서 쫓겨난
제 동기가 떠오르네요
지금 50줄인데 ^^
마냥 품는게 능사는 아닌데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국비도 일정 소득있으면 못받는거일거같은데
그게 소득이 상한선이 있을걸요
예를들어 한달 90만원 이하 소득이면 받고 이상이면 차감이나 못받거나 이런식으로요...
암튼 30살까지 부모에게 용돈 타쓰는거 문제라봅니다. 부모가 단호하게 돈줄 끊어야할텐데 ...
못그러겠죠
고등학교 대학교 외국사립대 명문대 유학보내줬더니 (한국에서 공부를 힘들어함)
그돈으로 그냥 자기 부동산이나 투자나 해주지,
언덕이 있는 집으로 이사갔더니
자기 무릎 안좋은데 그런거 고려도 안하고 갔다고 투덜거리고
인성문제는 답이 없습니다
사실상 IMF 시절 이상으로 취업이 힘든 시기죠. 뭐...
그냥 그러려니 싶습니다.
뭐 이런저런 말 해봐야 잔소리만 되는거고...
화이팅 한번 해주고 마는게 최고 같더라고요.
그나저나 반백수가 혹시 쌀숭이 하는건지... 취준하면서 쌀숭이 병행하는게 제일 최악이거든요
지금은 부모부터 그럴바에는 더 준비하라고 하기도 하고,, 일단 작은회사 취업해서 이직하며 몸집 키우는거에 대한 생각이 없는것 같아요.
못나가는 좀비기업들은 국내 있으니 일자리도 부족한데 있는 일자리도 부실한 일자리죠.
2000년 전에는 한강의 기적 시절 누구나 취업하는 완전고용시대였고 2010년까지도 중국특수
덕분에 일자리 많았죠. 2010년 이후 부터 중국 치킨게임과 국내 인건비 생산비 상승 등등
기업들은 저비용 국가로 앞다퉈서 빠져 나가면서 취업난이 시작된건데 어느 정치인이 오든 방법
없어요. 일자리를 만드는건 기업인데 해외 중심으로 투자하지 국내 투자는 거의 안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취업난은 계속 될거예요
전업 자녀 요새 흔한가 보던데....진짜 무자식이 상팔자인가 봐요.
이거뭐....히키코모리...캥거루족....은둔생활자.....이렇게 자라면 정말 골치 아플거 같습니다.
젊은 사람이 오면 면접에서 묻는 것 중에 하나가
부모님이 반대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실제로 젊은 사람이 택시운전하면 부모가 택시운전 그만 하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가보더군요.
예전에 보면 국비교육 받고 있으면 훈련수당으로 매달 얼마씩 나오는 것은 있기는 했어요.
아저씨: 야 ..이거 니네 어머니가 반대하면 안나오는거 아니야?
나: 아니요..열심히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