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을 잘 생각해보시면,
2030 세대에 딱히 큰 관심을 기울이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유독 근래 들어 이런 진단 저런 진단을 보면,
다 잘 못한 것만 지적하는 것 같단 말이죠.
그럼 어떻게 되느냐면...
과몰입을 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만 잔뜩 하는 거죠.
그럼 하지 말고 외면하자는 것이냐....는 아닙니다.
건설 적인 이야길 나누는 장의 마련이나,
정책적 미스를 되돌아보는 당내 기구 같은 것을 만든다던가 할 필요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30이 민감해 하는 대목은
그냥 눈에 보여요.
예전에 주식시장 관련 정책 때도 그렇지만,
당 내에서 의견을 구하는 어떤 장이 부족한 것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중간에 흘러 나오는 안을 보면...
모르는 사람이 증시 문제를 다루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곤 한단 말이죠.
결국 바로 잡혔지만... 그 과정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해야 할 일은
2030이 왜 저렇게 되었는가를.... 일일이 따져 가며
세대갈등론에 불을 지피면서 소모적 논쟁을 하는 것 보다
어떤 정책을 펼 때...왜 그런 부분에 민감한 것인지... 아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알아도 좁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 알면 하지 않아도 되는 정책은
제가 지난 번에도 지적했던 사전 검열 안의 디테일의 부족...
2D 캐릭터에 대한 우스꽝스러운 제재 같은...
특히 당장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계속 될 AI 시대이니
관련 법안은 계속 나올 것이므로,
좀 뭐랄까. 시대에 뒤쳐졌을 뿐만 아니라 엉터리 같은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법안 제출 같은 것은 좀..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또 알아도 어쩔 수 없는 그런 것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최대한 정성 들여 설명을 하는 기본 자세는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런 점에서 진영이 갈리는 부분이기도 해서,
마냥 다 수용할 순 없는 것이죠.
다 내어주고 다 수그릴 순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대 갈등의 원인을 찾아 보겠다고 이런 저런 부정적인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는 것은... 제 생각에 별 도움도 되지 않고, 실제 뭔가 액션으로 이어질 것도 없어 보입니다.
정책 설계 할 때, 2030이 민감해 하면서
동시에 제가 보기에도... 아니 민주 진영에서 보더라도,
문제가 있는 것을 빠르게 정확하게 캐치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책에서의 문제를 바로 잡는 방향으로 가고,
민감해 한다고 민주 진영과 맞지 않는 부분까지 보듬을 수 없으므로,
그간 놓치고 있던 부분을 바로 잡는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커뮤 주로하는 4050이 더 화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필요도 없구요. 그래서 민주진영이 기존 이념적잣대를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표는 줄어들겠죠.
이걸 교육한다고 될것도 아니고 주입이 되는것도 아니고 지금의 방향성은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공정의 잣대로 변해야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는 어줍잖은 공정을 가장한 극도의 이기주의에 영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세상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평등하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자본을 합리적으로 나누는 일입니다.
젊은이들은 당연하게도 자본의 약자들입니다.
4050세대에 비하면 자본축적의 시간이 없었고 우리나라도 자본축적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입니다.
어느 정도는 스스로의 손해를 감수하려는 배려와 공동체정신이 무너지면 살기 더욱 힘든 사회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