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있는 곳에 거친 소나기도 왔는데도 불구하고
집안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서 에어콘을 틀었지요.
공기도 좀 건조해지고 온도도 좀 내려가 이제 좀 시원해졌나 싶어서
에어컨을 껐는데 자동건조를 30분을 하는데..... 그 30분동안 습기 가득한 공기를 뿜어내길래
그래서 습기를 빨아들여야겠다하고 제습기를 켜서 습기를 빨아들였는데..
공기 온도는 조금 올라갔지만 이제 좀 습기가 좀 가셨나 싶어서 건조기를 껐더니
자동건조 30분을 하면서 또 습기찬 공기를 뿜어내고 있네요 ㅋㅋ
이거...뭐 어쩌라는건지..너무 딜레마 아닙니까🤔 ㅎㅎㅎ
(덧, 에어컨은 자동건조 30분에서 한시간은 꼬박꼬박 해주는데 송풍나올때 곰팡이 냄새는 계속 나고.. 올 여름 시작하기 전에 청소는 한 번 했었는데 몇번 쓰다보니 여지 없네요. 또 청소 부르는거밖에 답이 없나보네요 😭)
실내면적에 따라서 다르지만 제습기가 1도에서 최대 2도 정도 실내온도를 올린다고는 하는데, 그정도는 에어콘이 다 커버합니다. (에어컨 제습기 둘다 인버터 방식이라면) 에어컨은 설정 온도 24~27도, 제습기는 목표습도 55% 정도로 맞춰놓고 생활해보시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정말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상태가 될거에요.
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추워서 에어컨을 끌 일이 없어집니다.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너무 춥다 - 온도 높힌다 - 냉방 꺼진다 - 습도 높은 바람이 나온다 - 습도 높아져서 꿉꿉하다 - 다시 온도 내린다의 영원한 굴례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은 에어컨 제습기 동시 사용 뿐입니다.
쾌적함은 에어컨 건조기 조합이 최고긴 합니다.
이제 냉방을 그만하고싶을때 프로세스는
냉방중인 현재온도 25도
1.에어컨을 끈다. 제습기는 유지.
2.실내온도 점차 28도로 상승.
건조기 덕에 습도가 유지되므로 에어컨 건조효과 극대화
(냉방 아예안켰을때 온도 도달했다 가정)
3.건조기 오프. 건조기 건조모드 작동. 창문 열어 환기.
에어컨과 제습기의 차이는 실외기가 실외에 있느냐 달려있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러므로 에어컨을 트신다면 제습기는 필요가 없습니다.
에어컨이 제습기능이 기본 포함인게 아니라 뺄 수가 없습니다.
에어컨의 제습모드도 풍량을 최소화 해서 가동되는 것이라 제습기를 별도로 사용한다는건 실내 온도만 올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정 온도와 일정 습도. 즉 항온항습을 유지하기 위해서 2개를 동시에 가동하는 거예요.
“추위없는 제습”이 에어컨 업체 최대 딜레마였는데 최근 모델은 쾌적제습 이라는 모드가 새로 생겼어요. 설정 온도에 도달했는데 습도는 높으면 춥다고 느끼지 않게 풍량만 최소로 줄이고 실외기를 계속 가동합니다.
이런 기능이 탑재된 모델를 사용 중인 사람이 아니면 에어컨+가습기 동시 가동은 유효한 방법이죠
에어컨으로 제습이 되는건 설정온도에 도달하기 전 까지만이고 설정온도에 도달하고 나면 다시 습을 내뱉습니다. 그런다고 온도를 계속 내리기엔 너무 춥고 전력소모가 많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에어컨과 제습기를 같이 돌리는데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거거나 부정적인 의견이 정말 수도 없이 많았고, 저 역시 작성하신 댓글 내용과 거의 똑같은 댓글을 달았던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그런데 둘을 같이 돌려본 이후로는 전부 예찬론자로 바뀌고 이런 글마다 둘 다 돌리라는 댓글을 달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