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22년차, 그동안 피 땀 눈물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나의 커리어는 어디다 내놔도 자랑스러웠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좋은 회사에서의 실적들은 남부럽지 않았죠.
19년차 2023년 멀쩡한 회사를 관두고 불확실성이 다분한 새로운 회사로 옮겨왔죠.
다시한번의 해외생활을 다른 포지션에서 시작한다는 게 매력적이었으나, 이후의 삶은 물음표로 남겨둔채로요.
최근까지도 구름속에서 헤메었지만 구름 끝에는 무지개 혹은 명확한 길이 있을 줄 알았어요.
근데 결국 같은 그룹내에서 회사를 옮겨지며 (자의반 타의반, 어쩔수 없다는 상황이 더해져), 비슷한 업무를 하게 되었죠.
명백히 퇴사를 하고 재입사의 형태였죠. 분명 전 직장과 같은 조건 였지만 악조건이 배가되었죠.
직급이나 조직에 있어서, 내가 만약 경력으로 취업했다면, 포기했을 조건이 중첩되었지만 상황은 나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옮겨와 보름이 되어가는 이시점, 나의 경력의 절반의 시간은 무시되는 분위기가 너무 싫으네요.
무를 수도 없고, 남들이 보면 이또한 어떠한가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아무래도 마음관리가 필요할거같아요. 지금의 내 위치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이기적인 내가 되기 위해서.
서점에 들러봐야겠습니다. 나를 위로해줄 책을 찾아서,,, 극복하고 나면 또 올릴게요.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 임이랑 작가 -
신간은 아니지만, 차분히 보기 좋은 책입니다.
차분한 음악 틀어놓고 소소히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