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미국 정부에서, 해외사용자들의 클로드 최신 모델 페이블을 전면 금지시켰죠. 미국 안보에 위험하다는 이유인데, 심지어 클로드 회사의 자사 해외 거주 직원들마저 막았더라고요. 오직 미국내에 있는 미국인들만 사용가능한걸로...
며칠 써 보니까 좋긴 좋네요. 그런데 토큰도 엄청 많이 먹고, 가드레일도 튼튼하던데 굳이 전면금지 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막상 못 쓰니까 짜증도 나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미국의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더불어서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성능의 ai를 개발해 놓지 않으면, 만에 하나 외국의 ai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바로 나락갈 수도 있겠구나 싶고요.
클리앙에서도 수조, 수십조원씩 들여서 우리나라 자체 ai를 개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번 일로 그런 반대는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올 가을에는 무료로 풀어서 전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하던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서 상위급의 ai를 전국민이 무료로 사용하게 된다면 국가경쟁력도 올라가겠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소버린 AI(Sovereign AI)의 목적은 해외 빅테크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의 인프라·데이터·기술을 이용해 ‘AI 주권’과 ‘데이터 주권’을 독립적으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한컴 정도일 가능성이 거의 없죠.
왜냐면...
피지컬AI로 확장하는 기반이 되고,
그것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쓰일 것이고,
그런 계획과 준비가 착실히 이뤄지고 있으니까요.
지금 이 쪽의 산업 확장이 얼마나 클 지 감도 안 잡히는데,
그래서 명확히 보이기 전에,
젠슨 황이 한국에 찾아 오는 중인데,
한컴처럼 제한적인 케이스와 완전히 다르죠.
소버린을 외치는데 어떻게 글로벌 빅테크가 우리와 협력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이렇게 만들어진 우물 안 소버린AI는 3주마다 나오는 앤트로픽 최신 모델이 바로 털릴 겁니다. 안보와 군사 영역 역시 냉정한 성능 격차 앞에서는 결국 해외 모델을 우회하여 가져다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원천 기술보다 최고의 응용력과 민첩한 눈치 짬밥으로 성장한 나라입니다. 해외 프로바이더들을 적극 유치해서 우리식으로 응용하는 게 진짜 기술 독립입니다.
최소한의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한 건 의심의 여지 없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부가 억지로 판 짜지 않아도 민간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이미 알아서 잘 해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부지원사업도 잘 구축되어있구요. 이 부분은 정말 칭찬할만 합니다. 예시로는 모두의 창업 사례가 있습니다.
전 AI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이미 후발주자인데도 폐쇄적인 소버린 관점을 고집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AI 3강'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이제 미국은 달러로 패권을 잡는게 아니라 AI 로 패권을 잡는 나라가 되려 할 겁니다.
AI 식민지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소버린 AI 는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
돈들여 개발해도 아무도 안쓸 수는 상황이 될수있습니다
중국의 qwen이나 구글의 gemma라고 다를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개 회사의 ai에 국가전체의 ai 경쟁력을 일임하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그 회사가 어느날 갑자기 정책을 바꾼다면 우리는 처음부터 제로베이스에서 개발을 시작해야 할겁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만드는 소버린 llm 수준이 어느 오픈소스보다 뒤지는지 앞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llm 기술은 조그만 스타트업이나 개인의 오픈소스 장난감 수준은 지난 것 같습니다. 수십조원의 국가역량이 동원되어야 하는 기술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전적으로 오픈소스의 기술에만 의지하는 것은 지나치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 이런 말을 아무리 해봤자.
LLM 의 챗봇 이미지에 멈춰 있는 경우의 댓글은
글을 쓸 때 마다 항상 나타납니다.
AI의 활용을 위한 다양한 업계의 확장 전략은...
관심이 없으니... 모르고,
질문과 답을 하는 챗봇 정도로 보는 경우는...
설명을 해도 통하지 않아요.
테슬라가 배터리 자체 생산하려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불가능이면 몰라도 가능하다면 백업플랜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