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형 기준으로(공급 34평)
일반 분양가를 대략적으로 살펴보니 18~20억 선이네요
조합원 분양가는 10~15억 선에 형성되어 있고요
물론 이 숫자를 보고
미쳤다, 거품이다라고 하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그 마음 이해합니다
월급 모아서는 웬만하면 닿을 수 없는 숫자니까요
다만 공사비가 평 당 천만 원 시대가 됐고
땅값에 금융비용까지 얹으면
시행하는 쪽에서도 이 밑으로는 못 내려온다는 게 현실이더군요
거품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원가 구조상 앞으로 나올 새 아파트는 싸게 나오기 어렵다
이 부분만큼은 찬반을 떠나 한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반분양가에 비해
조합원 분양가가 많이 낮게 떨어진 곳은 사업이 성공한 곳이고
많이 낮지 않은 곳은 조합원 입장에선 화가 나는 곳이겠죠
실제로 분담금 폭탄 맞고 입주를 포기하는 분들도 있으니
재개발 재건축이 무조건 장밋빛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사업이 십수 년씩 늘어지면서 마음고생하는 곳도 많고요
이걸 보는
인근 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저거 준공되면 여기 시세는 더 오르겠구나 생각하고
주변이 더 깨끗해지겠네 생각하며
우리도 이제 상급지랑 경쟁할 수 있겠구나
으싸으싸~ 힘내자 힘내자~~~ 하더군요
주변이 다 재개발돼서 쾌적해지고
그 덕에 시세가 더 오르길 기대하는 거죠
어떤 사람들은
우리도 재개발하면 저만치 오르겠구나 생각하고
인근 시세보다 많이 낮은 구축 아파트들은
우리는 왜 낮지? 우리도 재건축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더군요
물론 반대편에는
오르면 뭐 하나, 세금만 늘고 팔지도 못하는데
내 집 한 채 오르면 갈아탈 집도 같이 오르는데 무슨 의미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분명 계십니다
무주택자 입장에선 남의 잔치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집값이 오른다는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은 아니라는 것
저도 압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좋든 싫든 이게 지금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라는 겁니다
새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의 기준점이 되고
그 기준점이 주변을 끌어올리고
그걸 본 사람들이 또 움직이고
이 흐름 자체는 찬성하든 반대하든 알고는 있어야
내 집 마련이든, 갈아타기든, 버티기든
각자의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5~10년 내에 서울 국평 84형
평균값은 30억으로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방에 일자리 늘리고 회사 옮기는것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요
내비둬도 오르고
개입해도 오른다면
내비두는 게 차라리 나을 거 같긴 합니다
서울 아파트 평당가 순위를 구별로 매기면, 강남 3구가 당연히 독보적이고,
하위권 동네들은 아파트 가격이 강남구의 반의 반도 안됩니다.
서울 안에도 살만한 가격 아파트 많습니다.
거긴 서울에서도 중위값 아래인 지역인데
거기도 오를거라 봅니다
따라 오르겠지요
막연히 따라 오를거였으면 수도권도 오르고 여파가 끝없이 퍼져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지요
신축은 12억 정도 합니다 서울은 어디든 국평 신축 10억 넘어요
소득 증가는 이미 한계인데요.
여튼, 경제위기가 올 수도 있고요.
물론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는 전제엔 이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전부 다 30억 50억 한다는 건 이상해요.
10~20년 전
서울 아파트 평균이 5억이던 시절에
서울 아파트 평균이 15~20억 간다고 하면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지금 어떻죠?
안 이상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당연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고
더 올라야 한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앞으로 오게 될 미래가 두렵습니다
서울 시민의 보수화...
사실 신축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도 강남 외에 노량진이라던가 더 비싸게 분양한 입지 많습니다 당장 분당 끄트머리 리모델링 단지도 20억 초반에 완판되었습니다
서울 안에서도 수도권 안에서도 양극화는 이루어지고 있고 더 심해져 갈 겁니다
서울이면 다인 줄, 서울만 챙기면 다인 줄 쿨하게 이야기하는게 공허한 이유죠
서울이 주공아파트 등과 함께 지난 수십년간 서민의 주거지-천만도시로 커온건 맞지만 현시대의 서울 신축은 가치재죠
보통 서울 서민은 못 살아도 누군가는 그 값을 치루고 사겠죠
삼전닉스 성과급 몇년 받으면 그돈으로도 입성 가능하구요. 현금 가치가 폭락한것도 한몫합니다
반값 아파트도 공급할 수 있고 토지임대부 같은 조건으로도 내집마련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