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클로저 데이>를 봤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생각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별로였습니다.
처음에는 최근에 본 <백룸> 과 비슷한 부류의 영화인가 싶었습니다.
메시지가 있는데 나는 잘 모르겠고, 여러 번 보면서 사람들이나 평론가의 해설을 들어야 하는 느낌의 작품들 말이죠.
<백룸>의 경우 분위기 자체가 꿈 같은 흐리멍덩한 느낌이라 그렇게 흘러가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설명이 없고 답을 주지 않아도 생각의 여지를 주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디클로저 데이>는 <백룸>보다는 현실에 좀 더 가까운 SF느낌이면서 설명 없이 떡밥만 던지고 그냥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끝내는 느낌이었습니다.
마무리나 기술적인 불만은 없는데 이야기 전체의 알맹이를 느끼지 못해서 불호였습니다.
주제는 이 두 단어...
2. 스필버그 본인이 감다뒤 된걸 모르고 메타인지 박살난 채 노욕으로 만든 영화
3. 예고편이 제일 재미있는 영화
미국 일부 평론가나 외계인 관련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들도 참기 힘든 영화..
개연성 다 밥 말아먹은게 견딜 수가 없을 지경이더라고요
다시 예약하려니 평이 너무 안좋아서...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