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글을 보고선 관심이 짜게 식었으나..
'아 그래도 보고 판단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 어제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오.. 저는 무슨 느낌을 받았냐면요..
2026년도판 E.T 느낌이었습니다.
성인용 E.T
E.T 잔혹동화
랄까요.
뭐 솔직히 개연성 따지고 '쟤가 왜 저럴까' 생각하기 시작하면 개똥망인데..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따라가다보면 재미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해피엔딩을 만들고야 말겠다는 스티븐스필버그감독의 철학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보면서 삼체 생각도 나고 종교 생각도 나고 그렇더군요.
전 개봉날 첫타임 아이맥스로 봤는데
나의 영웅 스필버그감독님이 왜이래...하며
살짝씩 졸면서 봤어요ㅡ
리클라이너석에 앉았으면 저는 잠들어버렸을거에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