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독감+감기 크리로 연차 6개 남은 슬픈 직장인입니다.
이사하고 바로 다음날도 출근했습니다. 연차가 없으니까..
12월에 아이가 또 감기 걸릴수도있으니까 한달에 1개씩도 쓰지말고 아껴야합니다.
저는 올해 연차를 총 23개 받았는데요. 대부분 모자라서 내년 것도 끌어다 쓰곤 합니다.
네 근태 최악이죠.
안 잘리려고, 연차내고 집에서 일할 때 가장 슬프고, 열이 38.5라서 휘청거려도 내가 아플 때는 괜찮은 척 사무실에 앉아있어야하는 점이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앞으로 15년은 더 회사에 붙어있고 싶네요.
아직 은퇴자금이 조금 모자랍니다. 아이도 어리고요.
아이 대학 졸업하고 회사 취직할때까지는 서울에서 같이 버텨주고싶어서 기도메타 중입니다.
최근 연차를 시간 단위로 분할 사용하는 법안이 통과 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이게 근로자에게 큰 이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차를 쓰면 뭐가 좋은가요? 반차만 내도 왔다갔다 하는 시간 들이면 그냥 통으로 연차쓰는게 더 이득인것 같아서요.
여하튼 23개의 연차가 혼자 쓰기엔 충분하지만 부모로서는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는 근로기준법에 따른 연차를 지급하고 있고, 곧 25개라는 법적인 최대치에 도달하게 될터인데, 너무 슬픕니다.
최대 연차 30개까지로 법이 개정되면 정말 좋겠지만 그러면 고용주 들이 많이 힘들어질까요?
사람일은 어찌 될지 모른다고 저도 나중에 사업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 한쪽 편만 들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30년 근속자에게 연차 30개는 너무한 일일까요?
우리나라 같이 노동시장이 유연하지 못한 곳에서는 독이되려나..
자녀 아퍼서 병원갈거면 그걸로 사용하세요
제 생각엔 법적 최대치도 늘리고 급여로 인정 되지 않는 무급휴가 최소 일수를 의무화 하는걸 제도화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본인법정 연차휴가 + 가족돌봄 휴가 10일(무급) + 병가 30개(무급) + 보건휴가 월1회 (여성만)
이렇게 다 사용하더라구요 거~의주4일제 근무 ㅋㅋ
올해 안에 어떻게 다 쓰죠....ㅎㅎ
애들이 이제 많이 커서 (막내가 초5) 이제는 간졍으로 연차낼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또한 다 지나갈테니 화이팅 하세요~~
애들 어릴땐 진짜 30분 단위로 쪼개서 다 써도 모자르더니.
인제 애들 좀 컸다고(중3.초5) 작년엔 연차만 무려 10일이나 남았더라구요. (재택근무 덕분도 있고)
게획적인 휴가로 좀 쉬니. 숨통이 좀 트이긴 하네여.
올해 벌써 15일을 썼네요
애 어릴때 툭하면 아프니까, 유치원, 학교행사로 어떻게 쓸일 생길지 모르니까 진짜 진짜 아껴썼어요...
애들 초등학교 고학년되니까 뭐 예전만큼은 덜 아파서... 다행이긴한데,
한부모거나, 다자녀, 특정 질환있으면 턱없이 모자랄거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