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를 지지하는 이유를 알려달라는 글이 있어서 씁니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원하는 길로 갔습니다.
법사위원장 하면서 지지자들이 원하는 법 통과를 위해 애썼고, 내란범 탄핵도 했습니다.
1인 1표제를 정착 시켰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을 고쳐 써 왔습니다. 수박들 구태들을 계속 조금씩 정리하면서요. 거기 가장 큰 방해물이 지지자들이 싫어하는 사람도 대의원들만 구워삶으면 자리를 지킬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만 이젠 구태나 수박들 정리가 쉬워질겁니다.
어떤게 구태냐구요? 일 잘할때야 잘 하겠지만 자기가 손해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돌변해서 같은편 배를 따려 드는 사람들이 있어요. 엄청 씨게 따여봐서 기억있는 오래된 민주당 지지자들은 싫어하는 사람들이에요. 괜시리 이상한 별명 붙여서 비호감 표시하는 게 아닙니다.
보완수사권 삭제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보완수사권 없어지면 문제라는 둥 말도 많고, 대통령도 아니라는데 왜이리 강경하냐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지지자들의 뜻을 따르는 중입니다.
분열을 두려워하는 지지자들의 뜻은 선거전 조국당과의 합당이었고 이를 추진하려 했습니다. 다만 정치력이 딸리는지 관철을 못한점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다음 당대표 선거는 당원파와 1인 1표제를 무력화 시키려는 대의원파 간의 대결이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조국당과 합당 여부를 전당원 투표를 통해 묻자고 했을때 오창석이 "비겁하다"라는 이상한 워딩을 썼습니다. 오창석이 상황에 맞지않는 아무말이나 했을수도 있지만 그런 바보는 아닌것 같고, 자리 보전이 우선인 수박 내지 구태 기득권들이 보기에 자기들하고 싸우지 않고 당원한테 쪼르르 달려가 머릿수로 도와달라는 '비겁한' 모습으로 본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당원투표 하자는 쪽과 못하게 하는 쪽 어디가 더 비민주적입니까?
선거 전에도 이야기 나왔지만 선거에 들어가면 조국당과 싸우느라 손해 볼 것이고 그러다 본 손해는 정청래한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자기들은 잘못한것 하나도 없다는 듯이 대표 탓만 할거라고.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다음 당대표도 지지자들의 마음을 따르는 사람이 됐으면 하고, 1인 1표제 무력화 시도하는 세력이 득세하는 일은 벌어지지 말았으면 합니다. 벌써 작업 들어왔는지 대의원제가 좋다는 댓글들이 보이더군요.
오히려 본인들과 똑같이 특정 인물들을 혐오하라고 강요하는 행위를 중단하길 바라는 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어떻든 모든 세대에서 보수화가 진행되고, 그나마 마지막 보루인 4050이 나머지 세대들에게 포위를 실제로 당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민주당이 살아남을 길은 중도확장 외에는 없습니다. 이 시점에 강성 전략을 취하는 건, 천천히 말라죽는 전략이에요. 전 그래서 이번에 당대표 선거 나오시는 분들 중 정청래 대표를 포함해, 당내 강성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에게는 표를 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여당은 여당 다워야죠.
솔직히 이들을 강성으로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이전에 해놓은 짓도 있는 판에, 자신들을 반기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싫어하는 당내 분위기 속에서, 당무개입 불가능한 대통령님 이름값만 가지고 버티기엔 힘든 싸움이 될테고, 그러니 강하게 나오겠죠. 자신들의 약함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라도요. 당내 레드팀 말고는 맡을 역할이 현재로선 없다는 것도 잘 알겁니다.
무엇보다, 애초에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당 내 비주류였기에, 확실하게 청와대와 당무 양쪽을 다 맡을만큼 계파 내의 인재풀이 충분치 않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홍익표 정무수석 같은 경우, 이재명 대통령님의 신임도 두텁고 당내에서의 이미지도 좋은 '둥글둥글한' 분이니 만큼, 만약 그 분이 당 내에 계신다면 당대표를 맡지는 않더라도 최고위원 자리에서, 자칭 친명계라고 주장하는 고만고만한 사람들을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컨트롤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분은 진보진영 뿐만 아니라 보수까지 아우르는, 원내 전체에서도 평이 좋은 분이니만큼, 보기싫은 이웃이지만 야당인 국짐과의 약간의 소통을 위해서라도 당내가 아닌 청와대에 정무수석으로 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죠. 비슷한 이유로 강훈식 의원은 비서실장이 되어있구요.
그렇다 보니, 당 내에는 이언주 의원이나 강득구 의원 등을 제어할만한 무게감 갖춘 친명계 인사가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자꾸 튀어나오는 거죠. 전 솔직히 이번에 김용남 의원이 당선되어 들어오면, 바로 이런 부분을 살피는 역할을 맡지 않을까 했지만 조국의 분탕질로 낙선해 버린 바람에...쩝.
정치에 큰 관심은 없지만, 정청래 씨는 이번 지선에서 서울을 내준 것만으로도 사실상 진 거라고 봅니다.
글쓴이분이 말하는 이유로 지지 하는것도 있을거고
그러나, 대표 연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청래대표로 총선을 치루면 민주당이 더 대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천잡음.
평택을에 대한 어정쩡한 스탠스.
무엇보다도 명확하게 드러난 청와대와의 반목.
정청래대표의 연임은 당과 청와대와의 전쟁이 될 거 같아 정말 막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