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5억9천만분의 1, 부정선거” 주장에 통계학자의 팩트체크
2분 전
“수학적으로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현상” 설명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후보들의
득표수가
같은 선거구를 제시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했으나
통계학 권위자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장대표는 9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후보들의
득표수가 같은
특정 선거구 결과를 제시하며
부정선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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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는
9일과 10일 SNS 글을 통해
장 대표 등이
부정선거론의 근거로 드는
후보들의
득표수가 똑같은 선거구를
확률로 설명했다.
허 명예교수는
공업통계연구회 회장,
고려대 석좌교수 등을 지낸
통계학 권위자로,
필즈상을 받으며
명성을 얻은
허준이 교수의
부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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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명예교수는
10일에도
“크게 놀랐나요?
광주전남에서는
다섯쌍둥이가 나왔다는데”라는 글에서
광주전남특별시장
선거 사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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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으로....
이해되는...현상이라는..요....
선거 전에 “송도1동과 송도2동에서 정확히 박찬대 3030표, 유정복 1440표가 동시에 나올 것이다”라고 미리 지정했다면 확률은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난 뒤 전국 데이터를 뒤져서 “어? 여기 숫자가 같네?”라고 찾아낸 뒤 그 사건만 떼어 확률을 계산하면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됩니다. 통계에서는 이런 문제를 다중 비교 문제라고 부르는데, 많은 검정을 동시에 하면 우연히 특이해 보이는 결과가 하나 이상 나올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5억9천만분의 1”이라는 말은 듣기에는 굉장히 강력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표본공간을 놓고 계산했는지, 몇 개의 선거구와 몇 개의 후보 조합을 비교했는지, 사전에 정한 사건인지 사후에 발견한 사건인지를 설명하지 않으면 설득력이 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