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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어제 이재명 대통령님 취임 1주년 말씀 원문 3

4
2026-06-09 23:14:53 수정일 : 2026-06-09 23:19:49 211.♡.197.227
Y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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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LHRCCREP-uE?t=5468&si=LiP8k0WSim0_hkXF

1:31:00 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대통령님 말씀 원문 입니다.



63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는?

일단 일반적인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제 민주당 당 대표를 했잖아요. 그때 제가 우리 당원들에게 국민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그리고 유능한 민주당이 되겠다. 강한 민주당이 되겠다. 이 세 가지 말씀을 드렸어요.

그리고 정치는 그 국가 공동체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또 국가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관한 권력, 힘을 갖는 거잖아요. 그 힘을 갖기 위해서 싸우는 거죠. 경쟁하는 거에요.


근데 이 힘을 갖기 위해서 즉 뺏기 위해서 도전하는 야당이라고 하는 당이 있고 똑같은 당인데 그 권한을 가진 소위 직권당이라고 하는 입장이 있는데 그거는 이기면 그 권한을 갖고 위치가 바뀌는 거죠. 당이란 뭘 해야 되는건가? 저는 집권했을 때 당과 야당이었을 때 당이 당연히 달라야 된다고 봐요. 그러나 본질은 똑같아요. 끊임없이 국민을 설득하고 지지층을 넓히고 선거 국면에서는 우리 지지층들이 그 의사를 표명해서 "당신들이 권한을 가져", "당신들이 이 살림을 맡아" 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게 만드는거죠. 그건 똑같아요.


그런데 구체적인 대응 양상은 집권했을 때와 야당일 때가 다르다고 저는 봅니다. 야당일 때는 막 공격하면 돼요. 그게 커요 비중이. 끊임없이 우리가 집권을 했을 때는 '우리가 이런 이런 모양으로 이렇게 하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하죠. 끊임없이. 그 행동 속에서 그게 '아 진짜네'라고 보여져야 됩니다. 그러나 비중에 있어서는 이미 집권하고 있는 쪽을 공격을 해야 돼요. 예를 들면, 큰 들판에 성 같은거죠. 그 성을 누가 차지할거냐. 성벽을 기어오르고 성벽을 차지 하려고 공격하는 입장하고, 성을 지키는 입장은 방식이 완전히 다르죠. 끊임없이 자신들의 지지계층을 넓혀야 되는거는 정당의 운명이죠.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야당은 창을 잘 써야 돼요. 잘 찔어야 돼. 그런데 여당은 그릇이 돼야 됩니다. 

"아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잘할게요. 지금 이렇게 했지만 앞으로 더 잘할게요. 아 좀 들어오세요. 성 안으로 들어오세요." 

그래서 성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전에는 막 욕을 하던 사람일 수도 있고요. 우리하고 색깔이 다른 사람일 수도 있고 생각이 다른 사람일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통합이죠. '포용', '통합' 그런 역할을 잘해야 됩니다. 

집안에 들어온 사람한테 내가 "원래 우리 색깔은 이거야. 너 배고파서 들어왔지? 너 얻어먹을게 있어서 온거지? 너 언제든지 나가서 배신할거지?" 라고 모욕을 하면 그게 되겠습니까? 저는 그게 차이라고 봐요. 

그러나 야당일 때는 흩어지면 안되니까 최대한 결속을 시켜서 대오를 유지하고, 공격을 잘하고 그게 크죠. 비중이. 그것만 하면 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저는 여당과 야당의 차이. 집권하는 정당과 도전하는 정당의 차이는 그런거라 봅니다.


유능하게 해야되는 것은 당연하고, 강한 정당이 되야 하는데, 그 강함이 대체 뭘까? 

제가 생각하는 강함이란 외유내강한 것이지요. 예를 들면, 욕설을 잘한다고 강한 당이 되진 않아요. 그런 사람이 가끔 있더라구요. 막 쎄게 얘기하면 되는 줄 알고 반말에 모욕적으로 막 거의 폭언인지 주장인지 알 수 없는. 그거 강해 보이죠. 그러나 그럴 때 마다 다 떨어져나가죠. 소수만 남겠죠. 그건 강한게 아니다.


"진짜 강한거는 바다같은거라야 되는거죠."


다 받을 수 있어야죠. '다른건 원래 당연한거야.'라고 생각해요. 아니 쌍둥이도 다른데.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사람들, 이념과 가치가 다르고 살아온 과정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같을 수 있겠어요? 다른게 너무 당연하지. 근데 그 다름을 너무 강조하면 다 적군 돼죠. 똑같은 사람 찾으면 결국 나밖에 안남아요. 다 다르자나요. 끊임없이 같은 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되고, 전 그게 정치라고 봅니다. 특히, 집권을 했을 때는 더더욱 그래야죠. 뭐 과격한 표현이나 색채를 구분한다든지 사상검열을 한다든지 이해관계를 가지고 모욕한다든지 이래버리면 안된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Ytl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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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kaker
IP 211.♡.202.22
06-09 2026-06-09 23:46:18
·
대통령의 말씀은 원론적으로는 맞죠. 그런데 그 기준이라는것도 있다봅니다. 예를 들면 포용하는 대상이 친일을 미화하거나 북한을 추종한다거나 독재를 정당화 한다거나 하는 사람도 포용의 대상이 될까요?
우리나라, 우리사회, 또는 민주당이라는 특정 정당에서 포용 할 수 있는 선, 기준도 있다고 봅니다. 여당이니 모든 사람을 포용하라는것이 대통령의 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윤석렬을 민주당에서 포용하고 받아 줄수 있나요? 이낙연을 다시 통합이라는 미명하에 받아줄수 있나요? 아무리 포장해도 지켜야 할 선은 있다고 봅니다.
태평천하
IP 118.♡.5.27
00:03 2026-06-10 00:03:06
·
@kaker님 예전에는 그 선을 어디에 그어야 할지 애매했지만, 지금은 '내란' 이라는 명확한 선 하나가 생긴 상황입니다. 지금 내란을 인정하고 투항하는 사람은 저쪽과 단절을 무릎쓰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kaker
IP 211.♡.202.22
00:10 2026-06-10 00:10:47
·
@태평천하님 저는 선은 이미 우리사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일을 미화하지 않고 북한을 추종하지 않고 독재를 정당화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우선시 하는 등의 선은 이미 존재했습니다. 외연확장이라는 명목하에 모른척했을뿐이죠. 이제는 내란을 반대하면 전부 우리편이다 라는걸까요? 내란은 반대하는 한동훈이나 이준석도 우리가 포용할 수 있는 대상인가요? 내란반대라는 선도 하나 추가된것뿐이지 그선이 절대적인건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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