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대략적으로 보면,
별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조립 후 3일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러한 동작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인공지능 학습이 잘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처음에는 서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춤추고 여러 동작을 선보이는 로봇들이 있는 반면,
공개 행사에서 아직도 넘어지는 로봇들이 있는 것입니다.
약간의 시간이 더 흐른 후의 추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한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벌써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
빠른 발전인 것처럼 보이나,
실은 그 전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액츄에이터를 오래 전부터 다루어 온 기술 기반이 있기 때문으로,
본격화할 뿐이지 모든 것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로보티즈란 회사가 로봇 관절 부분인 액츄에이터 잘 만드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로봇 두뇌에 해당하는 부분인 "제어기 및 메인 소프트웨어"와 '
신경계(통신·플랫폼)' 분야에서도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영향력을 가진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벌써 CJ 같은 곳에서도 로보티즈 로봇으로 물류센터에서 테스트 중이고 조만간에 우리 옆에서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휴대폰 보급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 될 것 같습니다.
음...
두 가지를 언급해 보겠습니다.
1. 액츄에이터 중에서도 QDD가 있습니다. 설계 목적은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의 제어에 오차가 적게 함을 목적으로 하는 맞춤형 액츄에이터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 사이즈를 작게 만들 수도 있어야 합니다. 전통적인 액츄에이터 기술은 탑티어가 맞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가장 뛰어나냐고 한다면.. 일본 기업과 중국 기업 중에도 탑티어 급이 있으므로 더 우위일까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QDD도 그러한지 아직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직 모르는 부분이 더 많은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내구성 테스트 같은 것은 정보가 너무 없죠.
2. 제어 알고리즘 부분은 저도 어느 정도 출중한 쪽에 속한다고 봅니다. 데이터를 학습하고 익히는 부분은 엔비디아의 툴을 이용하고 있지만, 그 이용 기업들의 성적이 다 같지 않습니다.
제어 알고리즘의 뛰어난 로봇 중 하나가 아틀라스인 것이고, 이 정도면 의심의 여지는 이제 없는 것 같지만, 로보티즈는 ...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것은 액츄에이터 설계에 오랜 노하우가 있는 만큼, 로봇의 구조 설계가 잘 되어 있다면 학습의 효율도 좋고 제어 알고리즘도 수월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제어라도 이게 잘 먹히는 로봇 구조가 있다는 말입니다.
메인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로는 그래 보이는데, 비교 대상을 명확히 할 수 없어서요.
그냥 저도 우연히 유튜브 알로리즘으로 보게 된 영상인데,
로봇 만든지 며칠만에 천문공님이 보여주신 영상처럼 움직이고, 몇몇 동작을 무리없이 행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라긴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로봇의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쪽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
앞으로 그 속도는 지금 초보적인 수준을 넘어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것 같고,
조만간에 우리 일자리까지 위협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드는 생각은 그렇게 갑자기 다가올 머지 않은 미래에 대한
사회적, 법적 다양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