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성능 잠재력은 타사 대비 확실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기기에 맞는 모든 사이즈의 칩이 있기도 하구요.
스냅드래곤이 많이 따라왔다고 해도 여전히 애플 실리콘과는 격차가 있죠.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OS와 하드웨어를 같이 만든다는 강점.
퍼스널라이즈 기능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애플이 스마트폰과 AI가 밀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천하의 애플이 프라이빗 컴퓨트에서 돌아가는 서버급 모델을 제미나이 3 플래쉬기반으로 튜닝하고 심지어 그걸 GCP에서 엔비디아 카드로 돌린다고 하는 것만 봐도 지금으로서는 서버급에서 돌아가는 즉 ChatGPT, 클로드, 제미나이급 모델을 개발할 역량은 없다고 보는 게 맞겠죠.
이번에도 제대로 된 물건을 못 보여주면 애플도 타격이 좀 있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은 여전히 잘 팔리긴 하겠지만요.
아무래도 토근 생산비용을 투자로 해결해야하는 다른기업대비해서 유리하기는 할것 같은데 결국 소비자가 납득할만한 수준에서 이를 최적화 할수 있냐가 관건일텐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구글도 진행중이고, MS도 준비중입니다. 둘다 온디바이스에 의존하게 될겁니다.
OS 위에서 돌아가는 LLM과 다르게 OS agent 통합은 시간이 꽤 걸릴겁니다.
MS는 copilot agent로 아직 통합 전이고요.
OS 업그래이드 주기, 하드웨어 성능향상 등을 고려하면 2-3년은 되야 제대로 agentic os가 보일거고요.
4-5년은 되야 보급화될겁니다.
어차피 다 하이브리드로 가면서, cloud쪽은 먼저 치고 나가야죠.
이것 때문에 M5에서 유의미하게 AI쪽 성능이 향상되기도 했구요.
이런 부분에서 격차가 있다고 썼습니다.
말씀하신대로 A칩하고 스냅은 많이 좁혀지긴 했습니다.
2년 전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할 때도 느꼈는데, 최근에 확실히 온디바이스 에이전트로 방향을 잡았더군요. 애플 인텔리전스의 방향을 에이전트로 잡았으면 개개인이 외부의 마음에 드는 모델과 연결하는것도 나쁘지 않긴 하죠.
그리고 이른바 AI전용 기기라 불리는 것이 나오기 전까지는 결국 스마트폰이 AI발사대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하기 때문에 훌륭한 AI발사대를 수 억 대 보유한 애플이 망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AI를 개발 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자원과, 시간과, 가격은 계속 낮아질 것이고, 역설적이게도 유일하게 AI를 개발하지 않아서 쌓일대로 쌓인 막대한 현금으로 적절한 시기에 자체 AI개발을 완료하면 될 것이구요.
마침 거대모델을 잘 만드는 것 보다는 추론에서 성능이 갈리는 시기가 도래했죠.(추론 성능 = 램 용량)
그런데 이번 WWDC는 2년 전에 본 것을 또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재미 없었어요. 화려하게 발표하면 뭐하나요. 2년 째 안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