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은 제각각이겠지만,
확실한 지지 의사 표명이라는 어떤 댓글을 보고 이 글을 적습니다.
"이제는 또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정하다고 보여 역할을 바꾸게 됐다"
이 발언에서 어떤 뉘앙스가 느껴지나요.
전 김민석 총리의 의사도 분명 있겠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기대하는 바가 있다는 뜻으로 읽혔습니다.
달리 말하면, 민주당의 현재에 있어서 김민석 총리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을 기대한다는 표현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힘을 실어주었다? 여기서는 생각이 조금 갈립니다.
김민석 총리의 정말 뛰어난 리더쉽으로 내각은 잡음 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제가 제시하는 방향대로 치열하게 잘 달려 왔다.
이 대목을 전 이렇게 해석합니다.
어차피 김민석 총리는 총리 역할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에 있으므로 그에 대한 덕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당대표나 대권후보로서의 직접 적인 지지라기 보다는
역할을 해낼 것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결국엔 그게 그거가 아니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렇게 잘 해왔으니 당에서도 잘 할 것이라는 표현과
이 사람이 정답이라고 하는 표현과는 다른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은 단순한 덕담이 아니라
행정부에서 일을 잘 한 성과를 낸 일 잘하는 정치인에 대한 구체적 덕담으로
일정 부분 힘을 실어 준 것이지 개인의 정치적 야망에 대한 전적인 지지는 아직 아니라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을 입증하는 것이
더 큰 자리로 가기 위한 검증의 시간이 될 것이고,
그 기회를 잡으며 대선 후보로서의 검증의 시간을 가져 보라고 하는 .. 기대감 어린 덕담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제가 기대하는 일 잘하는 민주당.
불필요한 일을 만들지 않아 당력 소비를 줄이며,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사소한 문제로 놓치거나 중단 되는 일이 없게 하며,
꼼꼼한 일 처리로 신뢰를 얻는 당으로 만들어 나갈지... 에 대한 기대 말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선거 결과를 패배로 정의내려서 이야기할 때
정청래에게 하는 말이었고
김민석이 민주당 대표가 되어서 본인과 손발 맞춰서 법안 통과 등 잘해보면 좋겠다. 라는 바램이 있고
대통령이 몇 번이나 말했나요?
국회가 법을 통과 안 시켜줘서 일 하기가 어렵다고.
민주당에게 하는 말이었고 정청래에게 하는 말이었죠
말이 어려운 게 아니라
자신들의 뜻에 맞추려고 하니 어려운 거죠.
억지로 맞추려니 되겠습니까?
알면서 그러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복잡하게 말하는
사람인가요?
답 나오죠?
이것이 그렇게 해석하기 어려운가요?
결국 민주당은 친명이나 반명이냐로 나뉠 것 같습니다. 물론 반명까지는 아니더라도 비명은 될 듯합니다. 친명은 아무래도 김민석 등이고 비명은 과연 누구일까요?
제가 기대하는 역할과는 다른 말씀을 하시는군요.
모두의 리더가 되어야지. 무슨 친명 반명을 나눕니까. 대통령도 그런 구분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말입니다.
모두의 리더가 되는지도 검증의 한 단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