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지방선거에서는 투표율이 대통령 선거 등 전국선거보다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 지방선거에서도 각 세대별 투표율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대통령 선거의 경우에는 6070세대가 90%를 넘기는 투표율을 보여주는 반면, 4050세대는 60-70%를 보여주곤 했습니다.
제 가설은 이렇습니다. 이 번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나 여론조사보다 보수층의 투표결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은 상당한 일관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바로 6070세대의 투표율이 과거 지방선거보다 크게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4050세대의 투표율은 별로 상승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이러한 가설을 세우면, 이 번 선거 결과가 쉽게 이해될 수 있을 듯합니다.
사실 60대 이상 투표율 높은 건 쌍팔년도때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트랜드라면 2-30대 투표율이 이젠 무시하지 못할 수준으로 높다는거죠..
지방선거에서 얼마나 나왔는지에 대한 자료는 아직 없어요. 저의 가정입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는 6070세대가 90%가 넘는 투표율이 나왔지요.
아무래도 지방선거에서는 대선보다는 투표율이 낮아요. 하지만 이 번에는 상당한 수준의 투표율을 보여준 것으로 보여요.
반면, 4050세대는 투표율이 다른 때보다 크게 높아지지 않았을 겁니다.
앞에서 말했듯 지방선거에서의 투표율은 제 가설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가설을 하면 선거 결과의 많은 부분이 설명이 되거든요.
제가 여러번 덧글이나 글을 썼는데 그들이 MB 이후로 투표율을 높여왔고 또 민주당 향으로 선택을 결집시켜온 건 변함없는 추세입니다.
거기에 변수가 작용한다면, 즉 아주 확 높아지지 않는 이유는 이기는 선거라고 생각할 때 이완해서 빠져나가는 비율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별로 큰 상승이 없고 투표를 안한 것처럼 보이는거죠. 그 세대 앞 뒤로는 이완할 턴의 선거가 아니라 도전자로서 결집할 턴의 선거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더 낮아 보이게 되는거구요.
그리고 7-80년대생들은 나이들어 맥스로 높아진다 해도 4-50년대생들의 투표율은 못 나오리라 봅니다. 세대 자체가 다릅니다. 선배세대와는 다르게 개인주의를 연 세대에요.
보통은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에서 특정한 세대에서 갑자기 투표율이 올라간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85세이신 제 장인어른께서는 카카오톡으로 많은 정치여론을 접하고 계시더군요. 또 상당히 많은 투표 독려 문자를 받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최근 들어 6070세대 사이에 강한 선거 네트워크가 형성된 느낌입니다. 투표를 앞두고 매우 강력한 투표 독려 흐름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제 기억에 아무리 대선이라도 90프로대까진 안 나왔었던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이번 지선 61프로는 상당히 높은 투표율이죠. 어느 세대가 공헌을 한 건지는 데이터를 봐야겠군요. 그런데 포위와 이완 효과가 있어서 그렇지 4-50대 투표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고 이번에도 높았다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70대 이상 높은 투표율은 그 세대 특성이기도 하고, 또 지방 시골에서는 동네 단체 투표가 많은게 어느 정도는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국 6070대가 거의 90% 근접한 수치였으나 50대는 그보다 상당히 낮고, 20부터 40까지는 그보다 상당히 낮는 식이었습니다.
대선의 경우에는 그렇다고 할 수 있고요.
지방선거의 경우에는 70대가 75%쯤이었다면 50대가 55%쯤이더군요. 40대는 44%이고, 2030은 30%대 중후반이었습니다. 지방선거에서는 연령대별로 투표율의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2030대여성조차 과거보다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어 다음 총선에서 2030대 마음을 못 잡고 여전히 꼰대처럼 니들이 공부 안해서 그래식으로 접근하다가 4050대 고립된 채로 크게 질수 있습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2030의 국힘 지지율이 매우 높게 나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구조사상으로는 여전히 정원오가 오세훈를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선거 결과는 오세훈이 이겼지요. 저는 2030의 실제 투표가 출구조사의 국힘 지지율보다 더 높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출구조사보다 더 높다는 말은 거의 80%가 나온다는 것이거든요. 70%도 높다고 인식되는데, 80%은 힘들다고 보거든요.
결국 출구조사보다 실제 결과의 차이는 6070의 투표율이 4050의 투표율보다 상당히 높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닙니다. 출구조사는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의 국힘 지지율이 75%가 나왔다는데, 그럼에도 민주가 이기는 것으로 나왔어요. 실제 결과에서 투표율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20대 남성의 국힘 지지율은 85%가 나왔다고 보정해야겠지요.
저는 이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전투표는 전화여론조사로 하고, 본투표의 경우에는 실제 설문지를 돌려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