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거 한달 전쯤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걸 내보냅니다.
2.민주당, 당원, 지지자 마음이 좀 뜹니다.
3.보름 전쯤 소위 보수 결집 내보냅니다.
4.민주당, 당원, 지지자 마음이 좀 조급해집니다.
5.선거날... 숨겨놨던(숨겨왔던) 국민의힘 표들이 나옵니다.
가설입니다만, 지고 있는 쪽의 패시브 전술로 괜찮아 보입니다.
너무 나갔나요...
일말의 가능성 수준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가설을 현실화시키는 방법은 하나일 겁니다.
a.적극적인 방법 : 국민의힘이면서, 여론조사에 거짓으로 민주당 찍는다고 한다
b.수동적인 방법 : 국민의힘이면서, 여론조사 오면 전화 끊는다.
이런 상상을 하는 이유는
최근 위 1~5 상황을 두세번 겪은 것 같기 때문입니다.
뭐 의도하지 않고 저절로 1~5 상황이 생겼다고도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현실적으로 이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선거가 여러모로 여론조사에 의지하지 않고
현장 상황을 캐치해내야 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의혹(파악된 성향을 바탕으로 여조함)이 시발점이었을 수도 있고요.
여론조사 받았다면 계속 오기도 했었고요(개인 경험이라 일반화는 곤란할 수 있습니다).
가설이며,
지고 있는 쪽의 패시브 전술로 쓰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선거 한달 전 여론조사 좋게 나와도
경계해야 할 것 같아서요.
누가 설계를 한다고는 안 보지만
분명 말씀하신것처럼 주요한 선거에서 좀 매크로하게 보면 우리에게 좋아보이는 수치가 판세를 오판하게 한 게 몇 번씩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판에살짝 저쪽 결집하게 할 분위기가 형성되구요. 사실 지난 두 번의 대선도 그런 흐름으로 갔었던 것 아닌지..22년 대선 때는 문통 지지율과 윤석열의 자질과 초짜 경력이 우리를 착각하게 했었죠..작년 대선 때는 승패까진 영향을 못 줬지만 저쪽의 득표율은 분명 경악할만한 것이었구요.
예전에는 국힘쪽이 유리한 여론조사로 우리쪽 결집을 막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은데(한명숙 총리 서울시장 패배가 대표적).. 민주당이 박근혜 탄핵하면서 정권 잡으면서부터는 지는 선거는 말씀하신 패턴으로 뒷통수를 맞는 것 같습니다 .
이런 흐름이 나오는 원인으로.. 정권 뺏긴 쪽의 결집 의지는 항상 그 이전보다 더 강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쪽의 과실만 너무 크게 생각해서 항상 그 부분을 놓치는 것 같습니다. 그 패자의 결집은 여조가 절대 미리 다 정확하게 못 드러낸다고 봐야 합니다. 저는 제 스스로도 경험했습니다. 맘에 들면 투표하고 맘에 안들면 보이콧하고 하던 민주정부 10년을 지내다가 이명박에게 정권 넘어가고 나니 무섭게 각성이 되더군요. 그 뒤로 모든 선거에 다 참여했습니다. 저는 그 때 저의 그 제 마음이 기억이 나고.... 그 와신상담하는 의지가 저쪽에는 없으리라고 보는 안일함을.. 아니 망각을 경계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선거 전 한달, 선거 후 한달.
저 가설에 따른다면 여조는, 우리에 대해, 앞으로도(미래에도) 뒤통수 칠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민주당 지지세력의 투표율이 의외로 높지 못했을 겁니다. 여론조사보다 항상 더 낮은 결과가 나왔거든요. 반면, 보수당의 경우에는 항상 더 높은 지지율이 나왔지요.
이런 속임을 거를 장치가 여조에 있긴 하겠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로 빙의하고 답변한다면, 통과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을 겁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밴드웨건 효과를 노리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가 지지하는 세력을 더 부풀려 말하려고 할 겁니다. 보수층이 거짓으로 말한다기보다는 투표율이 높다고 봐야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현재 투표참여율 보정을 하지 않는다면요.
적으셨다시피, 50대가 찍겠다고 하고, 안 나오면 그 사람이 여조에서 차지하던 지분은, 갑자기 0 이 되니까요.
(추가) 밴드웨건(유행을 따른다) 도 있지만, 왝더독(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도 있을 수 있어서, 선거 한달 전 (여론) 패자 전술도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표율의 엄청난 차이가 선거결과에도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투표율 보정된 여론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 찍는다 하고, 투표날 안 나오면, 말그대로 공수표네요.
1백만원 생긴다 해서, 과감하게 소비했는데, 0원 생겨서 마음고생하는 셈이겠군요.
여론조사는 말 그대로 여론을 조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표율을 보정하지 않습니다.
사전선거와 본투표를 결합할 때에는 사전선거를 한 사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다음 투표율을 보정하는데, 사실상 실제 투표율보다 여론조사로 투표했다고 하는 것의 오차가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투표율이 높으면 소위 보수가 유리하다는 논리도, 이번에 나온 것 같습니다.
노인세대보다는 2030 청년 세대가 인스타와 같은 sns를 더 활용합니다.
도착지점 몇미터 남기고 역전 당해 본 적 있는, 1등 주자는 항상 뒤를 경계해야겠습니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나를 제치고 달려가는 2등이 보일 테니까요.
여러 상황이 2등에게 유리한 것 또한 무시 못하는 현실이긴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