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재야에서의 역할이나 스피커 비스무리한 역할로 그간 적지않은 도움을 준건 사실이라 보이지만…
이제는 말뿐이 아니라…
본인부터가 필드로 나와서 자신이 말하는 이상이나 현실을 퍼포먼스로 보여주는게 가장 좋은 역할이라 봅니다.
결국 지금 민주진영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유시민의 행보란 무엇일지를 본다면…
더 진지하게 뭔가를 말하고 싶고 그걸 실현하는걸 보고싶다면…유시민 본인이 비겁한 모습으로 뒤로 빠져있지 말고…
이제는 마지막 공직 혹은 선출직이다 생각하고 직접 필드로 나와주기를 바라는것도 분명 있지않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번 서울시장 선거도…저도 게시물을 한번 적었다가 그냥 가만있겠다는 사람 왜 못살게 구냐는 식으로 뭇매맞았던 기억인데…
서울시장 선거도 한번 나와볼만 했었죠. 전 아직도 그렇게 복기합니다. 국무총리 같은 역할도 그런면과 연장선상이라 봅니다.
그냥 재야에만 머물기엔 이제 정말 마지막 시점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시기가 지나면 정말 직접 필드로 나오기 힘들거라 보구요.
저는 진짜 민주진영을 도와주는게 어떤 방식일지 유시민이 다시 한번 재고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늘 듭니다.
걍 하고싶은말 다하고 사는게 본인 행복지수에 높다고 애저녁에 생각했을 겁니다
정치 안한단 얘기는 수도없이 한 사람이고 본인도 자기의 말에 큰 책임을 지고싶어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책임지려 했으면 정치를 다시 했겠죠) 그러니까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1년인가 22년 지선 때 김민석이 유시민더러 서울시장 나와달라 요청한 적이 있었죠.. 경기지사 나왔을 때는 김민석이 엄청 깠구요 ㅎㅎ 유시민 이력 중에 경기지사 못한게 제일 아깝고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시민 제 생각엔 너무 많이 쉬어서.. 현역은 또 모른다고 생각해요. 복지부 장관은 내외부로부터 역대급 소리 들을 정도로 잘했는데 그만큼 젊었을 때 한 거죠..이해찬이 천재라고 인정했다는데...
이해찬 대표 말이 나와서 그런데 소싯적에 그 만큼 똑똑하고 압도적으로 의정활동 한 사람 없었을 겁니다. 홍준표도 이해찬 상대할려면 밤새워서 준비해야 할 정도로 정치인생 만나본 사람들 중 통틀어 제일 똑똑한 사람이었다고 했죠... 그런데 그런 이해찬도 24년 총선후 초선의원 교육시키는 자리에서 그러더군요. 자기도 젊었을 때 상임위 잘 한다 소리 들었지만 요즘 상임위는 하라면 못할 것 같다고.. 세월이 많이 흐르고 발전했으니까요.
정당이 없어서 정치 못합니다.
민주당에서 받아주지도 않을 것이고
대선 후보 겸 당대표 같은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의원들이 잘 따르지도 않습니다.
그 동안 평론을 봐도 굳이 뭘 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보인 적도 없습니다.
지금은 필드 밖이라 문조털래유 정도지 필드 들어오면 더 심각합니다.
현재의 위치가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필드에서 그다지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도 아니거니와, 본인에게 상처도 꽤나 컸고, 정치적 행보로는 비주류 성향이라서...ㅠㅠ
유시민 작가 본인도 그걸 잘 아니까 정계은퇴 한 거고요.
이미 해볼만큼 해 봤고, 본인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정치인으로서는 일정수준 이상 어렵다는걸 이미 경험한 분이죠.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자기와 친한 사람, 자기가 원하는 걸 이뤄줄 사람을 좋은 자리로 강력하게 추천하고, 여론을 형성해서, 안착시키는 것 또한 안전하게 간접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유시민 작가 또한 다른 형태의 정치인이라고 봅니다.
다음 생에
근데, 내란 상황 당시에도 갈리지 않았던 호불호가 왜 갑자기 갈릴까요?
원래, 하시던 대로 하시던것도 수년이고
에휴, 함께 싸워온 사람에 대한 존중과 예의없는건 참. 이게 전통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식의 이죽거림이라니
유시민 작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서 더 이상 현실 정치에 괴로워 안했으면 하는 마음일테고,
유시민 작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냥 안나왔으면 하는 마음일테죠.
뭐 작가로 퍼포먼스가 훨씬 좋으니 그게 맞지 않겠어요 ㅎㅎ
선거활동에 엔돌핀이 도는 박지원 의원 같은 사람도 있는 반면에 유시민 작가는 그게 아니라서요.
정치인 유시민은 은퇴했죠
김어준 방송파워는 누리고 싶지만 -.. 그후에 감놔라 배놔라도 싫어합니다.
유시민이 민주당 대신해서 싸워주는 것은 고맙지만.. 훈계질, 여론 스포트라이트 가 옮겨가는 것도 ㅈ나 싫어함
물론 엄청난 격차로....낙선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