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는 87년 평민당 창당 자체부터 이미 시대적 네임드였던 DJ 대선 내보내자고 만든 당이라 계산이 애매해 제외합니다.
노통 : 14년
대중 첫 각인 : 88년 청문회
민주당 입당 : 97년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02년 초
대선 : 02년 12월 대통령 당선
대선후보급 기준 주요 경력: 해수부 장관
정동영 : 12년
대중 인지 확보 : 8-90년대 mbc 앵커
민주당 입당 : 95년 (DJ 인재 영입)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02년(낙선), 07년(선출)
대선 : 07년 12월 대패
대선후보급 기준 주요 경력: 통일부장관, 당대표(당의장)
문재인 : 6년
대중 각인 : 09년 5월
차기 후보군 본격 거론 : 11년
(운명 출간하면서 은퇴 해제 & 정계 진입)
민주당 입당 : 11년 9월 혁신과통합 > 11년 12월 민주통합당으로 합당
민주당 대선 경선 : 12년 9월, 17년 4월
대선 : 12년 12월(실패), 17년 5월 대통령 당선
대선후보급 기준 주요 경력 : 대통령비서실장, 당대표, 12년 대선 후보
이재명 : 11년
정계 입문 : 05년 열린우리당
대중 인지 : 14년 성남시장 재선 무렵
대중 각인 : 16년 10월 박근혜 탄핵 정국, 17년 4월 민주당 경선
민주당 대선 경선 : 17년 4월(낙선) , 21년 10월(선출), 25년 5월(선출)
대선: 22년 3월(실패), 25년 6월 대통령 당선
대선후보급 기준 주요 경력 : 성남시장, 경기지사, 당대표, 23년 대선후보
민주당에서 세대 교체를 해야 한다는 글을 보고
대통령급을 만든다는게 얼마나 진영 전체의 세월과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인지 좀 느껴보자고 정리를 좀 해 봤습니다.
공교롭게도 저 네 분의 대권 창출 마다 핵심적인 공헌을 한 인물이 있죠. 대통령이 아니라 킹메이커 같은 역할에도 88년 36살의 청년으로 원내에 진입했기 때문에 그런 역사가 가능했던 분입니다.
그 분 돌아가셨을 때 권노갑 옹이 추도 인터뷰에서 그의 킹메이킹 이력을 기가 막히게 요약했더군요.
" 김대중을 따랐고, 노무현이를 도왔고, 문재인을 만들었고,
이재명을 밀었다"
그런 전무후무한 킹메이커도 실제 '만들어냈다' 는 평을 들을만한 대통령은 문통인데, 그 문통을 만들어내기까지 이해찬은 얼마의 세월과 공을 들였는지 2009년 10월(DJ 서거 후 1개월) 인터뷰해 출간된 한 대담집에서 이렇게 전망합니다.





뭐 윤석열처럼 생초짜가 대통령이 된 케이스가 있기도 했습니다만 앞으론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 신인은 절대 국민들이 쉽게 표를 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진영 쪽에 모두가 인정할 만한 큰어른의 부재가 큰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딱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해찬옹이 살아계셨으면 ...
그의 부재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다만, 정국 좀 정리되면 민주당 내나 외곽에서 이해찬이 했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기념사업회나 재단 형태의 씽크탱크를 만드는 작업 같은 건 해야 한다고 봐요. 장기적 관점에서 민주당의 비전 같은 걸 고민하고 만들고 제시하고 정책들을 연구하는 기능이요. 필요하다면 중요한 국면에 조정 의견을 낼 수 있으면 좋겠구요 .이해찬도 정권 뺏기자 의원 출마 안하고 바로 그 작업에 들어갔었죠.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진영 쪽 싱크탱크가 민주연구원 달랑 하나인 상황에서..(그마저도 관성적이거나 그 안에 있는 사람들 다음선거 준비하는 정도의 독서실 역할에 머무는 수준)
뭔가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걸 만들어 내려면 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테니 쉽지는 않겠죠.
살아 계셨으면 한마디로 딱 정리해 주셨을텐데 아쉽네요.